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이글을 쓰기전에 제가 왜 이런글을 쓰려하는지
하필이면 예민한 부분을 건들여 파장을 일으키려 하는지
말씀드리고 이어가야할것 같습니다
글이 좀 길겁니다.. 관심 없으시면 패스하셔도 좋습니다
그럼 글 시작합니다
서민이란 무엇인가?
사전에서 설명하는 서민이라함은 이런뜻이군요
일반 백성을 가리키는 말이다. 일반 백성을 가리키는 말로는 상인 외에도 평인(平人)·상민(常民)·평민(平民)·여민(黎民)·서민(庶民) 등이 있었다. 이들 명칭은 현실적인 사회계층을 의미하는 개념이므로...
서민이라함은 보통의 일반국민들을 예기합니다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거나, 또는 영향력을 발휘하는 경제인이나 관료들을 제외한
평범한 백성인것이죠..
저 역시 그렇습니다
한가정의 가장이자 평범한 월급쟁이이며 그저 내 집 하나 가져보자고
먹고싶은것 참고 입고싶은것 참아가며 악착같이 돈 모으기 바쁜 그저그런
사람일뿐인거죠.
수년전에 간신히 작은 임대아파트 하나 당첨되어 보증금 천만원에 월 15만원을
내며 아이 하나 키우는.. 정말 보잘것 없는 삶을 살고있습니다
끼리끼리 모인다고 주변인들 역시 모두 지지리 궁상맞게 살아가며
돈 만원에 벌벌떨며 한달에 용돈이 3만원이니.. 5만원이니...
애기 기저귀값이 올라서 걱정이니..시장에 나가도 만원으로 살게 없다니..
물가는 하늘높은줄 모르고 치솟는데 정작 월급은 안올라 미치겠네..어쩌네
하는... 정말이지 보잘것 없는 서민 맞습니다
이런 저 보다도 훨씬 더 여유롭게 살고 입에 풀칠할 걱정이 없는 사람도
많으시겠지만.. 그분들 역시 본인은 서민이라 합니다
우리 같은 서민이 ...
우리같은 서민이 뭘 알어?
우리같은 서민은 어찌 살라고...
우리같은 서민...우리같은 서민....
서민이라도 다 같은 서민이 아닐진데..
누구나 다 서민이랍니다..
좋습니다
위에 사전의정의에서도 나왔듯이 서민은 "일반백성을 칭함" 이니까요
이렇게 힘들게 하루하루를 사는 서민들에게 무슨 불만이 있어
그들을 용납할수 없다는것인지 이제부터 이어나가볼까 합니다..
[서민~ 그들의 가치관]
위에서도 말씀드리며 글을 이어왔듯이 전 서민입니다.
서민이 중심(?)이 된 장소에 모여살며 서민의 삶이 뭔지
서민의 고통이 뭔지 피부로 절실히 느끼며 사는 사람입니다
하루 24시간에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늘 서민과 함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동네에서도..직장에서도..심지어 출,퇴근 지하철과
거리에서도 전 쉽게 그들과 마주합니다
늘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접하며 관찰하고 느끼며 공감내지는 분노하고
있습니다.
왜 그들이 서민인가?
왜 그들은 서민임을 자청하며 서민의 삶을 살수밖에 없는가?
여기서 여러분이 잘 판단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서민은 금전적인 부족에서 결정지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돈이 없다고 서민이 아니란것입니다
그렇다고 돈이 너무나 많아 호위호식하며 사는 사람들과 비교할순 없지만
누구나 돈은 벌고 누구나 그돈으로 밥을 먹고 살지만, 누구나 그 돈이 남는건 아니란
예깁니다.
결국 서민이라 결론지어 본인의 삶에 늘 따라붙는 서민이란 칭호는
자기가 만든 것이지 남이 붙여준 명명이 아니란 예깁니다.
