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모 겜방에서 야간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올해 24살에 청년입니다!
맨날눈팅만하다가 오늘 출근하면서 하도 울화가 치밀어서 이렇게 키보드를 사정없어 두드립니다.
떄는 바야흐로 오늘 10시 5분!! 출근시간이 10시인관계로 허겁지겁 뛰어가는중이었습니다. 워낙
출근시간엄수를 강조하시던 사장님밑에서 일하다보니 5분정도늦어도 엄청욕먹기때문에 열나게 뛰
었습니다. 겜방에 입구에 거의 다왔을때 !! 화장을떡칠한 누가봐도 딱 중학생정도 되보이는 여자애
2명이 입구를딱막더니
개념상실여중생: 아자씨 미안한데 담배좀 사다주면안되요 ??
나: 응?
개념상실여중생: 담배좀 사다주면안되요?
나:(열나뛰어오던터라 숨이차서 정신이없던나) 잠깐만!! 숨좀쉬고(헉헉) 머라구했니?
개념상실여중생: 아 ~ 아저씨 귀머거리예요?~담배좀 사다주면안되냐고요!
나:(-_-) 아~ 미안해 내가 늦어서 좀뛰느라 정신이없다. 근데 니네 미성년자지?.중학생같아보이는
데? 학생은 공부를 해야지 담배는 니네 성인되면 피려무나! 나바쁘니까 비켜줄래?
개념상실여중생1: 아 C~ 안사다줄꺼면 안사다주는거니 왠훈계? 재수없어
개념상실여중생2: 야 걍딴사람한테 부탁하자! 찍!(침뱉는소리~)
나:..................................
순간 너무당황한나머지 기가막혀서 전 말문이 막혔습니다. 그리고 저그의 히드라처럼 길거리에
침을 찍찍뱉으면서 유유히 다른곳으로 이동하는 개네들을보면서 문득 저의 철없 유년시절이 생
각나더군요!
저도 학교다닐때 소위말하는 불량청소년이었습니다.. 부모님말 안듣고 학교 땡땡이치고 어쩌다가
학교가면 맨날자고 술먹고 담배피고 친구들이랑 몰려댕기면서 못된짓거리란 못된짓거리는
죄다 하고.... 중3때인가 어느날 친구들 3명에서 어느 골목길에서 교복입고 히드라처럼침을찍찍
뱉으면서 담배를 피고있는데 어느한 아저씨가 오시더니 "이런 대가리에 피도 안마른 어린노무쉑
이 싸가지없게 교복입고 담배를꼬나물고 있네!" 담배안꺼~! 이러시는겁니다.. 한창 질풍노도에
반항심이 충만했던 저였었기에 본의 아니게.. 아 ~ 아저씨 그냥 갈길가세요~~아저씨가 먼상관
이야~ 아저씨가 내 아빠야? 쒸바~~ !! 하는순간 연속 3단콤보 불꽃싸다귀가 내뺨에 작렬하였
습니다. 순간정신이 팍들더군요.. 그리고 아저씨께서 하시는말
"때려서 미안하다" 근데 이건아닌건같다. 아무리 세상이썩었어도 예의란게있는거야.
예의를 모르면 사람이 아니야!동물이지. 나도너희같은 아들이있어~니네들보니까
내아들같아서 본의아니가 손이갔다.때린건 미안한데 니네 이러면안된다? 알겠니?
담배 끊으라곤 말하지않을게! 근데 교복입구 사람들 다지나다니는되서 이러는건아니다.
필려면 어른안보이는데서 몰래 피렴. 그리고 왠만하면끊어! 몸에 좋지도않은데. 키안커.임마!
나:네.... 죄송합니다
아저씨:(지갑에서 만원짜리 꺼내주시더니)이걸로 니네들 닭이나한마리 사먹어라.. 때려서 미안하
다.. 앞으로 그러면안된다 알았지?
우리들:네 죄송합니다...앞으로 꼭숨어서 피겠습니다..
아저씨:하하하~!끊긴 싫은가보네. 아무튼 내예기 들어줘서 고맙다.. 닭사먹고 조심히 집에들어가
렴. 난바뻐서 이만.~~
우리들:안녕히 가세요!
그일이 있은후로도 난 담배를 끊진못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러나 교복을입고는 절대피지않았고..
어쩌다 친구들끼리 필일이있으면 꼭 외진곳 화장실에 짱박혀서 마음을 졸이면서 피게되었습니다
그아저씨께서 그렇게 하지않았다면. 전계속 그랬겠죠 아마 .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참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길거리를 지나다보면 교복입고 담배를 피는 애들을 많이보게됩니다.. 속으로쓴소리를 하고싶
고 나도 워낙 다혈질이라(지금은 많이고쳐졌지만)가서 때려주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러나 나살기도 바쁘고 내일이 아니니까 . 지들인생이니까.~ 하고 그냥지나쳐 버리는경우가 많습
니다. 오늘 본 개념없는 여중생들보면서 느낀게 참많았습니다.. 재네들이 개념이 도망간이유는
물론 본인스스로 잘못한점도있겠지만. 부모들. 주변 어른들이 잘못도 무시못하는것같습니다.
아무리 예절. 도덕성이 사라져 간다곤하지만. 우리나라는 예부터 동방예의지국이지 않습니까?
당시엔 열받았지만 겜방에와서 사장님에게 로얄 스트레이트 잔소리를 듣고... 개내가 입구에
뱉어논 침닦고 카운터에 앉아서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앞으로 나라도 그런아이들보면
올바르게 선도를 해야겠구나. 하는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올립니다..
정신없이 쓰다보니까 두서없는 긴글이 되버렸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톡여러분들도 지나다가 그런애들보면 한마디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