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너무 많이 사랑하는거 아는데..
함께 있기가 너무 힘들어서, 이별을 말했어요..
내가 힘들다고, 힘들어서 못 만나겠다고 말하니..
무릎까지도 꿇으며 기분 풀어주려고 했던 오빠도 헤어짐을 인정하네요.
사정상 주위 사람들 모르게 쉬쉬하며 만나다 보니
서로한테 서운한 것들도 너무 많았고..
다른 연인들과 다르게 힘든 일 참 많았지만..
그저 오빠 한사람만 보면서 연애했는데..
어제, 나 만나기 전에 다른 사람이랑 해외로 여행 다녀온걸 알았어요.
해외여행을 다녀온 건 알고, 함께 간 사람이 여자일거라고 짐작은 했지만..
가족들과 다녀온 듯 얘기를 흘려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었거든요..
지금은 오빠가 저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는지 알지만..
오빠를 볼 때마다 생각날 것 같아요.
신뢰도 무너졌구요..
함께 있는 시간이,, 더는 즐겁지 않을 것 같아서 힘들게 헤어지자고 했는데..
지금도 너무 많이 사랑하기 때문에 힘드네요..
못 견딜 것처럼 힘드네요..
사랑하기 때문에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들다가도..
오빠를 볼때면, 얘기할 때면, 남들 여행다녀온 사진만 봐도.. 자꾸 마음이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말하고 나니..
또 너무 많이 사랑하는 내 마음이.. 이렇게 힘들어하네요..
시간을 되돌린다면.. 또 다른 선택을 했을까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