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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이 제목이어야 했을까?

모포멕시칸 |2006.11.10 21:39
조회 86 |추천 0
영화사의 황당한 쌩둥맞은 영화 제목 왜? 다른제목을 만들까?

황당한 영화제목이 최선의 선택! 이란 말이지!


왜 하필 이 제목이어야 했을까?
원제와 달라진 모든 영화들도 같은 과정을 통해서 탄생된 것들이다.
영어 제목이 미국적인 표현이라 한국의 정서와 동떨어진 경우, 다른 장르의 영화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는 경우 혹은 한정된 계층을 겨냥한 경우도 포함된다.
그렇다고 모든 영화 제목을 각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영화는 수입 계약 시
원제의 뜻에 크게 벗어나거나 원제가 갖는 의미를
제대로 표현하지 않을 때 한글 제목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로스트 인 도쿄나 도쿄에서 길을 잃다, 그들의 로맨스,낯선 곳에서의 7일 등
후보작 중에 선택된 의외의 제목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Lost in Translation
언론에서 쓴 번역 제목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라 한다.
발랄하고 귀여운 느낌이 영화의 분위기에 딱 맞아떨어졌다는 것이 선택의 이유였으나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High Fidelity가 떠오르는 부작용을 동반하고 말았다





열두 명의 웬수들2 2005, Cheaper by the Dozen 은
특이하게 온라인 공모를 했고, 최종적으로 선택된 30개의 후보작들은 열두 명의 웬수들
을 포함, 12 아이들과의 전쟁, 풀 하우스, 우리집은 꽉 찼어요
언제나 만원 사례, 귀여운 엽기 가족등 원제와 전혀 다른 제목들이 주를 이루었다.



 
로스트 인 트랜슬레이션은 로스트 인 스페이스 Lost In Space로
SF 영화의 느낌이 들어 장르를 오해할 소지가 농후했다.
그래서 과감히 원제를 버리고 한글 제목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첫 키스만 50번째 2004, 50 FIRST DATES 는
그녀 사랑의 유통기한은 단 하루, 마흔 아홉 번째 데이트와 마지막 첫 키스
첫 데이트만 50번째. 오늘도 첫 데이트처럼,등의 후보작 중 선택된 경우다.
분기탱천한 마음으로 다른 선택들을 알려달라고 했으나
막상 후보작을 듣고 나니 지금의 제목이 최선의 선택이었음을 통감하고 말았다. 


  
로드 투 퍼디션 2002, Road to Perdition 은
‘지옥’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퍼디션’의 느낌을 주지 않는 제목은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감독의 의견에 따라 결국 로드 투 퍼디션으로 개봉했다.

영화수입 계약 시 제목에 대한 별다른 조건이 첨가되지 않는 경우에는
상당히 자유롭게 변신이 이루어진다고
한 편의 영화 제목을 정하기 위해 100개가 넘는 후보가 쏟아지고, 끝없이 이어지는
회의와 창작의 고통까지 수반된다는 이야기 황당하게만 느껴지던 영화제목이
안쓰러워지기도 한다. 영화를 보는 내내 "역시 원제가 어울려" 라는 생각에
영화 감상이 방해가 될 만큼 어이없는 제목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은 포기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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