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친구결혼식날..축가부르다..그만ㅠ.ㅠ

신지- |2008.04.17 15:07
조회 123,181 |추천 0

우왕왕...//톡톡이당^^

제가 낮에는 학교에서 근로장학생일하구 야간으로 대학을 다니거든요......

쫌전에 학교와서 누가쫌 읽었을라나??하구 들어왔는데.....ㅎㅎㅎㅎㅎㅎㅎ

자랑해야지~~~~~~~~~~~~~~~~~~~~~~~~~~~~~~~~~~ㅎㅎㅎ

ㄳㄳㄳㄳ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날씨좋으면 더더욱 밝고 뚜렸하게 떠오르는 옛 실수들......ㅋㅋㅋ

리플다신분들도 너무잼있으요^^ㅎㅎ

날씨처럼 밝고 활기찬 하루 되세요^^

---------------------------------------------------------------------------------

 

매일매일 톡톡 읽기만 했는데..ㅋㅋ

요즘 결혼식도 많고 해서 몇개월전 있었던 친구결혼식날의 제 실수담을  한번 읊어 보겠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매서운 바람이 불어닥치지는 않았던 2007년 12월 쯤

이제 20대 초반도 끝날 날이 얼마남지 않았던  꺽일일만 남았구나를 연발하며 딱히 결혼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고 있던 어느날 친구가 결혼을 한다는 비보를 날리 더군요 //...............축하 한단말을 하면서 내심 '아직 어린데'....를 생각 하고 있던 찰나...친구왈;" 근데..내 축가는 너거들이 불러줄꺼제...."  이런말이 나왔습니다. 다른친구들 왈 :"ㅇㅇ 니가 부르면 되겠네....ㅇㅇ 노래 잘한다이가..." 이러면서 부추기는 아이들을 보며 저는 나사빠진 아이 모냥 아무생각 없이            "그래 알았다"

이런 말을 서슴없이 꺼내고 말았던 것이지요.....//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아직 시간도 많은데 멀~~~연습많이하면되지.....라고~~~~~~~~~~~~~~~~~~~~~~~~~~~~~

하지만 저에게 길기만 할꺼라고 생각했던 시간이 정말 짧게 지나가버렸습니다....그래도 그 시간 중간중간 곡도 선정하고 (양파의 메리미)  남자친구랑 노래방가면 항상 그노래를 연습하고  집에서도 가사 적어놓고 외우고....흠~~~나름 꽤 열심히 저답지 않게 연습했더랬지요..

그러던 어느날 친구가 중간점검을 한다며 노래방을 가자고 하더군요...저는 쪽팔리고 부끄러웠지만 나름 사명감에 열창을 했습니다..ㅋ

다행히 친구는 좋아~딱 요만큼만 해...요런 말을 하더군요..ㅋㅋ

그때는 몰랐습니다... 노래방 마이크와 웨딩홀 마이크의 에코가 전혀 다르다는 것을...............................................................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드디여 결혼식날이 되었습니다...

저는 주체할수 없을 정도로 떨림에 말한마디 하지못하고 신부대기실 구석에 앉아 어쩌나 어쩌나 이러구 있는데...웨딩홀  직원이 오더니  "축가 부르시는분 ~" 하구 찾는 겁니다. 저는 너무 떨리는 걸음 으로 다가갔지요-- 그분이 하시는 말

 " 간주 중간중간에 멘트좀 넣어주세요 " 이러는 겁니다.

순간 저는 안그래도 떨려죽겠는데 '이사람 미쳔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 저 멘트 못하는데 요~""--";  ........" 덜덜 이러니까 "결혼 축하한다고 한마디 하시면 되요~" 이러는 겁니다.

친구들은 옆에서 결혼하는 애보다 내가 더 많이 떤다면서 .....................................제가봐도 그랬습니다.....

