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나 해주마~~ 이건 재미난 얘기보단 무서운 얘기인데
때는 바야으로 찌는 여름.... 시간은 새벽2시 정도 였을것이다.
나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후임병과 탄약고 근무를 서고있었다..
탄약고 초소는 1층 2층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주간에는 1층 2층을 한명씩 나눠서 경계를 스고
야간에는 1층에서 두명이 같이 근무를 선다...
전방 50m 앞 전봇대에는 지휘 통제실에서 초소를 볼수있는 카메라가 한대 설치 되어있다.
모두 잠들어 있는 세상~~ 조용하고 한전한~~ 모든 세상이 멈춰있는것 처럼 적막이 흐르고 있을때 지휘통제실에서 무전이 오고있었다.. 디리리리리~~~ 띠리리리~~
나 : 통신보안 탄약고 근무자 XXX입니다
지휘 통제실 : 얌마!!!!!!!!!! 너네 야간인데 왜 1층 2층으로 나눠서 근무를 서는거냐???
나 : 헉!! 저희 1층에 같이 있습니다
지휘 통제실 : 이쉑끼가 장난 하나 카메라로 다 보이는데 구라를 치고있어!!!!!!!!1
나 : 헉!! 진짜입니다.
여차 여차해서 통화를 끝내고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후임병에게 윗층에 올라갔다 와보라했다.
무서운디 ㄷㄷㄷ 거리는 우리 후임병... 대충 보고 오더니 아무것도 없다고 한다.
뭐 잘못봤겠지~~ 다시 적막이 흐르는 초소~~~~
이제 근무가 끝나가고 다음 근무자가 멀리서 보이기 시작한다.
다음 근무자 : 헉!!!!!!!!!!!!!!!1
나 : 왜???
다음 근무자 : 둘이 1층 2층 나눠 스고 있지 않았어?
나 : 무슨소이야? 우리 여기 같이 1층에 있었는데..
다음 근무자 : 아까 저기서 걸어오면서 보는데 2층에 누군가 있었는데...
나 : 헉!!!!!!!!!!!!!!!!! ;;;;;;;;;;;;;;ㄷㄷㄷㄷㄷㄷ 근무 잘서라..
뭐였을까~~~~ 누군가 2층에 있었던것인가..... 그 때만큼은 복귀하면서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