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런 시동생...증말 싫다....

맏며느리 |2008.04.14 19:55
조회 2,873 |추천 0

며칠째 생각만 하다가..올릴까 말까..ㅋㅋ용기내서 올립니다...

전 결혼 5년차에 4살난 아들을 둔 맏며느리구여

위로 시누이에 아래로 시동생이 있어여...

지금은 지방에 살구여..시댁은 거의 강원도에 가까운 경기도랍니다..

울집에서 빨리가면 6시간 거리...

시댁은 그냥 스트레스 안받고 살 정도로 잘해주세여..

물론  좀 별난 시아버지가 계시지만요...그냥 그러려니 넘기는 부분도 많구여...

아직까진 괜찮습니다..

멀리살아서 자주 못가니깐 그런거 같아요..ㅋㅋ

몇년안에 시댁에서 더 가까운 곳으로 이사갈꺼 같은데 좀 걱정이 되긴 하네여..

 

울 시동생,,,도련님이 있는데..저보다 한살 아래지요..32살..

중장비 일을 하고 있어요..

그것도 울신랑이 직장다니면서 부업으로 했던건데..시동생이 군대에서(몇년 직업군인이었음..)

다행이 포크레인 운전하는걸 배워서 그나마 그걸로 밥벌이하고 있네여..

근데 넘 답답한게..

이제껏 일하면서..자기가 알아서 하는게 없어요..물론 첨엔 울신랑이 월급주면서 일하는거니까 형이 시키는대로 했겠지만..

지금은 자기장비 사서(이것도 울신랑이 월급얼마 떼서 펀드랑 해서 목돈 만들어서 이번에 사줌..)일하는거면 일도 자기가 알아보고 해야하는데여..

시동생 그런게 없어요..

5년정도 결혼생활하면서 도련님은 거의 울신랑이랑 붙어다녔거든여...

울집 근처에서 거의 일하고 아님 신랑 회사에서 일을 많이해서 둘이 같이 있던게 많았어여..

이제껏 보면서..밥을 먹으러 가면여 밥을 한번도 안사는거에여..

물론 돈낸다해도 절대로 우리가 못내게 할꺼지만 그래도 사람이 매너가 있죠..

한번은 제가 낼께요~소리 못하나여?

그리고 울집에서 며칠씩 지내다가 간적도 있고..근처에 살아서 올때도여..

무슨 어린이날이나 크리스마스나..조카생일 형생일.........이런날에도 도통 과자부스러기하나

사들고 들어오는걸 못봤답니다..

결혼안한 총각들 이런거 잘몰라서 그런다고들 하는데..

제 남동생은 훨씬 어리지만 안그렇거든여..조카들 옷도 사주고 장난감도 자주 사주고..

그렇다고 이런거 바라는건 아니지만 가끔 너무하다는 생각도 들구여..

울집에서 며칠지낼때도 이부자리도 정리안해여..

식탁에서 밥먹는데도여..바로옆 냉장고가 있음에도 형수님 물좀 주세요~(그때 좀 충격ㅋㅋ)

울신랑도 물은 알아서 갖다 먹는데..

막내라 집에서도 별로 잔소리 안한거 같아요..입도 짧다고 어릴때부터 도시락 반찬부터 틀렸다네여...에휴..저랑만 단둘이 집에있어도 소파에 벌러덩 누워있구여..

밤새 컴퓨터 겜하는게 취미랍니다...(제가 보기엔 전형적인 백수체질인거 같아요..)

명절날은요..맨날 저녁때만 되면 나갔다 놀다가 새벽에 들어와여..

설날에는 세배하고 추석에는 성묘가니까 한 10번정도 깨워야 겨우일어나서

세배도 거의 안했던거 같네여....아침먹고 또 하루종일 자다 저녁에 또 나가고..

울신랑..저랑 결혼하기전부터 저한테 그랬네여.....

시동생 결혼은 내가 책임지라고..헐...(언젠가 아버님도 술드시고 동생책임지라고 한적있음..헉)

저 아는동생들이라곤 대학후배들인데..솔직히 돈좀 벌어도 학벌도 안맞고..(시동생 고졸)

외모는 정말 177정도에 55~58킬로정도..암튼 무지 말랐습니다..것도 보기싫게 말랐어여...

거짓말 조금 보태서 제종아리가 시동생 허벅지정도??ㅋㅋ

성격은 또 정말 소심합니다..말도 거의 안하구여..

술마시면 좀 합니다...

이제껏 연애한번 제대로 못해봤을껄..울신랑 그럽니다....

그러면서 나중엔 정말 베트남 아가씨랑 결혼시켜야 되는거 아니냐고 합니다..헐...

자기형도 이정도니...

제가 울신랑한테 몇번 말했습니다..장가보내고 싶으면 성격도 개조시키고..

외모도 좀 꾸미라고..일년내내 똑같은 신발에 철마다 똑같은 옷에......

제가 한번씩 불쌍해서.....속옷도 다 낡고 단벌신사라.....옷에 속옷에 신발에..사줍니다..

그래도 별로 고마워라 안합니다..

밥먹는것도 많이 먹지도 앉지만 국없음 밥 잘 못먹어여.그래서 국 가득 떠주면..

