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 글 읽고 걱정해 주신 분덜 모두 감사감사~~
승질 냥이와 곰튕이 뚱이의 전쟁역사가 또 어케 쓰여졌을지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하야... 살짝 공개~~
하겠슴돠..
우선.. 시간은 휘리릭~~~ 어제로 돌아가서... ![]()
이넘의 뚱이... 글케 나가서는(박스 발로 차고.. 나.름.대.로.. 온갖 승질 다부리며)
전화도 한통 없꼬...(물론 핸펀을 두고 나갔으니... 이넘 성격상 공중전화 찾아가 전화할리가 만무하단걸 알면서도.. 우찌나 서럽던쥐.. 찔찔..
)
흥... ![]()
그래서 냥이 역쉬...(승질 더러븐 냥이가 가만히 앉아서 당하고 있을리가 만무하잖슴까~~?
)
어카면 이것을 곯려줄까... 어카면 잘못했다 싹싹 빌게 만들까... 고민을 하고 있었다 이말이죠..
일단은 맨날 문잠그고 안열어주는 방법만 쓰면 쩜 식상하니까...(사실 쩜 치사하기도 하궁..
)
이번엔 쿨~~한 방법을 쓰기로 했져..
그래.. 너 없으면 내가 혼자 못노냐... 췟~![]()
너 들어올때까지 집에서 얌전히 애태우며 기댕기구 있을지 알겠지만.. 천만에~~말씀~~![]()
맘은 일케 먹었지만... 아직은 혼자놀기가 어설픈 우리의 냥이...(워낙이 셋트로 노는게 버릇이 돼버려서..
)
우선 여기저기 친구들한테 "널아줘~~~" 문자를 때렸는데...
그러나.............. 뿌린대로 거두리라.... ![]()
그동안 뚱이랑 노느라고 연락도 않고...
심지어 연락오는것도 씹고..
함 모였다하면 밤을 새가며 "마시고 죽자~~
"하는 넘들인지라......(무서운 것덜..)
뚱이가 워낙이 치를 떨며 시러하여.....
(아시다시피 뚱이의 주량은 소주두잔.. 이해할리 없죵..ㅋㅋ)
가정의 평화를 위하야 냥이가 일부러 연락을 피했었긴 하죠....
그렇다공.....
흑흑...
언넘 하나 연락조차 없공....
그래~~ 이제 냥이의 시절은 다 갔구낭... 이 냥이에게 정녕 남자라곤 저 속썩이는 뚱이 하나뿐이련가~~ 신세 한탄을 하고 있을 무렵.....
드드드드득~~~
오예~~~
그럼 그렇쥐~~~
한넘 연락 됐슴돠...(아직 엽기 냥이의 인기는 식은것이 아니었더랬슴돠~~
) ㅋㅋㅋ
널아줘~~~ 했더니 대뜸 그러자대요...
그래도 이 괘씸한 뚱이녀석 8시반까정이라도 들오면 너그러이 용서(물론 우선은 피튀기는 혈전을 치른 후에..
)해 줄 요량으로... "친구야.. 쫌 기댕겨바라... 내 쩜 이따 전화하께~~"했슴돠..
그리고~~ 간만에 화장도 하고...
향수도 뿌리고..(특히나 울 이넘아가 좋아라~하는 향수..
흥! 신경 좀 쓰일꼬다..)
기댕겼슴돠...
8시...
넘었슴돠...
냥이 숨소리 거칠어짐돠... ![]()
8시 15분...
허허...
냥이 마음속으로 오기를 다짐돠... "그래.. 내 기필코 오늘 나가서 밤을 새고야 만다.." ![]()
드뎌... 8시 반...
1.손가락이 부러졌던지...
2.공중전화가 디따 멀리 있던지...
3.아님 같이 다니는 그 선상님 역시도 핸펀이 없는 요상한 사람이던지...
4.그것도 아님... 이넘이 나 물먹일라는 거던지....
띠리리리~~~ 아마도 답은 4번일검돠... ![]()
열 이빠시 받은 냥이... 씩씩대며 집 나섭니다...
맨날 옆에 하나 끼고 나가던 길을 혼자 나갈려니(것두 깜깜한 밤중에) 허전함돠... ![]()
그러나...
이쒸~~~
나 오기있는 여잠돠..
이 넘아...
내가 집에서 혼자 씩씩대며 기댕기는 거 뻔히 알면서 연락 한번 없슴돠...
저 버릇 초장부터 안고쳐놓으면 평~~~생 고생 좀 할거 같슴돠..
맨날 싸우고 지는 휭하니 나가버리구..
나는 혼자 씩씩대구...
흥~!!!
냥이도 쿨~~하다는거 보여줘야 됨다..(실은 전혀 쿨하지 않지만
)
냥이도..!!! 자기한테만 매여 절절매지 않는 여자라는거 보여줘야 됨다~~
헐헐헐~~~
이리하야 냥이 간만의 서울구경~~~ ![]()
글고... 쿠쿠쿠... 진~~~짜 간만의 외간남자(?)와의 데또~~~ 유후~~![]()
나는야 방랑 고냥이~~~~![]()
뚱쓰의 무관심에 오늘도 밤거리를 헤매이는~~~ 반항아 고냥이~~~ ![]()
흠흠... 잠시 흥분하야 헛소리가...![]()
암튼... 친구넘아를 만나.. (원래 영화나 한편 땡길까 했는데 뚱쓰 기다리다 넘 늦게 나온 관계상..)
분위기 좋은 호프+바 에 가서 생맥주 한잔 했슴돠~~ 캬~~![]()
황도를 시켰는데(냥이는 자기 앤이 아닌 이상 절~~대 얻어먹지 않슴돠~~ 거의가 더치페이~~ 고로 싸게 먹히는 황도 시켰슴돠.. 크흑.... 어딜가도 나오는 이넘의 아줌마 정신..
