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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도 잊혀지지 않는 그녀... 이젠...

싸이코 |2003.09.25 02:19
조회 694 |추천 0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그동안 내가 해준것들 그동안 내가 바쳤던 내 몸과 마음... 내 모든걸 다 바쳤던 그녀인데...

이세상에 사랑이란 없나봐여... 사랑 별거아니더군요정말...

그녀와 전 1000일 이상을 만났습니다... 비록 공백기간이있긴했지만...

고2때부터 사겨온 그녀와전 대학교도 같은 곳으로 맞춰서 가게되었죠..

그런데 그녀는 대학엘 들어와선 영 다른여자가 되버리더라구여.. 절 무시한채...

전 친구들도 아는사람도 없는 객지로 그녀만을 바라보며 왔죠... 그런데 그녀는 이젠 절 떠나고 싶은것 같았습니다... 너무 화가나고 억울해서... 헤어질맘을 먹고 정말 독하게 마음을 먹고 세상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여자에게 손을 댓습니다. 따귀를 한대때리고 멋있게 돌아서서 가는게 시나리오였죠...

그런데 따귀를 한대때리고 두세발자국쯤갔을때... 바로 후회가 밀려오더군요.. 이건 아니라고..

헤어지더라도 이건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움크려앉아서 울고 잇는 그녀가 너무나 안쓰러웠구여... 그래서 다시 뒤돌아서 그녀를 일으키며 괜찮냐고 물었죠...

그런 저를 그녀는 흘리던 눈물을 흠치고 아까와는 전혀다른 냉정한 표정으로 절 밀치고 횡~하니 가버렸습니다.  그런 그녀를 붙잡겠다고 전 계속 따라다녔죠... 따라오지마라며 뿌리치는 그녀를...

전 무릅까지꿇으면서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녀는 그런 저까지도 밀치며 자기갈길을 갔습니다.

그녀가 간곳은 호프집이였습니다. 과친구들이 있는...

전 거기까지 따라가 인사를 했죠. 그녀의 친구들에게... 근데 갑자기 그녀가 앉아있던자리에서 일어나 아주큰소리로 나가라고 했습니다. 전 애써 태연한척하며 그자리를 나왔죠...

그리고 그녀와 난 일년동안의 공백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며칠후 바로 새로운 남자친구를 사귀었고 전 매일밤을 그녀의 집앞에서 보냈죠...

일년동안... 한없이 매달렸습니다. 그녀의 새로운 남자친구는 아랑곳하지않고...

그렇게 전 친구라는 명목으로 만날수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공백기 일년동안 여러차례 싸우기도 하고 사랑(?)도 나눴씁니다. 그녀는 남자친구와는 아직 별로 깊은 사이가 아니라고 항상 얘기했고...

전 믿었습니다. 언젠간 헤어져 내게로 다시 돌아올것을... 그녀와 새로운남자친구는 200일이 지나도 300일이 지나도 헤어질줄을 몰랐지만... 전 언젠간 돌아올꺼라고 굳게 믿었씁니다. 그믿음 하나로 전 그녀에게 제 전불 바쳤죠... 그녀가 원하는거라면 뭐든지 해주고 싶었으니까요...

그렇게 세월이흐르다... 우리는 한번 크게 싸웠죠... 그리고는 전 그녀를 다시안볼생각을 굳게 했답니다...그리고 연락두절이 된지 2달...

그녀의 친구한테서 남자친구와 헤어졌단얘길듣게 되었씁니다. 애써 태연한척하려했지만... 두근거리는 심장은 제맘대로 주체할수가 없더군요... 그렇지만 전 독하게 맘먹고 참았습니다. 혼자.. 혼자 그냥 못들은척 삭혀버렸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하나가 아닌 둘이되었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을때즈음...

저에게는 영장이 날라왔씁니다. 3달뒤에 가야할군대...

전 그녀만은 모르게... 그냥 떠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도 신신당부를했죠... 그녀만은 모르게 해달라고...

그러던 어느날.. 그녀에게서 전화가왔씁니다.

군대가기 2달쯤 남았을때였습니다. 그녀는 제가 곧군대를 간다는걸 어디선가 듣고 전화를 안것같았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다시 연락을 시작하게 되었고... 얼마안되서 전 쉽게 그녀를 되찾을수 있었죠...

그렇게 매달릴땐 안되더니... 마음을 비우고 그냥 지내다보니... 그녀가 돌아온거죠...

