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남자입니다.
여자친구는 25살 아니죠 여자친구였던 애군요..
헤어졌습니다.
그동안 절위해 많이 참고 살았죠 미련하게~
만난지 2년..너무 늦게 보내준거 아닌지 ..이런 생각은 바보같지만 지난 2년동안 제가 자꾸 속상하게 했던것들만
생각나네요.
몰랐습니다. 이렇게 아픈건지.. 그동안 헤어진사람들 보면 힘내라 그런여자 잊는게 좋다 다른 여자많다
이런 이야기를만 해줬는데 그사람들에게도 너무 미안하네요
그렇습니다. 자기가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 칼을 삼켜 심장을 도려내보지 않으면 모름니다.
겪어보지 않고 하는 말들 전부 다 언어유희일 뿐입니다.
잠을 3일동안 못잔다는거 상상도 못해봤습니다.
잘려고 누워있다가 정말 생각안하려고 하다가도 무슨생각을 하던 그애와 있었던일이 같이 엮여서 생각나더군요
그럴때면 가슴이 꽉 막혀오고 목울대가 저려옵니다.
절대 눈물흘리지 않을려고 이를 악물고 참습니다.
또 왜그렇게 시간은 안가는지 어제 일요일 하루가 정말로 정말로 족히 3일정도는 될 것 처럼 길게 느껴졌습니다.
억지로라도 웃을려고 미소짓고 있다가도 어느새 눈에는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더 열심히 일해보려고 입사1년차 주제에 상사에게 기획안을 멋대로 만들어 제출했습니다.
일은 저질러 놨는데 생각나는건 그일에대한게 아니라 그애생각만 나려고 합니다.
하~ 미치겠네요. 정말 여자를 서슴없이 즐기고 여러여자 많이 만났습니다.
친구들에게 제이런 모습은 완전 대반전일 것 입니다.
맨날 여자는 많다 뭐가 그리 아프냐 미련한놈아 라고 짓껄이고 다녔던 제가 한심합니다.
2년동안 그렇게 속상해도 묵묵히 참고 옆에서 기다려줬던 그녀가 다른 남자가 생겼더군요
좋은사람이냐고 물어보니 잘모르겠다고 합니다.
알겠다고 하고 표정변화도 없이 뒤돌아섰습니다.
그녀의 마음을 돌리는 방법은 제가 이런 내마음을 그녀에게 들키지 말아야 한다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헤어지고 인터넷 싸이월드,메일주소,네이트온,아무튼 그녀와 관련된 모든것들을 다 지우고 없앴습니다.
심지어 그녀의 친구도 눈에 띄지 않게 모두 정리했습니다.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헤어지고 다음날은 아무생각없이 기차를 타고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출근해서 아무렇지 않는척 자꾸 웃으려고 미소짓고 있습니다. 아무도 무슨일 있냐고 물어보지 않네요
제가 잘하고 있나봄니다.
근데 이런 제모습을 보고 그녀가 너무 매정하다 생각할까봐 걱정입니다.
제 속마음은 타들어가고 잿더미가 되어가고 있는데 그녀는 저를 보면서 매정한사람 헤어지길 잘했다 할까
걱정입니다.
그놈하고 잘 만나길 바라지 않습니다. 누구는 행복하길 바란다는데 전 그녀가 많이 후호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다시 만나자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때는 내마음이 정리된 후라 제가 거절하는 상상을 하곤
합니다. 지금은 그녀가 다시 돌아온다면 정말 잘해주고 싶습니다.
오늘부터 술도 마시지 않고 운동다닐겁니다.
그녀가 제게 돌아올수 있을까요....
이 가슴아픔 언제쯤 떨어져 나갈까요?
잠이라도 좀 자고 싶습니다.
조언을 받아 이 아픔이 없어질꺼라 생각하지 않지만....그래도 제 아픔 조금이라도 다독여주세요
정말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힘드네요..
이 화창한 봄날에 인생참 지랄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