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만 해도 분위기 조~~~~았드랬죠....![]()
이쁜 냥이가 피곤에 지친 뚱이를 위해 맛있는 제육볶음도 하고..
(비법같은건 묻지 말아 주셔용~~ 참고로 냥이의 요리 스타일=고추장: 적당히+고추가루: 적당히+간장: 봐서~+설탕: 넣고싶은만큼+ 물엿: 알아서........ 이런식이라서뤼.. 같은 요리를 매번 다른맛이 나게 만든다는...
)
살찐 사람은 넘 기름진 음식만 먹음 안좋다길래...
상추와(원래 냥이는 상추 먹는거 무쟈게 시러함... 한장씩 씻기 귀차나서...
)
깻잎도 사다 씻어놓고..
마늘도 송송 썰어놓고... 오이도 깎고.. 쌈장도 준비하고...
그러고 백쐐주 한잔에 둘이 마주 앉아 맛있게 제육볶음 상추쌈을 해먹었드랬죠... ![]()
없는 살림에 하다보니.. 음식할때마다 쬠씩 부족한듯하게 하게 되고(남기믄 아까움시롱...)
그러다보면 뚱이 먹는것만 봐도 행복해지는 냥이였슴돠....(여자분덜은 다덜 한번씩은 느껴보신 감정이 아니실지...)
"아야우 어어야이~ (자갸두 먹어야지~~ ). 이어 이야 아이아(이거 진짜 맛있다), 아이으 요이으 어애야(자기는 요리의 천재야)~~~"
"글케 맛있어?
(뿌듯~~ 감격~~) 자기 마니 먹어~~"
암튼... 냥이 고기 두첨 먹을 동안 뚱이 혼자 돼지고기 반근 뚝딱하공...
백쐐주도 한잔씩 하공...(한잔만 먹어도 얼굴 씨뻘게지는 뚱이입니다... 말술로 먹는 냥이와는 너무나 대조적인...
)
맛난거 먹고.. 술한잔 들가고...
기분 무쟈게 업된 뚱이 안하던 군대 야그까지 하고..
"내가 말이야~~ 첨에 배정받을때 전방간다 그래서 말야~~ 쫌 빠져볼라구 어쩌구 저쩌구 했는데~~~
부대 갔더니 "너 전공이 머냐?" 그러길래 "기계공학인데요" 했더니.. 보일러병하라구 시키대~~
!!@#%!^&!$&#*$#@^~~~~ 그래서 말야~~ 내가 맨날 얼차레 받을때마다 보일러 이빠시~~ 틀어가지구 ~~ 부대서 내 별명이 미친 보일러였자나~~ 푸하하하~~~"
....................
왜... 우리나라 여자들이 젤 시러하는 이야기 세가지 있지 않습니까...
3위.. 축구얘기...
2위.. 군대얘기...
1위..... 군대서 축구한 얘기.... ![]()
머... 일반적인 보통 한국 여자인 냥이야... 별루 재미없는 야그였지만... ![]()
간만에 기분좋아 떠들어대는 뚱이가 이뻐보이기도 하더라구욤...![]()
밥먹으며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고...
정말 맛있게 먹었는지 냥이 설거지하는데 뒤에서 살짝 안아주기도 하고... ㅋㅋㅋ
분위기.. 쥑였드랬습니다... ![]()
비됴 두편 보고.. 잘 자고...
그러고 일어나선...
또 딩굴딩굴...
뚱이는 아침 내내 냥이 눈꼽낀 얼굴보고도 이쁘다~~ 이쁘다~~~ 뻐뻐해대궁...![]()
암튼... 이때까지만 해도 행복한 냥이와 뚱이였던 것이었죠...
그런데..... 쿠구궁~~~~ ![]()
첨엔 걍 평범한 야그들이었슴돠...
"자갸~~ 오늘 몇시에 끝나??"
"글쎄.. 한 8시 반에서 9시 사이에??"
"우웅~~ 늦게 끝나네...
나 심심한데~~"
(뚱이가 오늘 마지막 수업이라서 학샹들한테 가져다줄 선물을 고르고 있었슴돠..)
"자갸~~ 걍 우리 쓸거 몇개 남기구 갖다 막 뿌려~~ 어차피 있어도 안쓰는건데 머.."
"그럴까? 근데 그 선생님이 신경 쓰여 하니깐..(지금 뚱이가 자기 수업을 인수인계해주고 있는 선생님 말임돠. 여자라져~~~
) 그럼 몇개는 갖다주구 나머지는 그 선생님 줄까?? 담에 애들 주라구??"
흥!!! ![]()
글슴돠...
냥이는 워낙~~~이 소심했던 것이었슴돠...
자꾸 그 여선생님 신경 써주는거 보구 이미 삐쳤드랬습니다...
안그래두 이번주 내내.. 나랑 통화하다가두..
"나 지금 잠깐 쉬는 시간인데.. 선생님한테 얘기 좀 해줘야 되니까 고만 끊는다~~"
요로코롬 하는 바람에 냥이가 성질을 냈더랬거덩요...
난 하루죙일 자기 전화만 기다리며 집에 있는데... 쿨쩍..![]()
그럼 놀러라두 나가게 해주던가~~~~!!!! 버럭~~~
이런 상태서... 뚱이의 오늘 시간표를 봤슴돠..
잉??? ![]()
이상함돠...
마지막 수업.. 8십니다.
물어보니 5과목이랩니다...
근데 왜 9시쯤 끝날지도 모른다고 했을까여???
안그래도 정식 수업 아니고 인수인계 수업이라 요즘 일찍 끝남돠... ![]()
안그래도 삐진 상태서...
