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9살 푸르딩딩-_-한 고딩입니다..ㅎㅎ
스크롤압박이 있으니..=_=;;; 긴글 싫으신분은 악플말구 뒤로살짝~ㅜㅜ
제가 얼마전에 오빠랑~... 컴퓨터로 좀 싸움이 일어났어요 ㅋㅋ
컴퓨터로 싸움할 나이는 지났는데 말예요..유치하죠...ㅜㅜ
저는 학교다니는 고딩..오빤 백수...
컴하는시간은 오빠가 참 많습니다.. 저 학교가 있는 시간에 하니깐요..
저는 컴하면 주로 숙제하고나서 싸이조금~ 톡톡좀 보는편입니다. 가끔게임두..히히
그리고 어쩌다 보니 생긴 암묵적?인 룰이었지만
저는 토욜날만큼은 방해 안받고 컴을 풀타임으로 한다고 되있었거든요..
뭐 막상 토욜날되면 2, 3시 이후론 오빠가 하긴 했지만요 ㅋㅋ
근데 저도 그날만큼은 일주일에 한번 친구만나는 날이어서 뺏기면 스트레스가 확 뻗쳐요..ㅜㅜ
그래서 2준가 3주전 토요일에... .. 그날도 역시나 친구랑 놀고있었는데
오빠가 11신가 12시쯤되서 갑자기 컴퓨터를 쓰겠다는겁니다..
10분 20분도 아니고 그냥 자기가 하겠다구요... 그래서 순간 기분이 푹 다운되서
한숨 푹 쉬고 대답안하구 그냥 컴하고있었어요..ㅎㅎ 싫다는 의미였죠..
그렇게 2시간이 흘렀나... 갑자기 전화가와서 받으려고 뒤를 돌아봤는데
오빠가 무서운얼굴로 노려보고있는겁니다..ㅜㅜ그래서 전화얼른 받고 끊은담에
왜그래~ 이랬더니 암말도 안하고 쳐다보기만 합니다....컴달라는거죠..자기화났으니..ㅋ
그걸본 저도 어이가없어서 아무말안하고 친구랑 계속 채팅중이었구요..
그러다 결국 오빠가 먼저 말문을 열었습니다.
자기 무시하냡니다....뒤지고 싶냐고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싸움(?)이 시작됏죠 ㅎㅎ..
제가 먼말만하면 딱딱끊으면서 뒤지고싶냐? 이것만 연발합니다.
구라안치고 백번도 넘게 들었어요..
그러면서 머 요즘 머리가 컷더니 간이 배밖으로 나왔냐는둥....
고작 컴퓨터때문에 이렇게 싸우는것도 짜증나고 할말도 못하니깐 답답해서
나 나갈래 대호ㅏ하기 싫다.. 이러구 제방으로 들어가서 옷갈아입으려는 찰나
오빠가 들어오면서 또 뒤지고싶냡니다..
그래서 제가 내집 내맘대로 못나가냐니깐 이집이 니집이냐? 이러고있구.....
말을 안하면 씹냐고 화내고 말을하면 닥치라고..뒤지고싶냐고 말하고..
제가 사람눈을 쳐다보면서 말하는습관이있어요.. 상대방 말을 경청할때 나오는 버릇이죠
그게 띠껍다고 눈깔으랍니다.. 그래서 시선 돌렸더니 쳐다보래요..ㅡㅡ;;
쳐다보면 다시 깔으랍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러면서 남들은 다 니 재수없게 생각하겠다고 어디서 눈을 그따구로 치켜세우냐고..
저 눈작아서 치켜세울눈도 없구요..ㅜㅜ그때 우는중이라 울상이였는데..진짜..
그러다 격해지니깐 저보고 병신같은새끼야.... 이런 개념없는년아.. 이럽니다...
그러면서 아까부터 주먹쥐고있는게 한대 칠분위기길래.. 말조심조심 하는데
계속 재섭다고 맞고싶냐 이러길래 차라리 한대 때려라..라는 심정으로
한발짝 다가서면서 오빠랑 대화하기 싫다고 나가겠다고 한것같은데
갑자기 주먹으로 벽을 꽝 치더니 (벽 뚫렸습니다 =_=.;;;)
이어서 제뺨을 찰싹~ ... ㅜㅜ;;
아픈것도 못느꼇어요.. 순간 뭐 이런#$%#$^#???? 말도 안나왔습니다..
그순간 아빠가 오셔서 오빤 방으로 불려가고 전 폰쥐고 냅다 집밖으로 ㄴㅏ갔죠..
영한데 후드하나 걸쳐입고.... 그러고 운동장에서 6시간을 떨다가 엄마가 설득해서
겨우 집에 들어왓구요..ㅜㅜ...
그뒤로.. 이삼주 넘도록 서로 말도안합니다..ㅋㅋㅋㅋ
오빤 제가.. 맞을만한 짓을 해서 때렸답니다..
