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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한탕의 부부싸움~~~

꼴통아줌마 |2003.09.16 10:07
조회 1,572 |추천 0

에전에 우리 부부 ..부부 싸움 했던것이 갑자기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 ??

12년전에 회사 식구들 하고 강원도로 놀러 갔다가 뭐때문에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싸움이 붙었다!!!

갑자기 울 남편 뺨을 한대 때리는 동시에 눈앞에 반짝이더니!!!

그와 동시에 이런 생각이 퍼뜩~

이런 맞을 내가 아니지

나도 재차 남푠 싸대기를 가격하고 !!

그리고 나서 기절하는 척하고 생쇼를 하고

병원에 실려 가는 동안에 남푠 내 입에 인공 호흡하는데

간밤에 술을 억수러 퍼 먹었나??

입에서 홍시 썩는 냄새가 나서 그냥 벌떡 일어날려는거

간심히 참았슴.......윽...

.

.

집에 오자 엄마 한테 이사실을 꼬발랐지...

나만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우리 엄마 전화에다 대고

난리 난리를 해대고...

"니가 왜 때리여~~~~~ 잘살려고 데리고 간다고 하더니 ~~~~~왜 때리노~~~~~

 니 나 한테 맞아 볼라꼬 그라노~~~~~~~"

신랑 그 전화 받고 나더니

갑자기 욕실로 가더니

일회용 도루코 면도기 가지고 오더니

내 앞에서 죽는다고 난리도 아니였슴당

나는 겁이 나는 지라

남푠한테 매달리면서 내가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

(지금 생각하면 이게 생쇼 였지만 !!!)

죽는 다는 인간이 일회용 면도기로 어떻게 죽는다고 !!!!

(나중에 다리에 털 깍는데 정말 그 면도기 안들어서 살 뜯어 먹는줄 알았슴!! ^^;;)

하여튼 겁이 나는지라 엄마한테 얼른 전화를 때리고 빨리 와달라고 말하고

계속 남편을 저지하고

그날 땀을 어찌나 흘렸는지.....

그 생난리는 부리는 도중에

우리 엄마 도착!!!

엄마가 니신랑  어디있냐??

하는데 그 생난리를 부리던 인간이 갑자기 없어졌내 그랴~

우리 엄마 방문을 빼꼼 열어보더니...

"야~ 안죽고 살아있다야~~~~~누워잇는데!!!!!"

이 인간이 언제 가서 누워서 있었지??

그 와 동시에

방문 와락 열고 들어가서

울엄마 남편 가슴에 손을 얹고 기도를 한 30분이상 넘게 !!!!!

(우리 엄마 기독교 신자 이신데 한번 기도하면 옆에 있는사람들 몸을 틀어 재낄 정도로 아주 길어서!!

추도 예배 드리다 졸다가 상에다 머리 박은 인간들도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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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하나님  이불쌍한 아들을 용서 하여 주십시요!!!!!!

 사랑하는 마누라와 부부 싸움을 해서 장모가 뭐라고 했다고 면도기로 죽는다고

 이 난리가 났습니다!!!

다시는 면도기로 죽는다고 난리 피지 않게 해주시옵소서!!!!!!

 

.....................

 

 

....................

.................

..

.............

.............

.........

20분 지났슴..........

(남푠 얼굴 표정보니 죽을 맛이더군!!!! 아마도 그냥 아까 벽에 머리 박고 줄을껄!!!!)

하는 듯의 표정!!! ㅋㅋㅋㅋㅋ

그래도 상황이 상황 이니 만큼 웃으면 안돼길래

입술 깨물며 옆에서 웃음 참고 있슴 <=========나 땀남 웃음 참느라 + 콧물까지 남!!!

긴 기도의 시간이  지나고

엄마가시고

또 죽는다고 하면 잽싸게 전화 때려라 하고 쌩하니 가시고

.

.

아마 

울남편 그날 이후로 그 기도가 지겨웠는지

다시는 그런일이 없었슴 ㅋㅋㅋㅋ

어쩌다 싸우면

행여  내가 전화 할까봐

전화기 앞에서 있었슴~~

.

.

며칠전

추석때 만두 만들다 ...

이 이야기 해서

만두 만들다 다들 떼굴 떼굴 구르고

울 남편 한동안 챙피해서 방에 안들어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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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아~

요즘 사업 부도나서  한동안 많이 힘들었지!!!!!

그래도 나 같은 마누라가 있으니 당신은 행복한기다~~~

알겠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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