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톡된걸 이제야 알게 되었네요
그냥 뭍히는 글이라 생각했는데ㅎㅎ
굴욕 자체는 한치의 과장도 없는100% 팩트고
단지 완전 우울했다는거는 제 오버였어요~
!
그날 어머니랑 얘기하면서 하하호호 넘어갔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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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상황설명중에 빠뜨린게 그 분이 말씀하실때
구령대위에서 운동장에 있는 저를 내려다보셨습니다
두사람간 거리가 다소 있었죠
어떻게 착각할수 있느냐는 분이 계시길래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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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즐겨보는 군대 갈 날이 얼마 안 남은 22살 대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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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맛본 따끈따끈한 굴욕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저는 키가 170cm 정도로 좀 많이 작긴 하죠ㅎㅎ
군대 갈 날도 얼마 안남고 해서 요즘 인근 초등학교에서
아침 운동을 시작했어요.
보통 조깅, 달리기, 캐치볼(혼자 그냥 벽에다 공던지기 ㅎㅎ)등을 하는데요
굴욕은 캐치볼을 하던중에 일어났습니다..
캐치볼을 하고 있는데 그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보이는 분이 출근하시더군요.
그분이 저를 보시더니 저에게 어슬렁어슬렁 다가오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저는 약간 뻘쭘해서 캐치볼을 멈추고 눈치를 살폈습니다
그 분이 가시는것 같아서 다시 캐치볼을 하려던 차에 갑자기 그분이
저에게 다시 오더니
저에게 한 굴욕적인 말.....
" 몇 학년이에요?"
저는 순간 제 귀를 의심하지 않을수 없어서
<----이런 표정으로
"네?" 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분이 다시
"몇 학년이냐구요?"
라고 묻는 거에요
저는 차마 대학생이라고 말도 못하고
"저.. 저는 이 학교 학생 아닌데요..."
라고 마치 변명같이......ㅠㅠ
그러자 그분은
"조금 있다가 애들 계단 청소 하니까 그때 좀 비켜주시라구요"
저는 "아 네..." 라고 말하고 도망치듯이 집에 왔어요
아침운동으로 하루를 산뜻하게 시작하려고 했는데
덕분에 완전 우울하게 시작했습니다 ㅠㅠ
제가 약간 어려보이는 편이지만 주위에서 동안소리 들을 정도로 어려 보이는건 아니고
아마 작은 키때문에 생긴 오해겠지요..
남들보다 키 작은 것도 서러운데 이러시면 더 슬퍼요
지금까지 별 건덕지 없는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