전.. 제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겟군요....
어릴때부터 오빠한테 대들지 말라는 교육을 철저히(????)받아와서
목구멍으로 욕이 입밖으로 나와도 안했구요...
워낙 정신이없어서 정확히 기억은 못하지만..
저도 오빠한테 말해선 안될말을 몇가지 하긴 했습니다..
오빠가 아빠닮아가는거 아냐고,,,
(울집 아버님이 상태가 좀심각하셔서..엄마도 그말만큼은 오빠한테 하지말라 주의줫었습니다)
학교때문에 스트레스받는것보다 오빠가 이러는게 더스트레스 받는다...뭐 이렇게요..
후.. 근데 제가 생각하는건 이겁니다..
저.. 어릴때도 몇번 주먹찜질 당한적 있구요.. 그때마다 항상.. 제가 먼저 화 풀었습니다..
맞은거..부모님한테 말도 안했죠.... 그때나이가 초딩이였는데도..ㅋㅋ
그리고오빠.. 솔직히 집에서 하는거 없습니다.. 엄마가 한숨쉬면서 걱정할정도로요..ㅡㅡ
집에서 제가 설거지하고 밥하고 빨래하고... 제할꺼하고.. 오빠 밥차려주고 간식챙겨주고..
돈도 어릴때부터 오빠는 몇만원씩 타가면(.. 물론 쉽게 타간건 아녔죠)
저는 우리집이 가난하단걸 알기에..5000원 필요하면 2000원만 타가고 그랬습니다..
심지어 며칠전엔 부모님한테 말도없이 돈 200만원 넘게 빼서 한국
(현재 미국거주합니다) 갔다가 6개월만에 돌아오는바람에
그동안 재정타격이커서 부모님한테 돈한푼 달라소리 힘들었었죠..ㅎㅎ
(울집이 이백마넌으로 흔들릴정도로 좀 심각합니다..ㅜㅜ;;.. 세금도 공제되고있구요;;)
사실.. 여태까진 아무리 제가 철이 업었어도... 오빠가 불쌍하단걸 알아서
(오빠가 어릴때부터 이유없이 아빠한테 많이 ...죽도록..맞았었습니다..진짜..삽으로..)
오빠 챙겨주고.. 오빠가 때려도 부모님한텐 함구하고...
(물론 두번밖에 맞은적은 없엇지만 둘다 입술 터지게 맞았었죠 ㅋㅋㅋㅋ)
오빠가 컴퓨터 그렇게 오래하고 저 숙제할때 달라고하도 입닫고 내준것도
그런 상황에서 자란 오빠가 불쌍하고..또 자칫 피해의식까지 생길까 염려해서
이래저래 배려했던겁니다..
헌데 개념없는년이니 병신년이니 소리듣고,
중간에 "기분좋았다가 너때문에 기분나빠진적이 한두번이 아니거든?"
이소리듣고 잘해줄생각까지 싹사라졌습니다..ㅡㅡ
오빠 대학 못가고있는거 반은 아빠탓인데 아빠한테도 잘 구슬려서 말해보고
대학어떻게 입학해야되는지 고교선생님들한테 여쭤서 정보갖다주고 한거..
하면뭐합니까.. 저더러 병신이라는데..
제가 이집에서 뭐냐는데..
엄마는 그래도 오빠니깐 그러지 말라지만
19년동안 제가 괜히 참은게 아닙니다.. 저도 요즘 학교생활 너무 힘들고
집안사정으로 스트레스쌓이고..
전 제가 잘못 안하면..절대 쌈 안합니다.. 그건 친구들까지 죄 인정한 사실이고요..
쪼끔이라도 발견하면 먼저 사과해요....자존심 구겨져도 가서 미안하다 합니다.
근데 이번만큼은.. 아무리 제가 동생이어도.. 제가 잘못을 했어도 사과하기 싫습니다..
절 여지껏 그렇게 생각하고있었던거에 실망하고...
근데 후.. 아 진짜 돌아버리겟어요..ㅋㅋ
이제는 오빠가 절 때릴 자격도 없는데 때렷다 이런생각까지 듭니다.
부모님이 절 때렸음 말안합니다. 잘못하면 맞아야죠..ㅜㅜ...
근데 오빤.. 오빠도 잘한거 없으면서 절 때렷다는게 더 뿔딱지납니다.
차라리 그때 뺨맞는순간 거시기나 확 차버릴껄 이생각도..ㅡㅡ;;
암튼.. 오빠가 절 그렇게한다는거에 실망실망.... 여태 참았던것두 다폭발..ㅎㅎ..
.... 제가 정말 ㄱㅐ념이 없고 철이 덜들어서 이런생각 하는건가요..ㅜㅜ...
아니라면 그냥 위로한마디라도 해주세요.. 넘답답하네요..
여태 믿고 따랏던 오빤였는데...
ㅜㅜ..쓰고나니 넘 기네요..읽어주셔서 감삼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