한번 서민은 영원한 서민이며
부끄럽고 치욕스런 삶을 타파하고 당당하고 부유한 삶을 살기위해
몸무림치고 피끓는 노력과 열정으로 사는것에 아무 의욕이 없이
그저 " 난 서민이다." "우리같은 서민" 과 같은 낱말을 섞어 스스로를
피해의식에 젖어 사는 사람으로 만들어 가고있는것,
그게 바로 당신이 아닐런지요
[서민의 삶]
백만원을 벌어서 남기는 사람이 있고
2백만원을 벌어도 언제나 모자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사는 임대아파트엔 모두 180가구, 약 38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는 이곳에 이사온지는 만3년째이며 그 전에도 이와같은 전통(?)적인 서민의
부락에서 살아온 나름 서민의 삶에 잔뼈가 굵은 사람입니다.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도 물론 서민과 서민의 부락은 존재합니다
그들은 마치 그 부락에서 모여사는것에 안도감을 느끼고 동질감을 얻으려
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이게 되는데 사람들 표정도, 사는집도, 타고다니는 차도
심지어 아이들의 모습까지도 모두 비스므리합니다
동네의 이름이 틀리고 사는집의 층수가 틀리며, 한달수입이 각각 다르겠지만
한가지 공통적인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그들의 가치관과 삶입니다
늘 서민의 부락에선 큰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주차문제로 시비가 붙는 소리
누구집에 가스가 끊기고 전기가 끊겨 해당회사 직원과 실랑이질 하는소리
부부싸움 하는 소리
던지고 깨지는 소리
아이들 울음소리.....등등
늘 서민의 부락에선 악취가 진동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아무렇게나 버려서..
밤새 마신술로 이겨내지 못해 어느집 담장아래, 어느골목 전봇대 아래에
그 내용물을 쏟아놓습니다
대문앞에 아무렇게나 놓여진 자장면그릇, 뚝배기그릇
집집마다 붙혀진 각종 홍보물,스티커, 고지서 전기차단 수도차단 가스차단
경고문구들..
현재 살고 있는 임대아파트는 더 합니다
새로 지어진 아파트에 입주해서 3년이 채못되었음에도
구석구석 보면 한 10년된 아파트 같습니다
아무대나 널부러진 쓰레기들
계단곳곳에 방치된 헌가구와 전자제품들..
그리고 담배꽁초들... 틱틱뱉어낸 가래침들....
그리고 아이들의 낙서까지...
맞습니다
우리같은 서민이니까요..
당신들과 같은 서민이 모여사는곳은 위에 열거한것 처럼 크게 다르지 않을겁니다
우리 같은 서민이 사는곳, 사는방식, 사는표정은 다 비스므리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서민일수 밖에 없다]
대한민국 서민의 삶은 어떤것일까요
왜 그들은 서민임을 자청하며 서민의 삶을 살수밖에 없는것일까요?
정책때문에? 대통령이 모자르기 때문에?
아니면 쥐꼬리만한 월급때문에??
혹시, 서민일수 밖에 없는것, 그것이 스스로를 서민이라 칭하는 그들 자신
때문은 아닐까요? 늘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고 평등과 진실을 외치면서
정작 본인들의 삶은 어떤가요?
본인들은 과연 어떠한 가치관과 인격을 가지고 살고있습니까
스스로는 변할 생각이 없고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그저 남의 탓만 하는 피해주의자 처럼 살고 있는건 아닌지요
인터넷 쇼핑에서 가장 많은 비율과 매출을 올려주고 있는 서민
집은 없어도 차는 가져야 하는 서민
외식과 쇼핑에 더 많은 지출을 하는 서민
그러면서도 늘 금전적으로 고통을 받는 서민..
주위엔 그러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사는 방식을 바꾸고 진지하게 미래를 계획하기보단
현실에 안주하고 무의미하게 살면서
나라가 잘못되고 대통령이 잘못되서 이렇게 산다고 외치는 사람들이..
너무나..많습니다
그런 서민들을 보며..
또 함께하면서 전 그들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에 착잡함을 금할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서민일수 밖에 없으며 그 후세 역시 서민으로 살수 밖에 없지 않은가요
사회적 구조가 어떻든 그것은 약간의 어려움을 줄뿐
중요한 본인과 가족의 삶의질을 바꾸는데에 영향을 끼치는것은
아니리라봅니다
우리같은 서민....
단 한번도 전 그러한 말을 써본적이 없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아내에게도 언제나 당당하지만 절제된 삶을 살자고
맹세합니다
스스로를 구덩에 넣어놓고 그렇게 살면서 남의탓을 하다가는
끝끝내 그러한 삶속에서 빠져나올수 없다는것을 알기때문에...
그래서 전 그들을 용납하지 못합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리며
열심히 살아가시는 많은 서민들께 드린 말이 아님을 이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