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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 딸아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미안하다...

Kang_ |2008.04.30 01:10
조회 7,134 |추천 0

 

 - 내 자식이 내 부모가 내 친구가 죽어갑니다. 그리고 나 또한 죽어갑니다. 약도 없습니다. 아... 약이 있다면 진통제가 있군요. 병원균이 옮지 않는 온통 흰색 옷을 입은 간호사가 들어옵니다. 천사의 모습을 하고 있는 악마라고 해아하나... 그렇지만 나를 간호해 주는 간호사 또한 죽어 가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광우병)에 걸렸습니다. 처음엔 내 스스로가 통제가 안될 정도로 난폭해 지더니 이내 쓰러지면서 마비증상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다리를 움직 일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은 머리속이 터질것 같이 아픈 날이 있었습니다. 진통제로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저 나는 의사에게 '죽여줘!!! 제발!!! 차라리 죽여줘!!!' 라는 외침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무렇지 않게 침대에 누워 있더군요. 차라리 죽기를 원했지만 신은 나를 거두어 가시지 않았습니다. 제가 생에 지은 죄가 많은가 봅니다.

 내 친구는 이미 오래전에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마도 제가 아는 사람들 중에 가장 먼저 세상을 떠났을지 모르겠네요. 한참 말이 많던 시절 친구는 군대에 있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는 군인들에게 처음으로 제공이 되었다고 합니다. 꺼림찍 했지만 친구도 먹었다고 하더군요. 매일같이 하루도 빠짐없이 쇠고기가 배식되었고 친구를 포함한 여러 군인은 하루도 빠짐없이 쇠고기를 먹어야만 했다고 했습니다. 재대후, 친구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을 찾아 검사를 했습니다. 혹시나가 역시나... 친구는 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광우병)에 걸렸고 그와 동시에 우울증에 빠졌습니다. 극심한 우울증과 스트레스, 대인기피증은 결국 제 친구는 자살이라는 쉬운 선택을 했습니다. 친구는 짧은 메모와 함께 그렇게 세상과의 이별을 했습니다.

 ' 미안... 그리고 안녕 '

 오늘은 나와 같이 죽어가고 있을지 모르는 의사가 나에게 4개월이라는 짧은 삶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짧은 삶도 나에겐 고통 뿐입니다. 신체적 고통따위는 나에게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지금 내 옆에서 쌔근쌔근 자고 있는 예쁜 내 딸... 내 딸에게도 나와 같은 병을 안겨 주었다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큰 아픔이자 슬픔입니다. 매일 밤 저는 빌고 또 빕니다. 사랑하는 딸에게 해줄 수 있는것은 이것뿐이니까요. '신이 있다면 저의 남은 삶을 사랑하는 내 딸에게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어쩌면 그게 아이에게 더 큰 고통이 될 지도 모르겠군요. 차라리 사랑하는 딸을 빨리 거두어 가셔서 다른 곳에서 다시,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살수 있는 삶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지막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합니다. '아빠가 미안해... 미안해...' 두눈에 흐르는... 광우병균이 스며든 눈물은 오늘도 사랑하는 딸을 위해 하염없이 흐르기만 합니다. -

 

 이 글은, 제가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자 쓴 소설입니다.

문제는 위의 소설이 소설로 끝이 나면 좋겠지만, 제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자서전에 남길 수 있는 소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너무 앞선 얘기를 한다고 하실수 있습니다. 악플을 남기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현실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하려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충분히 이런 상황으로 몰고 갈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내 자식과 부모님 그리고 친구들이 약도 없기 죽는 날만 기다릴 날이 올 수 있습니다.

 

 여러분 알아야 합니다. 알아야만 막을 수 있습니다.

다른것이 대책이 아닙니다.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대책은 국민께서 알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최소한 아무것도 몰라서 당하는 개죽음은 막아야 하지 않습니까??

저희 부모님께 이런 심각한 얘기를 해도 그냥 '안먹으면 되지' 라는 식으로 넘겨버립니다.

저희 부모님만의 생각이면 좋겠지만, 이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시는 분들의 대다수의 생각입니다. 안먹거나 걸리면 보상받으면 된다는 생각은 곧 죽는다는 생각과 같습니다.

 

생각하십시오.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를...

그리고 정신 차리십시오!!! 번복하지만 정신 똑바로 차려야만 살수 있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베플ㅡㅡ|2008.04.30 01:13
중요한건 이런글이 맨날천날 올라오는 낚이는 소설글이 아니라는거지 조만간 우리들의 미래 이야기일지도......
베플ㅋㅋㅋ|2008.04.30 17:07
명박이 이정도면 멈춰야하는거아니야? 살인자 누가 뽑은거야
베플이미선|2008.04.30 01:20
먼나라예긴줄만알았습니다,, 부유층사람들 발꿈치에 때만큼도 호강한번못해봤습니다, 그래도 열씨미살고자했습니다,, 희망을 바라보면,,,이렇게 고생하다보면 언젠가 좋은날오겠지... 15평아파트하나 내이름으루 만드는시간이 7년이 걸렸습니다 이제...더열씨미해서 이쁜아기도 낳고,,,예쁘게 키우고자 하는 희망에 부풀었습니다,, 다부질엄떠군요.,,, 이나라,,,차라리 핵이 떨어져,,,모두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나자신도 모르게 미쳐서 고통속에 억울하게 죽고싶지않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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