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주말들 보내셨는지...
쿄쿄쿄.... 엽기 냥이 돌아왔슴돠~~ ![]()
오늘은 간.만.에.. 뚱이와 할인마트에 갔슴돠..
맨날 마트 가자고 졸라대는 뚱이의 간절한 애원을
"어허~~ 돈 읍따...
"
이 한마디로 모른척 했었드랬쬬...
둘이 셋트로 백수 생활을 하다보뉘.....
새벽엔 늦게까정 비됴보구(아주 그동안 바빠서 못봤던 영화들을 뽕을 뽑고 있습죠..
)..
아침 기상 시간은 대부분 11~12시....(해가 중천에 떠있져...쩝..)
일어나믄 아점을 먹는데..
냥이 밥하기 시러 딩굴대며~~ "우어우어~~ 밥해죠~~ 배거파~~
" 졸라대면...
항상 뚱이가 일어나 툴툴대며 밥하러 감돠..![]()
대신 단점이 한가지 있슴돠...
울 뚱이가 식사준비할때는......
오로지... 오로지....
오로지........... 밥만 한다는것....![]()
결국 요 며칠 아침 식탁은....
밥. 김치. 김. 햄....... 달랑 이었다는....![]()
그래도 나름대로 저녁 식탁은 푸짐~(?찌개 하나 올라오면 푸짐해짐... 워낙 상이 쪼꼬매서뤼..
) 했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그 동안 이 뚱이 녀석... 속으로 불만이 많았었나 봄돠...![]()
하긴... 아무리 돈
이 없어두..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먹는거 갖구 치사하게 굴면 안돼지 않겠슴까~~??
그래서 간만에 둘이 손붙잡고 룰루랄라~~ 이마트에 갔슴돠..
"자갸~ 머 먹구 시퍼? 말만해 말만해~~(그래... 말.만.해.
) 내가 다~~ 해주께~"
"정말??
나 이것두 먹구 싶구.. 저것두 먹구 싶구... 아~~ 정말 멀 먹지??"
정말루 간만에 델고 왔더니... 뚱쓰 날아댕김돠... ![]()
"어~~ 우리 골뱅이 무침 해먹자~~ 골뱅이 어딨지~~?"
"어~~~ 자기 저번에 해준거~~ 고등어 김치 조림 그거 해줘~~ 내가 신김치 얻어오께~~"
"어~~~~ 자기 우리 오늘 청국장 끓여 먹으까?? 조기 두부랑 고기 사러 가자~~~"
"어~~~~~~ 우리 과일두 사자아~~~"
"어~~~~~~~~ 자기!! 과자 먹구 싶지 않어??? 과자 사러 가자아~~~"
..........................
오 마이 가뜨~~~~~!! 오늘 돈 엄창 깨지겠슴돠....![]()
흠.... 좋아쓰~~!! 이왕 일케 된거... 본전은 찾아야쥐~~(헉... 냥이 또 아줌마 근성 발휘함돠..
)
뚱이는 카트 끌고... 이젠 냥이가 날라댕김돠..
"자갸~~ 머 먹을래??(두리번 두리번~) 어~~~!!! 잠깐만~~ 조기 고기 굽는다아~~~(귀신같이 냄새 맡고 달려가는 중..)"
"(이쑤시개 하나에 세개씩 꽂아옴..) 자~~ 아 해봐~~ 맛있어?? 맛있다 그치?"
"어~~ 저기 바나나다~~"
"어~~~ 저기... @$%&@@$*^%~~"
헉헉... 쇼핑 끝내고 나왔더니... 9시 반임돠.. 밖이 깜깜함돠...
열심히 돌아댕기며 배채운거 다 꺼졌슴돠...
"배거프다.... 그치??"
"글게... 언제 시간이 일케 됐다냐..."
"얼렁 집에 가서 밥해묵자~~"
쓩~~ 하구 날라와서 사온 물건들을 정리하며....
또 한번 좌절하는 냥이임돠...
20명 선착순 반값 쎄일한다고 아짐마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공수해온... 거봉 포도...
싸다고 무작정 들고와버린.... 10개들이 백 다대기 오이..... ![]()
우어~~~ 오이 10개를 둘이 먼 수로 먹어치운담까~~
대책없슴돠...
슴여섯에 아줌마 프로 정신이 몸에 베어.......(동급 최강이오~~)
세일한다면 무작정 뛰어들고 보는......................
냥이 였던 거심돠....
암턴...
뚱이 뉴스 보는 사이에..
보글보글 청국장을 끓임돠..
크아~~~ 누가 만든건지 몰라두... 정녕 맛있슴돠.. 쿄쿄쿄쿗~~ ![]()
구수~~한 청국장 냄새에 마음이 동한 우리의 뚱이 도령...
밥하는데 계속 들락날락함돠... (들락거리며 묵 무쳐논걸 다 집어 먹어버렸다는..)
짜잔~~ 드뎌 청국장과.. 도토리묵 무침.. 그리고 정체를 알수 없는.. 청국장에 넣고 남은 돼지고기 목심으로 만든...... 고기 조림이 완성됐슴돠.. ![]()
옆에서 침을 질질~~~ 흘리고 있던 뚱쓰...
밥 푸라 했떠니... 밥을 밥그릇에 산처럼 쌓아가지고 옴돠.... ![]()
"헐~~ 쫌씩 먹지~~"
"히히~~ 아냐~~ 나 이거 다 먹을꺼야~~"
그러더니 이 넘아....
정말로 그 밥을......
다... 먹었슴돠.....
이 넘아의 위장은 아마도 강철 위장임에 틀림없슴돠....
위~~대(大)한 녀석......
청국장을 밥에 덜어 쓱쓱 비벼 먹는데....
표정 장난 아님돠...
청국장 CF라도 찍는 거 같슴돠... ㅋㅋㅋ (여의도로 밀어주십쇼~~
)
"꺼억~~~"
뚱이 배 임신 9개월 됐슴돠... ![]()
배 퉁퉁 두들기며 일어나더니 뚱이 한마디 함돠....
"자갸~~ 자기는 역시 요리의 천재야~~ (만족+뿌듯+행복한 표정....)"
ㅋㅋㅋㅋㅋ
이렇게 오늘도 뚱이 100키로 만들기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담돠...![]()
목표 달성 -15kg!!!
맛있는 요리 알고 계신분~~ 냥이에게 사알짝~~ 귀뜸해주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