전 행복했습니다. 하늘을 날것같이 행복했습니다. 정말...

제가 군대를 가서 그녀가 떠나도 전 미련이없을것같았습니다. 단 두달만이라도 같이 할수있다면...

그렇게 우린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당서 전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서로 잘 만나진 못하지만 매일밤통화하며 사랑한단 말을 주고받았습니다. 그리고 군대가기 한달남았을때 전 일을 그만두고 그녀에게로 갔죠. 그녀의 집근처친구의 자취방에서 살며 전 매일같이 그녀를 볼수있었습니다. 군대가 한달밖에 안남았다는게 걸리긴 했지만... 전 행복한하루하루를 보냈죠...

그러다 군대가기일주일남았을즈음... 전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름하야 교통사고...

별로 다친데는 없었지만 오토바이가 폐차될정도의 사고였기때문에 일주일후에 군대를 가는건 무리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서 군대를 연기하셨고... 전 기뻤습니다. 그녀와 좀더 같이할수 있다는것이... 입원해있던 일주일동안 그녀는 절 보살펴주었습니다. 다리를 다쳐 휠체어를 타고 있어야하는 저를 매일같이 시간이날때마다 와서 절 보살펴주었습니다. 정말 행복했씁니다.

그렇게 행복한 나날들이... 4개월쯤 계속되었죠...

입원해있던일주일후 몇일의 요양후 전 바로 다시 일을 시작했죠...

두달동안 일을하고그녀는 방학을 앞두고있었씁니다. 우리같이 있고싶은 맘이 간절했죠...

그래서 전 일을 그만두고 그녀의 자취방으로가서 놀러만 다니며 그렇게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개강하기전까진... 정말 행복하기만 했습니다...모든게 우릴위해 존재하는것처럼...

그런데 개강을 하고... 그녀는 또다시 달라지기시작했습니다. 과친구들과 술마시기 바빴고... 이젠 절 귀찮아하기까지 했죠... 그리곤 우리 매일을 싸웠씁니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나에게 짜증만 내는 그녈...

전 학교생활이 힘들어.. 피곤해서 그렇겠구나하고 그냥 참았습니다. 다 받아주며... 가끔은 제가 제자신을 주최하지못하고 화를 낸적도있지만.. 거의 항상 매일을 그렇게 참으며 살았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을 지내고.. 전 지칠대로 지쳐 그녀의 마음까지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날 사랑하긴 하는건가... 그냥 심심할때만 내가 생각나는건 아닐까...

전더이상의 희망을 가지기가 힘들었습니다... 믿음또한 조금씩 금이가기시작했고...

그녀는 더이상 저를 사랑하지않는것같았씁니다. 이것저것 간섭하는 제가 귀찮기만 했나봅니다...

전 또다시 화가 폭발해 그녀에게 손을 댔죠... 더이상은 정말 참을수없었씁니다.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도저히 아무런 해답이 나오질않았습니다. 그녀는 자기를 떠나달라고 했씁니다. 전 그렇게 할수가 없었씁니다. 다시또 그 공백기간 일년을 갖긴 싫었씁니다. 그녀가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제자신을 너무나도 잘알기에... 한번경험해봤기때문에... 또다시 그러긴싫었습니다.. 정말이지 그러고싶지않았씁니다.

전 그녈 사랑했습니다. 아니... 어느정돈 집착이라는걸 저도 알고는 있습니다. 그치만 전 그녀를 사랑합니다. 나가기 싫다는 저에게 그녀는 경찰을 부른다고 했습니다. 전 아무말없이 짐을 챙겨 집에서 나왔습니다. 그렇게 집을나와 지금 보름정도가 지났습니다. 그녀없이 아무것도 못하는 제자신이 한심스럽기도 하지만.. 그녀가 너무나 원망스럽습니다. 그래서 이젠 그녀를 증오하려합니다.

사랑했던만큼 저의 증오는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매일밤을 그녀의 생각으로 눈물로 지새는 제마음을 아는지모르는지... 이젠 다시 돌아와주길바라지도 않을껍니다. 그냥 제가 잊기 쉽게 지우기 쉽게 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내눈에서 사라져서... 아주 내가 생각할수 없게 말입니다...

그리고 이젠 구차하게 매달리기도 싫습니다. 또 그녀의 행복을 빌어줄 맘은 더더욱 없습니다...

그녀가 불행하게 사는것만이 저에게 힘이 될것같습니다... 이젠 다시는 사랑을 할수 없을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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