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처자입니다.
2년넘게 만난 사람과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같이 산지 10일 되었는데 2년 넘게 만나면서 아무리 심하게 싸워도 절대 욕하지 않던사람이
싸울일도 아닌거 가지고 제가 짜증냈단 이유로 소리지르고. "지랄하지마! "이럽디다.
또한번은 어제. 전화로 싸우다가 "신발!" 이래서 정말.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결혼전에 이런저런일로 다들 많이들 싸운다고 하던데.
저도 많이 싸우긴 했고. 기막힌 일들도 많았지만. 결국 우리의 사랑으로 극복해나갔는데요.
결혼식 이틀전에 또 싸우게 되었는데. 그만두자고 하더라구요.
결혼해서 이혼하는것 보단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그만두자고.
사실 결혼준비하면서 그런 생각 안한사람 있으면 나와 보세요.
하지만. 내가 결혼살 사람이라고 이미 굳히고. 밀고 나간거지만.
그말듣고 정말 충격을 받았거든요. 글서 지금 너무 맘이 아프지만.
오빠가 그렇게 말할 정도면. 속이 어떻겠냐고. 난 사랑하고 사랑받을수 있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원했는데 지금 당장이야 오빠와 헤어지면 맘이 아프겠지만. 그런소리 듣고 내인생을 걸기엔 불로 뛰어드는것 같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5분만에 미안하다고 싹싹 빌더군요.
결국 부모님 얼굴에 먹칠하게 될까봐 그냥 받아주고 결혼하고 신혼여행도 잘 다녀 왔는데.
둘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고 예민할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2년간. 그런욕 하지 않다가. 10일 살고 두번이나 그런 험한 말을 한 사람의 속마음은 대체 무엇인지요?? 걔다가 결혼전에 저에게 묻더군요. "자기도 칭구들이랑 만나면 욕해??" 그래서 "아니" 그랬더니 자긴 남자 여자가 결혼해서 서로 욕하면서 사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더이다. 욕할정도면 모하러 같이 사냐고. 글서 전 속으로 정말 아주 크게 싸우거나 그러면 할순 있다고 생각은 했지요. 하지만. 욕을 안하던 사람이 욕할일에 욕이 나온거면 이해가 가는데 아주 작은 사소한일로 욕이 나와버리면 곤란하잖아요?
이글을 보고 별거 아닌거 같고 여기다가 써놨다고 그러실지 모르겠으나.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법. 일주일에 한번씩 두들겨 맞고도 사는 여자가 아직도 있다고 하지만.
전 그런걸 본적도 들은적도 없고. 하물며 사랑하는 내 자신이 행복하길 바라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아무리 남자가 욱하는 성질이 있다고 하지만. 2년넘게 만나면서. 욱하고 화낸적은 있지만. 이렇게 행동하는 것에 대해 여러 남자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좋은글 나쁜글 상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