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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넘은 바람둥이였더여...나쁜넘...

미키미니... |2003.09.29 13:14
조회 543 |추천 0

안녕하세여..전 27이나 먹은 처자입니다...

제 사랑얘기 좀 들어주시겠어여...

여러분의 많은 의견과 충고 부탁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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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넘이 배신땡기고 다른사랑 찾아서 갔어여...흑흑...

그넘은 세이에서 만났고..클럽활동도 같이 하고...힘들일도 그넘에겐 다 털어놓고

지냈는뎅...흑흑...그앤 내가 싫었나봐여...아니...날 갖고 논거죠...그게 덩답일꺼에여..

암튼 첨엔 같이 붙어댕기고 참 좋았어여...어느 누구하나 부러울게 없이...

그넘이 캡틴이 되면서 전 자연적으로 총무됐어여...모일때마다 얼굴이나 보자면서...

치...그앤 항상 돌려서 말을 했죠...보고싶다는 둥 좋아한다는 둥 그런얘길 빙빙 돌려서

얼굴도 자주 못보는데...니가 총무하면 얼굴도 자주 볼 수 있는거 아니냐면서...

자고로 저희 모임은 일주일에 두세번씩은 만났으니깐여...그런걸 핑계 삼아서 자주 얼굴

보는거였죠...그러다 정이 든거고...암턴...전 그앨 좋아하게 됐어여..그애가 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해주고 싶었거든여...그애가 싫어하는 짓은 안할려고 노력도 많이 했고...그애가 좋아하는

스탈..이라면 뭐든지...그렇게 만들려고도 애썼구여....

근데 아닌가봐여...인연은 따로 있다는게 맞는건지...아직 전 잘모르겠어여..

그건 만드는게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그앨 만나면서 맘 고생도 많이 했답니다...

덩회에서 애들이 눈치채진 않을까...조마조마하기도 했죠..왜냐구여..그애가 조건을 걸었거든여...

그앤 계약커플식으로 사귀자고 했거든여... 덩회에서 알게되면 자연적으로 깨지는....

전 참 바보같아여...그앨 잃기가 싫어서 넘넘 겁이 났거든여...

조건은 자고로 자기 기준에 맞춰 그게 자기랑 맞으면 사귀거였죠...

돈이 없다는 둥 그 첫사랑을 한동안 가슴앓이 하고 싶다는 둥 자기일에 관여하지 말자...

한마디로 쿨하게 지내자는 거죠...앤사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칭구사이도 아닌 어정쩡한 사이....

근데 사람이란게 그렇게 되겠어여...어떻게 보면 정이 더 무서운건데...

암튼 제가 포기하기로 했죠...잃고 싶지가 않아서...

만약 사귀다가 헤어지게 되면 그게 더 큰상처가 될테니깐여...

근데 어느날...벙개를 갔었는데...눈치가 그애랑 다른애랑 사귄다는거였죠...

헉..! 세상에 이런일이....전 순간 깨달았죠...이건 아니다...

그래서 그애한테 문자를 보냈죠....더이상 껄끄러운 관계 갖고 싶지않다고...

그랬더니 갑자기 왜그러냐고 하더군여...

그러면서 자기도 곰곰히 생각해 보고 답장을 주겠다고 하더군여...

그런데 일주일이나 지나도...보름이 지나도 답장은 없었어여...

자연적으로 흐지부지하게 깨진거죠...그앤 날 남주긴 아깝고 지하긴 뭐한 애로 생각했나봐여...

헉...~~ 제가 첨으로 대쉬했는뎅...이렇게 차이다니....차라리 맘이라도 흔들어 놓칠 말던지...

알랑방구 뽕뽕 껴놓고..지 맘대로 흔들어 놓고...이제와선 다른애랑 사귀니깐 추카를 해달라니...

더 웃긴건 같은 덩회애란거...차엔 그여자애 사진이 떡하니 놓여져있구...야유횔 갔는데..둘이 커플티를

입고 오고...자고로 공개적으로 우리 사귄다 이거죠...내가 떡 하니 있는데 말이죠...

그러면서 12월초에 우리 백일이라면서 선포하고...헉 미쵸미쵸...

난 자고로 그넘을 바람떵이라고 부르기로 했더여...나쁜넘...

근데 웃기죠...그넘을 다시 보고 싶지가 않은뎅....왜 자꾸 기다리게 되는걸까여...

더이상 가슴앓이하는 사랑은 하고 싶지가 않은데...넘넘 힘든데...아직도 그넘에게

미련을 갖고 있는지 말입니다...

전 바본가봐여....이나이에 이런 바보같은 사랑을 하고 있으니깐여...

 

제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여...글이 엉망이라도 이해해주세여...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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