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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기다려주는 곳이 있다는 거...

a뿔마눌 |2008.03.31 09:58
조회 383 |추천 0

간만에 여유로운 곳에..출근을 했습니다..이곳에나 와야..톡도 즐기고..간만에 챗도 마음껏 하는데 말이죠...저번주에는 너무 정신이 없어놔서리...

 

저번주 목욜였던가...그만 늦잠을 자서  택시를 타려고 기다리고있었죠...마침 저멀리서 택시가 한대 오더라구요...아 오늘은 운수대통이다..아파트단지로 택시가 잘 안오는데...

 

룰루랄라...택시에 탑승....거울로 본...기사분의 인상....주름이 자글자글하다 못해..세월에 흔적이 아주 깊게 묻어난...아줌마이기보다 할머니에 가까운 분이...핸들을 잡고 계시더라구요...

 

만원짜리라고 죄송하다고 하니...괜찮다시면서...신호에 걸렸을때..미리 잔돈을 바꿔주시더라구요...참 센스있다 생각했습니다..여지껏...한번도 그렇게 받아본적없는데...잔돈내주랴..내리는 사람은 급하고 잠시 짜증이 난적도많았는데...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혹시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참 대단하세요..웃으면서 그랬더니 65이라더군요...허걱....참..마실다니고..그러실 나이에....건강이 허락하는 한 70까지는 하고 싶은데..어떻게 될지 모르죠...그러시는데..난 그 나이쯤에 과연 무엇을 하고 있을지...노후엔 남은 여생 편히 지내고싶어서...장기계획은 잘 준비해놨는데 ㅎㅎ

 

비록 서툰...운전이였지만..기분좋은 출근시간이 되었죠...내리면서...운전조심하세요...인사까지...남기며...

 

그 날 기분좋은 맘으로 글 올려야는데...시간이 좀 지났네요..오늘은 꽉 끼인...1호선지하철에 내 몸을 맡긴채..출근을 했습니다..삼공방 여러분들...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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