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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룰수가 있지요?!ㅠㅠ

울고시푼이 |2003.09.17 01:07
조회 679 |추천 0

나이도 23로 먹을만큼먹었는데 아직 여자친구 한번 못사귀어보고 외롭던
저에게 드디어 정말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어요..

한두달정도 계속 연락하고 얼마전에 만났는데 서로 통하고 괜찬더군요.. 
그여자도 절 디게 좋아하는것 같아 내일은 만나서 정말 프로포즈를 하려고
계속 많이 기대했죠..

 
오늘도 평소처럼 문자를 주고받다가 도서관컴터실에서 제가 빨리보내려고
NATE로 무료문자를 보냈어요. 근데 친구가 가자고해서 대충 끄고 나왔는데
그게 화근이 됐지요..
그여자에게 답문자가 곧왔고,. 전 다른 곳에 있다가 좀 이따 보내려고 있는데 
다시 그녀에게서 [어?!]라는 문자가 오더군요..

전 '모야'하며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좀 울먹이는 목소리로

"대체 왜그래? 왜 욕하고그래? 기분나쁜일 있어?"
저는 그전에 문자에 열쇠잃어버렸다며 쉐ㅅ이란 말을 써서 그것도 욕이니 내가 욕썼다고 했죠.
근데 듣고보니 그게 아닌거에요. 그녀가 내가 보냈다는걸 다시 그대로 제게 보낸걸 보니

차마 입에 담지못할 원색적인 욕이 써져있는거예요.

 전 아니라고 안썼다고 계속 말했죠..
그리곤 저도 울먹이며 "난 그런욕 알지도 못한단 말야'라고 해명했지만,
그녀는 자기번호를 어떻게 알며, 오빠번호가 찍혔다고 하며 울먹이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도서관에 급히 뛰어갔죠. 제가 썼던 자리가  마침 비워져있길래 옆에 여자에게
물어봤더니 좀전에 어떤 남자가 사용하고 갔더라더군요.
다시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내 남은 문자서비스를 모두 다 그녀에게 욕으로 써서
안남아 있더군요.
저는 그녀에게 전화해서 해명을 하려고 했으나 그녀는 너무나 충격을 받고
상처를 입었는지 이제 제 전화를 피하더군요..
정말 너무 좋아했는데, 너무나 행복했는데..

한사람의 악의적 장난으로 그녀를 잃는것 같아 너무 슬퍼 눈물이 계속 나왔습니다.
물론 로그아웃을 제대로 안한 제 잘못도 크지만 그사람,아니 그놈 정말 너무하네요.TT

정말 무심코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을수 잇다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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