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한지 6개월된 새댁입니다.
다른게 아니고 나름대로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가 있는데
제 결혼식에 축의금을 10만원 했더군요.
결혼식을 호텔에서 했던지라 1인당 8만원짜리 스테이크와 와인이였는데
결혼식 당일날 정신없어서 몰랐고 다른 친구에게 들으니
회사 동료 3명을 데리고 와서 4명이서 먹었나봐요.
여기까진 제 결혼식에 3명이나 데리고 와서 고맙고 그냥 기분 좋게 생각했어요
사실 제가 모르는 사람까지 밥 먹여줄 이유는 없지만 그래도 친구가 데려온
지인들이니 암말 안했습니다.물론 축의금이 밥값도 안나오고
제가 그 동안 그 친구에게 해준 선물 쓴돈에 비하면 10만원...
조금 실망스럽지만 이해했습니다.
이 친구가 지난주에 결혼했습니다.
예식장인데 택시타고 들어와야 한대서...................
결혼을 광주에서 해서 서울에서 ktx를 타고
역에서도 내려서 30분 정도는 택시타고 들어갔더니
택시비 12000원이 왕복으로 24000원 나오더군요.
친구들 도 머니까 아무도 안가서
혼자가서 그냥 사진만 찍고 밥을 못 먹고
다시 올라왔어요.축의금에서 생각치 못하게
현금이 나가서 신행 다녀오면 줘야지 생각하고 있어요.
다음주에 오면 만나서 주려구요.
근데 기분이 썩 좋진 않네요
제가 이기적인 건가요?
하객이였으니 몇 명을 데려오든 고맙게 생각하고
비용이 얼마가 들었든 축의금 기분 좋게 챙겨주고 웃어줘야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