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예수를 좋아한다.
하지만, 그를 따르는 자들은 싫어한다.
왜냐하면, 그들 중 어느 한 사람도
예수처럼 행동하려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
- 마하트마 간디
전적으로 동감하는 내용이다.
나는 비종교인이다. 어느 종교도 갖고 있지 않지만,
동시에 모든 종교에 매력을 느끼기도 한다.
모든 종교는 각기 다른 신화들과 사상을 갖고 있지만
결국 대부분의 종교들이 말하는 진리는 '자비, 혹은 사랑'이기에.
다르게 말하자면, 나는 종교 자체에 대한 편견은 없다.
종교인에 대한 특별한 악감정도 없다. 종교도 기호라고 생각하니까.
어느 종교를 통해서든, 그로 인해 마음의 평화나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면 그건 정말 멋진 일이므로.
하지만 '한국의 기독교'에 대해서 말해보라면, 솔직히 조금은
불편한 감정이 생겨난다. 비종교인이면 그냥 관심 끊으면 되는걸
왜 굳이 트집이냐고 묻는다면, '시비는 니들이 먼저 걸었다.'
한국은 엄연히 종교의 자유가 존재하는 나라다.
그 종교의 자유라는 것은, '어느 종교를 믿을지 선택할 권리'와
또한 '아무런 종교도 믿지 않을 자유'까지도 포함하는 말이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천당, 불신지옥'이라고 말한다.
신을 믿어야 지은 죄로부터 구원받으며, 천국에 간댄다.
그럼 아무리 착하게 살더라도, 다른 신을 믿으면 지옥행인가?
아니, 인간성을 떠나서 무신론자들은 모두 죄인들인가?
언제부터 신이 전하라던 진리가 '사랑을 베풀어라'가 아니라
'나를 믿어라'가 되었나? 그렇다면 신은 위선자가 될텐데.
아니면, 자기가 만든 피조물조차 제대로 관리를 못해서,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준 걸 후회하는건가? 그렇다면 전지전능한게 아닌데.
물론 위와 같은 개소리를 모든 기독교인들이 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혹여 이 글을 읽은 사람 중 '결백한 기독교인'이 계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바이다. 하지만 같은 기독교인이라고 서로
감싸려들거나 '그게 아니라..'로 시작하는 종교설파는 접어주시길.
제대로 확실하게 생각해보자. 앞서 말했듯이,
종교가 말하고자 하던 진리는 '자비와 사랑'이 아니었나?
그렇다면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자비롭게 지내자.
진정 종교인이라면 그렇게 행하며, 그런 생각과 행동을 권해라.
더 이상 비기독교인에게 전도라는 명목으로 믿음을 강요하지 마라.
종교가 참모습을 보인다면, 믿지 말래도 믿을테니까..
덧.
모든 기독교인들을 비난할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사랑을 베푸는 분들도 계신줄 압니다.
거듭 말씀드리는 바이니 부디 오해마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