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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때문에 그녀를 버렸어요.

멍충이 |2008.04.05 18:44
조회 2,054 |추천 0

20대 중반의 청년입니다.

 

저에겐 무엇보다 소중한 여자친구가 있었답니다.

 

어렵게 이룬 사랑이기에 더욱 사랑했었지요

 

그러던중 저희 가족은 이민을 가게 되었답니다.

 

처음엔 가고싶은 나라도 아니구 한국에서 살고싶은 마음에

 

그녀와 같이 있고 싶은마음에 가족의 설득에도 한국에 머물게되었습니다.

 

그렇게잘지내고 있었지요.

 

그러던 6개월이 시간이 지나고 부모님이 이민가셔서 사업을 하시는데

 

제가 없으면 안될 상황에 처하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여친에겐 말도 못하고 혼자 고민하게되었는데

 

여친을 결혼해서 같이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미국 같은선진국도 아니고

 

어찌될지 모르는 타지에 나 하나 좋다고 그녀도 한국에서 하고 싶은일이 있고

 

꿈이있는데 같이 가자라는 말을 결국 하지못하게됐습니다.

 

그런 끝에 결국 전 혼자 떠나기로 결심하고 

 

그렇게 갑작스레 여친과의 이별을 고하게되었지요.

 

여친은 만나서 얘기 하자고 가지말라고 울며 말했지만

 

저도 마지막으로 보고 좋게 가고싶었지만 가족을 택한 제가 흔들리까봐 그렇게

 

몇일뒤 바로 이민을 와버렸습니다.

 

그리고 지금 몇달이 지났는데 모질게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힘들게 추억 하나 하나 지워가며 지내고 있었는데...

 

차마 없애지 못했던 핸드폰에 메인사진만은 서랍 한구석에 넣어뒀는데

 

우연히 싸이 사진첩을 혼자 열어보다 그녀의 싸이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게 화근인거 같습니다. 갈피를 잡지 못하겠네요.

 

이미 모질게 냉정하게 떠나왔는데 지난 몇달동안 잊을려고 노력했는데

 

한순간에 무너졌네요. 다시 돌아갈수도 붙잡을수도 없는 건데

 

누군가에 속시원이 털어놓고 싶어서 이렇게 글 남겼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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