)
이 가게 쥔장이 황도가 없단검돠...
할수 없이 화채를 시켰슴돠...(이 넘이 쩜 더 비쌈돠..
)
근데 양 엄청시리 많은검돠...![]()
저녁도 굶고 간 냥이...
열심히 퍼먹었슴돠...
맥주 2000에..(같이 간 이넘두 뚱이처럼 술 거의 못마심돠..)
화채 한 양동이를 먹었더만...
배불러 듁겠슴돠... 꺼억~~
배 두들기며.. 핸펀 살짝 봤슴돠..
헉... 밧데리 다되서 꺼져 있슴돠.... ![]()
잠시 안절부절 하다가...
아니야~~
잘된거지 모~~
그래~~ 애 좀 닳겠다~~(--->이러면서 쩜 걱정됨다..)
또 친구랑 열심히 술 마심돠~~
근데 이 친구넘아..
애정결핍증인가...
자꾸 앵겨 붙슴돠..(이기 미칬나~~~ 캬악~~
)
신청곡두 자꾸 분위기 야리꾸리한거 신청해놓구.. "널위한거야~~" 이럼돠..
그럼서 대쉬 비스끄무레하게 함돠...(나랑 사귀면 어쩌구 저쩌구.. 너 부담 안줄려구 내가 연락안하는거 얼마나 히들었는지 아냐.. 어쩌구 저쩌구...)
쒯~~~
잘못걸렸슴돠...
기분도 거시기 한데...
토닥토닥.. 등 두들겨주며 말했슴돠..
"ㅇㅇ야~~ 넌 내가 여자로 보이니~~?? 흐흐흐.. 까불지 마라잉~~ 생일도 누나보다 늦은게.."
(사실... 울 뚱이도 생일이 나보다 늦슴돠..
)
헉...
소심한 녀석.. 그말에 상처받았슴돠...
삐친 표정임돠..
짤없이 더치페이로 계산하공..(그래두 돈 아낄까 해서 쩜 기대했더니만.. 췟~)
이 넘... 저만 휑하니 버스정류장에 델다주고 가버림돠...
시간을 보니.. 12시..
흠.. 이제 전화를 해볼까...![]()
전화카드 하나 샀슴돠..
헉... 젤 싼게 3처넌... 덴장... 그새 물가 디게 마니 올랐슴돠..![]()
뚜르르르~~ 뚜르르르~~
"여보세요(다급한 목소리)"
"어 나.."
"너 어디야?? 나 지금 가께!! 어디야~~?"
"니가 무슨 상관야??(꼬장~꼬장~
) 너 몇시에 들왔어?"
"9시에.... 마지막 집에서 돈 받느라 어쩌구 저쩌구.. "
"그렇지.. 내가 그럴줄 알았어.."
"머가?(이넘 또 성질부림돠..
)"
"됐어! 끊어!!"
우선 성질나서 끊긴 했는데...
우쒸...
갈데가 없슴돠..![]()
이럴줄 알았음 아까 그 넘이랑 더 널아달라고 하는건데...(버스끊기면 어디서 자고가자 할까봐 얼렁 보냈더만...
)
캬...
자정 넘어의 신촌 거리엘 가보셨나여??
술취한 사람들 막 돌아댕김돠...
여자 혼자 헤매고 다니니 껄떡대는 넘들 많슴돠..
짜쉭들 이쁜건 알아가지공..
(넝담임돠..
)
"저기여.. 시간 있어여?"
아니... 밤 12시 넘어 시간 있으면 어쩔검까?? 나랑 시방 모하자는 검까?? 밤새 쎄쎄쎄~라도 하자는 검까??? ![]()
"없는데여..(째릿~)"
"아 눼~
"
"저기여.. 누구 기다리세여??"
아니.. 내가 누굴 기다리건 말건.. 먼 상관임까?? 시방 첨 보는 여자한테 술쳐먹고.. 먼 수작임까?? (헐~ 성질 나옴돠..
)
"기다리는 사람 있는데요(째리~~잇!!)"
"눼~"
밤새 버텨볼라 그랬는데...
도저히 안되겠슴돠..
밖에서도 이러는데 어디 카페라도 들가서 혼자 홀짝대면 진짜 언넘한테 끌려가겠슴돠... ![]()
아무리 냥이 성깔이 드러버도.. 여잔데.. 흑흑..
쩜 무서워짐돠..
다시 전화함돠..
뚜르르르~~ 뚜르르르~~ 뚜르르르~~~(아까보다 신호가는 시간이 김돠.. 이넘.. 누라가 나갔는데 컴터하고 있나 봄돠..
)
"여보세요? 너 어디야?? 빨리 말해~"
"나 신촌이야. 너 지금 여기까지 30분내로 와. 딱 30분만 기다리고 아무 남자나 따라간다!!"
"헉.. 야! 여기서 거까지 어케 30분만에 가??? 쩜만 더 기달리믄 안대??"
"안돼. 딱 30분이야!"
"이쒸~(성질부림돠..) 너 거기서 가만히 기다려!! 나 지금 간다!"
"
1분 지났다~~"
"이~~~ 끊엇!"
사실... 한 50분 기댕겼슴돠..
그래봐야 냥이가 갈데도 엄꼬... ![]()
술먹고 겔겔대는 미틴넘들한테 끌려갈까봐.. 조신히 고 자리에 앉아 기댕겼슴돠.. ![]()
이리하야... 결국 방랑냥이.. 집에 오고 말았다는... ㅋㅋㅋ
넘 길게 올리믄 잼없어 하실까봐 뒷 이야기는 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