냥이 우울모드.. 화남모드 들어감돠...
"니 머냐?"
"왜??"
"8시가 마지막 수업이네???"
"그래서 8시반이나 9시쯤 끝난댔자나"
"너 요즘 수업 더 일찍 끝나자나"
"어제 못한애두 하나 있구~~ 어쩌구 저쩌구~~ 걔 중간에 하고 나믄 시간이 글케 될거 같다 이거지.."
시간표 다시 봤슴돠...
헉..
중간에 5과목인데 1시간 10분 텀있는 애들 있슴돠...
"이건 모냐?? 이 때 하믄 되겠구만"
"아니 그니까 그때 하던지~~ 그리구 걔들이 유아라서 시간이 어케 될지도 모르구.. @#$^@^!@%^!%"
"시끄러.. 핑계대지마셔.. 때려치자 꼬실땐 언제고 니가 언제 글케 열심히 했다구 갑자기 그러셔??"
"야~~ 너 진짜 넘한다..(어이없다는 표정으로 꼬라봄... 바로 요기서 냥이 폭발..
) 넌 지금 니가 이일 안한다고 어떻게 그러냐?? 안해본것도 아님서.."
"머라구?? 그거랑 이거랑 무슨 상관이얏????
"
둘 다 냉랭함돠... ![]()
나야 화를 내건 말건 나가겠다는식으로 옷입고 양말 신데여.. ![]()
![]()
갑자기 어제 옷 다려놔준게 엄창시리 후회됨다... ![]()
무시하고 컴터하고 있으려니 슬슬 옆으로 오데요..
"화났어?"
"....
비켜라~~잉"
"미안해.. 내가 말 잘못했어"
"됐다.."
"미안하다니깐~~"
"됐다고.. 머가 미안하셔?? (버럭~~버럭~~~)"
"아잉~~ 미안해~~"
".... 됐고.. 너랑 나는 정말 안맞는거 같애. 난 너처럼 우유부단하고.. 믿음 안주는 애한테 자유 인정해주면서 살 자신 없어. 헤어져"
"야~~ 미안하다니까`~~"
"헤어지자면 헤어지지 뭔 말이 일케 많어??(냥이 정말 성질 났슴돠
)"
그랬더니 이넘...
다른 땐 정말 미안하다고 싹싹 빌텐데...
지도 성깔있다 보여줄라 그러는지..
방바닥에 굴러다니는... 아까 내가 가져가라고 챙겨준 선물 상자 발로 퍽퍽 찹니다...
그러더니 말도 없이 휙~~ 나가더군요..
열받습니다... 캬악~~
물론 나 성질 드러운거 나도 인정함돠...
그치만...
뚱이는 나한테 그냥 모든게 솔직하게 오픈이 안되고..
이렇게 같이 살고 있는데도..
맨날 거리 두는거 같이 느껴져서 정말 화가 났습니다.
몇번을 말해도 안고쳐집니다.
항상 무슨일이 있어도...
끝나는 시간 같은거... "8시쯤 끝나는데 머하다 좀 늦어질수도 있을거 같아" 이게 아닙니다.
8시에 끝나도...
나한테는 항상 예비 시간을 두어 이야기 하죠.
8시에 끝난다면 "어.. 오늘 한 9시쯤 끝날거 같아"
냥이는 거짓말이 세상에서 젤 싫습니다.
뚱이 이전에 유일하게 만났떤 남자에게 거짓말과 바람기로 상처받은적 있는지라...
솔직히 냥이가 남들처럼 잘 못믿어주고... 의심하고... 질투많고... 그런거 인정 합니다.
뚱이는 거짓말은 특별히 안하지만...
사실에서 조금씩 보태고 빼고 해서 말하는거... 잘합니다.
그리고.. 냥이는 그게 젤 이해가 안됩니다..
사실대로 말하면 내가 잡아먹나...
내가 젤 싫어하는게 그런줄 뻔히 알면서...
진짜 이럴때 B형 남자 싫어짐돠...
(전의 남친도 B형이었다는... 물론 안그런 B형 남자분덜도 많으신거 압니다.. 꾸벅...
)
나중에 이넘두 바람피고 거짓말하는게 너무나 당연시 될까 두렵고 걱정스럽습니다.
가끔은 이넘의 피를 몽창 뽑아서.... 다른 혈액형으로 바꿔버리고 싶을때도 있습니다... ![]()
암튼...
이넘 성질내고 나가느라... 핸펀두 놓구 갔습니다.
주머니에 만원 있으니 아마도 저녁은 알아서 사먹겠죠.
오늘은...
냥이도 성질나서 나갑니다.
그동안 뚱이한테만 신경쓰느라 주변 팬관리를 안했더니..(
돌던지지 마십쇼~~ 넝담임돠~~)
친구덜한테 아무리 "널아줘~~" 문자 보내도...
이것들이 답도 없슴돠... ![]()
헉... 서럽슴돠...
나가서 혼자 영화두 보구.. 술두 먹구..(말씀드렸다시피.. 말술...
)
혼자인 기분을 실컷 느껴봐야 겠슴돠...
나쁜넘...
흥!!!
열쇠두 갖구 튈 생각임돠~~~![]()
아마 안달나 죽을것임돠....
근데... 내가 나갔는데도 걱정도 안하믄????? ![]()
사실 것두 걱정이긴 함돠...![]()
냥이랑 뚱이의 전쟁...
어케 마무리가 될까여???
그럼 낼 또 올리도록 하겠슴돠...
흑.. 슬픈 냥이 고독 씹으러 감돠....
그럼 다른 님덜 모두 행복한 저녁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