그러나 전 '어쩔수 없다 부디치고 보자' 하는 심정 으로 당당하지 못하게 식장에 들어섰습니다.....제 생각보단 식이 너무 후다닥~~지나갔고 사회자 아저씨가 '신부측 친구분의 축가가 있겠습니다...'라는 말이 떨어지자........제 머릿속엔 어느센가 지우개가 들어와 가사를 하나하나 지우고 한쪽켠에선 멘트가 왔다리 갔다리 하며 뒤죽박죽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지 않은척 할라고 억지로 웃으며 한손에 쥐고있던 너덜너덜해진  가사종이를  훓어 보았고 드디어 노래가 시작되었으나..............전 분명 있는 힘껏 다해 노래를 부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이크의 저성능에 이건머~부르는것도 아니고 안부르는 것도 아니고....점점더 당황되었으나 무사히 아니 결코 무사하지 않게  1절을 끝낼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간주 부분에 한숨돌리고 있는데 내머리 한쪽켠에서 '멘트~멘트~멘트~' ..........그렇습니다 ...멘트를 해야하는 시간이 되었던 거죠.......

저는 부끄러웠으나 있는 힘껏 " xx야 생일 축하해 ".......................

박수를 치며 듣고 계시던 하객분들의 박수소리가 딱 끈기고 순간 정적이 흘렀습니다...........그렇습니다. 결혼하는 친구가 처음이었던 저는 결혼 축하해를 생일축하해로 바꿔 말해 버린 겁니다....ㅠ.ㅠ 그리고 머지않아 저 멀리서 제칭구의 얄미운 밉상스런 목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습니다.

"생일???생일이라했제......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한순간의 정적을 비웃기라도하듯 아니 대놓고 모든 하객들은 웃기 시작 했습니다....한마디로 빵빵 터진거죠..................................

결혼하는 친구에게 생일축하 한다니요~너무떨려 아무생각 없이 말해버린건데..전 사람들이 왜웃는지 첨에 알지도못했는데..여기저기서 '생일이래'~막~이러고ㅠ.ㅠ  ㅠ.ㅠ ㅠ.ㅠ ㅠ.ㅠ .............................................................

전   정말 쥐구멍이라도 숨고싶고  마이크 던져버리고 나가버리고 싶었으나 앞에서 드레스를 입고 울먹이는 친구를 보니 그럴수도없고.......

그뒤로는 머~박자도 놓치고 가사도 내맘대로.....암튼 그렇게 힘겹게 3시간처럼 느껴진 3분이 지나고 전 울먹이며 식장을 나가버렸습니다..

그날 뒤로 양파의 메리미를 들으면 온몸에 피가 꺼꿀로 쏟는거 같고..막~~~~그런.................................................................

신랑측의 어떤분은 저멀리서 "제생일에도 노래 불러 주실꺼죠 "//

이런 말로 절 부끄럽게 만들고 .........................................ㅠ.ㅠ

제친구들 그날뒤로 이 일이 도마위에 안오른 적이 없고

전 대인기피증 비스무리한 그날 사건을 아는이들만 보면 숨어버리는....

병 아닌 병이 생기고  말았었으나.......ㅋㅋ

계속 그러고 살수는 없는 것 아니겠어요??ㅎㅎㅎ

이제는 제가 제입으로 이런 실수 했다며 떠들고 다닙니다^^

결혼한 친구에겐 너무미안하지만  은근 추억이 될듯도 하구요^^

글이 너무너무 길었네요 별루 시덥잖은 얘긴데...ㅎㅎ

날씨도 우중충 잠도 실실 오는 날 이거보구 입가에 미소라도 ...ㅋㅋ

아~~~~그런데 이 우중충하며 먼가 찝찝한 기분은 먼지...

시집가고 싶어지네.....ㅎㅎ

다들 알찬 하루 보내세요^^ㅎㅎㅎㅎㅎㅎㅎㅎ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장인득|2008.04.18 08:24
난 잘라고 누웠는데 예전에 실수했던 일들이 생각나면 괜히 쪽팔려서 잠이 안오드라. -------------------- http://www.cyworld.com/smy7474 ㅈㅅ난 안그럴줄 알았는데 홍보하게 되네 ㅋㅋ (볼꺼없음)
베플....|2008.04.17 20:38
결혼하신 분은 친구분이 실수하신걸... 좋은추억으로 간직할수 있을꺼에여... 오히려 아무문제 없이 진행하는것보다 실수가 쫌 있어야~ 긴장도 풀리고... 추억은 많아지니까요...ㅎㅎ
베플미스부산진|2008.04.18 08:40
◈축가 베스트곡 신화 - 너의결혼식 크라운제이 - 그녀를뺏겠습니다 양혜승 - 결혼은 미친짓이야 할머니 칠순잔치 축가 8:45 heaven

배꼽조심 유머베스트

  1. 요즘 ai 퀄리티댓글0
더보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