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과음하지 맙시다...

멀쩡한 노처녀 |2003.09.21 22:12
조회 289 |추천 0

노처녀... 한때 괜찮은 주량과 체력을  과시하다

지금 팍삭 늘꾸 삭었다...

 

예전엔

소주는 두병

양주는

작은거 한병

데칼라는

반병

맥주는

상태에 따라

왔다갔다....

 

자랑할만한 주량은 아니지만

왠만한 남자하고 대작할 정도는

되는거 아닌감....

 

그런데 어느날...

몇가지 사건 사고를 일으켰다..

일년 365일중 정말로 300일을 마신적이 있다

일주일 개근하고 흐뭇해하구...

어제먹은 술로 오늘까지 알딸딸한적이 있으니 말이다..

젤 괴로은건 술마신 담날 수술 잡히는거다..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수술을 했는지

봉합을 하고 꿰맨실을 커팅하는데 손이 바르르 떨린 기억이 난다..

 

암튼 그러던 어느날

전봇대가 날라 와서 과격하게 키스했다

며칠동안 얼굴에 조폭처럼 흉터 있는 얼굴로 다녔다

 

울엄마...

내평생 여자가 술먹고 얼굴 깍아먹었단 소린 첨듣는담서

아니 첨 본담서

연신 아이고 내팔자야소릴 며칠은 들었다

 

한번은 나이트가서

말걸어온 남자한테 시비걸어

맞아 죽을뻔했다..

그때 웨이터가 안 말렸음

지금도  끔직하다...

 

또한번은 술먹고 집에가다..

교복입고 뽀뽀하는 고딩들한테

일장연설하다.. 순경아저씨가 말리는 바람에

그땐 하마터면 파출소 갈뻔했다..

 

술마시고 깜빡 계산안하고 나오다...

술집사장이랑 대판 싸웠다..

여자가 술마셨다고 우습게 보냐고..

결국 술값내면서 미안하다고 하고

단골집을 바꿨다

 

노처녀가 술을 좋아하는 이유는

 

첫째... 술마시면 배가 따끈해진다

뱃속에 파스바른거 같다..

넘 좋다..

 

둘째...

이슬이란 놈이 내입술을 차갑게 적시는

그 첫잔의 느낌...

한때는 남자없인 살아도 이슬없인 못산다 했다..

 

셋째

술마시면

해피하고 센치해진다...그리고

용감하고..정의?로워진다..

근데 난 평소에도 용감하고 쌈도 잘한다..

 

넷째..

술이란 넘은 참 공평하다..

신분여하를 막론하고 누구든 취한다..

개인차는 좀 있겠지만..

 

다섯째..

그냥 좋다

중독인가 부다...

 

요즘인 일주일에 한두번정도다..

옛날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노력중이다..

이슬아 ... 날좀 놔 주렴

그동안 술마신돈...

괜찬은 차한대는 사고도 남았겠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