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김준우(가을지기)
차가운 맥주위에 함께 떨리는 바이올린의 A love idea는
상처받고 무겁게 버리며 지나온
내 시간속 애절함으로 흘러내리고
피아노 건반위 베토벤의 월광소나타은
흑백의 세상사속 지치고 힘든
진실한 영혼 줄곳 없이 헤메이는
낭만의 나약함으로 흐르고
강하고 열정적인 운명의 바이블레이션으로 다가선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 바인젠은
내 운명의 장난속 속박으로 심장을 멈추게 한다.
마치 흐르는 강물처럼 유유히 내 가슴에 다가선
바하의 G선상의 아리아는
눈감은 잠시의 묵상속에 나와 세상을 분리하여
상념의 그늘속에서도 내 삶과 존재에 대한
짥고 지친 안식으로 다가서고
인간의 영혼속 투명함으로
인생의 눈물과 삶의 진실로 감사와 구원의 빛을
간절히 기도하는 inessa galante의 ave maria는
세상사 드러운 독으로 목 적시는
사탄의 내 이기심과 교만을
우리 주께 용서구하며
두손모아 눈물의 회개와 간절한 내 영혼의 구원을 기도한다.
때론 뜨겁고 때론 차가운 클래식의 메세지는
이기심과 욕심으로 멍들어 보기 흉한 이세상속 내 영혼에
안타까움과 구원의 빛 찾을 잠시의 휴식과
멈춰진 시간속에 오직 나와 그 메세지속 존재만이 남는다.
오늘도 Gary Moore는 The Messiah Will Come Again을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