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동물아니 인간 그이상이었다.
언제간 강아지가 죽으면 너무 너무 슬플거란 생각을 막연히 해봤지만 막상 생이별을 하니 숨쉬기조차 힘들만큼 괴롭다.
2003.9.27일 토요일 아침 8시경에 초등학생들 등교하던길에 우리강아지 그렇게 사라졌다. 인천 가좌동 코스모스아파트옆(영문밖교회) 약수터에서 엄마랑 내려오던길에 갑자기 속력을 내더니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온산을 헤매고 다녔지만 전단지를 붙이고 노력을 다해봐도 소식이 없다. 혹시나 지푸라기라도 잡는심정으로 여기다까지 글을 올리게되네요.
혹시 길을가다가 저희개랑 비슷한강아지 보시면 제보해주세요. 부탁입니다.
요크셔테리어 수컷이구요 몸무게는 5kg 몸길이는 가로 30센치정도? 7월에 미용하고 털이 얼마자라지 않아 짧은편이구요. 얼굴과 다리부분은 금색이구요 몸통은 회색빛검정색이예요. 다른요크셔에비해 무지 몸집이 큰게 특징이구요. 겉으론 드러나지 않지만 지금 귀가 않좋아서 치료가필요해요. 귀를 긁거든요.
13년을 키운터라 추억은 이루 말할수 없구요. 날씨는 추워가는데 어디서 먹을것이나 먹고 잠은 편안히 잘련지 눈앞에 아른거려 미칠것만 같습니다. 강아지를 키워보신분들은 제심정 이해하실거라 생각합니다.사실일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 그러더군요 강아지는 죽을때되면 집을 나간다구요. 평생키워준 은혜에 보답하고자 주인앞에서 죽는모습 안보일려고 집을 나가 몰래 죽음을 맞이한데요. 더구나 엄마가 잃어버린날밤에 꿈속에서 울강아지가 예방접종을하고 깨끗하게 한복같은거 입고 나타났답니다. 사람도 죽을때 수의입고 나타난다던데 괜히 불안합니다.그런말땜에 더 가슴이 아파옵니다. 13년을 주인에게 충성하고 주인 들어올때까지 잠도 안자고 기다리는 눈치빠르고 사랑스러운 개였는데. 너무너무 착한개여서 눈물만 납니다. 그동안 바빠서 가족들이 울강아지데리구 산책도 제대로 못시켰던게 마음에걸립니다. 어떤개는 여러달 지나도 집도 찾아오던데...아...
제발 죽기위해 집을 나간거 아니었음 좋겠어요. 그냥 단순히 밖에서 놀고싶어서 그래서 지금쯤 어디서 신나게 뛰어놀고 다른 개들과 어울려놀다 집찾아왔음 좋겠어요. 길을 잊어버리지 않아야할텐데...
인천 가좌동 사시는분틀 특히 유심히 봐주세요.
인천 서구지역을 비롯한 인천시민들 지나가는 강아지를 보시거든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시고 봐주세요.
혹시보신다면 인근 동물병원이나 미용센터에 맡겨주세요. 이멜남겨주시구요.
지금 정신이 없어서 두서없이 쓴제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