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구속된 사람과 결혼할 사람입니다.
그는 그 사건당시 택배회사에 2개월 가량 아니 그 이상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때는 설 대목이 한창이었던 1월 30일 낮 12시 경이었습니다.
그 전날 1월 29일 저는 쉬는 날이라 그를 따라서 차에 탔습니다. 그날 그 집에 택배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집으로 전화하자 남성이 전화를 받으며 그 물건을 두고 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 물건을 두고 나왔고 다음날 송장에다 사인을 받기위해 근처에 배송하러 가던 차에
그 집을 들렀습니다. 사람이 있는 것처럼 신발이 여러 개 놓여있기에 계속 불렀다고 합니다.
5분 가량을 계속 불렀으나 인기척이 전혀 없자 화가 너무 심하게 났다고 합니다.
설 밑이라서 물량이 150개 이상이 되었고 10시쯤 물건을 싣고 터미널을 출발하여 11시쯤
배송구역인 수성구에 도착하니 눈코뜰새 없이 바빴습니다. 그래서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주체없을 정도가 되자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문을 열어보았다고 합니다. 그러자 문이 열려서 들여다보니
이불을 뒤집어쓰고 자고 있는 누군가를 발견하고 더 화가난 그는 자는 사람을 발로 그 사람을
발로 차서 일어나라고 깨웠다고 합니다. 상식에서 어긋난 행동이긴 하죠. 이 잘못은 인정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그렇게 하자 자고 있는 사람이 일어났는데 여자더라고합니다. 이 여자는 비명을 있는대로 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는 더 당황하고 화가 나 물불을 못가리게 되어 이 여자를 혼내주려고
집에서 데리고 나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잠옷을 입고 있어서 옷 입으라고 한 뒤 끌고 나와서 차 쪽으로 가자 이 여자는 납치를 당한다고 생각했는지 바닥에 납작 엎드리고 주위사람들이 왜이러냐고 말리자
그는 정신을 차리고 도망을 쳤다고 합니다.
여기서 그가 집안에 무단침입을 했고 발로 차서 깨웠던 것이며 강제로 데리고 나온 것이며 모든 것에 대한 잘못은 정말 인정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무절제함이 그런 일을 빚었으니까요 그 여학생에게도 너무 큰 잘못이었다고 인정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찰에서는 그가 성폭행을 하려했다고 강제적으로 실토를 하라고 심하게 다뤘다고 합니다. 그가 무조건 잘못한건 맞고 벌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정말 성폭행의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칼을 들이대고 여학생에게 치마를 입으라고 한 뒤 차로 끌고 가서 태워서 강제로 성폭행을 하려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는 미성년자일때 성폭행으로 복역하고 작년 초에 출소하고 저를 만나 마음을 잡고 택배는 뭐든 열심히 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항상 옆에서 지켜봐 왔기 때문에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아침 7시에 나가서 밤 10시 11시까지 하루 120 많으면 150개까지 배달하면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지켜봐 왔습니다. 너무 바빠서 아침 점심도 거르고 제 전화도 받지 못한 채 정말 근무시간에는 일만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측과 형사들은 그전날 범행을 물색하기위해 갔고 그 다음날 그 여학생이 혼자있는 것을 보고 범행을 저지르려고 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진짜 그런 의도였다면 왜 대낮에 사람들이 지나다닐 것을 알면서 그 여자애를 데리고 나왔을까요.... 지금 사회적으로 그런 문제가 많고 그런 전과가 있어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겠지만 늘 함께 있는 결혼할 여자가 있는데 뭐하러 그런 짓을 저지르겠습니까?
폭력 납치미수 무단침입 이런것이라면 정말 달게 사죄하며 벌을 받겠다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절대 성폭행의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저는 탄원서를 쓸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를 구제할 방법이 없을까요? 정말 애가 탑니다.
만약 죄명이 성폭력, 강간으로 나온다면 5년 10년도 가능하다 합니다
전과가 있고 지금 누범기간이기때문에 그렇다는 군요
자기는 그런 죄명으로는 절대 그 긴시간 동안 살 수 없다 합니다.
절대 억울해서 그렇게는 못산다 합니다.
피해자측 말만 믿고 자신의 말은 전혀 믿어주지 않는다 합니다.
물증이 없는 상태에서 이 친구가 그런 유사 전과가 있단 것만으로 의도하지 않은 것을
의도했다고 하는 것은 너무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면회갔더니 막 울더군요...... 저도 울었습니다........
자기가 그런 죄명으로 복역하게 된다면 차라리 죽어서 자신의 생각을 말하겠다 합니다.
그리고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한 자신에 대해 원망도 후회도 함께 했습니다.
저에게 잘 지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