건더기는 입도 안데고 국물만 쪽.........자기 좋아하는거 있음 그거에다가만 한공기..

울신랑도 반찬 별로 신경안쓰이는 사람인데 시동생 있을땐 정말 신경쓰이더라구여..

결혼해서도 와이프 될사람 피곤할거 같네여.....

울집근처에서 일할라고 원룸을 얼마전에 얻었었거든여..지방에 일거리가 좀 많다구해서..

원룸도 제가 알아봐주고 계약해주고..살림살이 다 넣어줬네여...

2~3달 있었나..근데 한 5일정도 일하고 그냥 내리 백수노릇하는겁니다..

하다못해 알바라도 해야될것 아닙니까...밥값없다고 형한테 돈달라하고..

가끔 라면에 밥먹으라고 밥통을 사준다해도 밥해먹는것도 귀찮다고 필요없다데여..

(제가 일을해서 저녁에 10시정도에 들어가니 시동생밥은 못챙겼네여..)

그것까지고 뭐라하는거 아닙니다..

울신랑 노니까 또 아는 선배 통해서 일자리(그보다는 일감이라는 표현이 맞을려나) 알아봐줬구여..

얼마있다가 시작한다니까..그럼 집에 올라가 있을께 하데여....

밥문제도 그렇고 혼자있는것보다 낫죠...

근데 그렇게 올라갈거면 원룸도 알아서 정리하고 해야하는데

그냥 자기짐..옷이랑 컴퓨터만 홀랑 가지고 가고 살림살이..심지어 수저에 샴푸에 담배냄새에 쪄든 이불까지 울집에다 다 주고 갔데여..저 없을때 그래서 얼마나 황당했는지..

저 열받아서 원룸 빼는건 알아서 하라고 울신랑한테 그랬져..그랬더니 울신랑이 부동산에 내놔서 정리했구여..

근데 제가 요즘 걱정이 되네여..시친결 보면서 문득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여..

별의 별 사람에 별일도 많으니..

만약 울 시동생이 결혼을 해서 ..정말로 결혼생활을 잘 하면 좋겠지만..

야무지고 착한 여자만나서 잘 살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사람은 끼리끼리 만난다잖아여..결혼을 해서 잘못살게되면...

거기다 애기라도 있다면..(요즘 이혼하게되면 남자쪽에서 애기를 많이 양육하기에..)

그 애기는 누가 키우게 될까?그런생각이여..

너무 앞서가지요..ㅋㅋ

시동생 걱정을 너무 하다보니 이런생각까지 하게됐네여...

울시동생 변하게 할 방법 없을까여? 형수입장에서 이래라 저래라 말도 못하겠고...

형보고 가르치라했더니 포기했다나여..,.ㅡ.ㅡ;;

결혼하면 바뀔까여? 여기 글들 보면 그러기는 많이 힘들거 같아서..

무슨 방법있으면 도움좀 주세여.......너무 앞서간다고만 하시지마시고..ㅋㅋ

쓰다보니 많이 길어졌네여..^^;;

 

 

추천수0
반대수0
베플??|2008.04.14 21:46
시동생이 가정교육 잘못받은거 확실합니다. 막말로 배운거 없이 자랐다고 표현하면 좀 심하겠지만...같은 형제간이라도 다 같을순 없죠.. 저희가 딸넷에 아들하나에요. 터울이 모두 많구요. 제가 막내딸인데 남동생하고 10살 넘게 차이가 나요. 어릴땐 내가 무섭게 해서 그런지 말을 잘들었어요..고집이 워낙세서 버르장머리 잡는다고 제가 마니 두들겨팻구요. 님이 말씀하신 에로사항들 보통 막내로 자란 막둥이들의 특성?? 이랄까요? 근데 그거 애인도 못고치고 부모님이나 형제들이 바로 잡아줘야 되요. 우리 남동생도 뭘 몰라서 그런지 , 처음에 님네 시동생하고 같은 버릇이었죠. 근데 한번 지적하고 가르치니까 두번 실수 안하고. 바로고치던데요 우리랑 터울이 워낙 많아서 우리먼저 사회생활하고. 출가하다보니까 부모님하고 살면서 누가 터치도 안하고, 아무 간섭도 안해서 뭘 진짜 잘 몰랐나봐요. 근데 지금은 대학교4학년 인데 방학때마다 알바해서 학비벌구. 부모님 건강 일등으로 누구보다 챙기고. 예쁜 여친도 생겼어요. 님 남편보구 가르치라고 하세요. 자기 동생인데 포기라뇨? 모르면 가르치든지 고쳐줘야지.. 형제간에 우애가 그것밖에 안되는가요? 철없다,속없다 , 질책만 하지마시구 잘 타이르라고 하세요. 나는 우리 남동생 21살에 지원해서 군대다녀온 뒤로 조금 성숙해졌네..싶다가도 잘못된거나. 경우없는 짓 하면 바로 앉혀놓고 융단폭격 했어요. 그리곤 바로바로 시정했구요. 니 행동하나 하나가 부모님 얼굴이고,형제들 얼굴이다. 너 욕먹는건 둘째치더라도. 부모님 가정교육 들먹거릴 말들으면 니 인생 바닥이다!! ㅖ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