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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제대로 낚였습니다..

어질어질 |2008.05.02 18:43
조회 49,767 |추천 0

설마했는데

제 글이 헤드라인에 있을 줄이야..

그냥 하소연이라 생각하고 쓴글이라 문법 틀린것도 몰랐네요

 

이 사건으로 다시 한번 조심하게 되었구요

저희 남매, 이제 자주 집에 전화하는 습관을 가지려구요

이번 기회로 좋은 인생경험했다고 치렵니다..

여러분도 부모님 걱정안하시게,

어디있는지 장소좀 밝혀주시구요 집에 전화자주하시구요

 

다른경험담 있으신분

www.cyworld.com/naa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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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서운스펀지 보이스피싱편

재방송으로 봤습니다.

이 사건을 겪고 나니, 정말 하나하나 다시 생각나더군요, 그 순간이..

다들 부모님과 주의깊게 한번 보세요.

 

무서운스펀지 보이스피싱 편입니다.

http://play.pullbbang.com/nplayer30/Play_container.swf?b_num=1064616&mode=p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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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살다살다

이런 일이 저에게.. 아니 저희집에 일어날줄이야..

 

때는, 05.02  AM 11:20

저희 집에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몇 번 안울리고 끊겨서

신경도 안쓰고 그냥 넘겼죠

 

한 10분 뒤, 11:33 분쯤 다시 울리더군요.

잠시 누워계시던 저희 어머니께서 전화를 받으시더니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시면서, 소리를 지르시기에

옆에 가보았더니 오빠가 납치되었다는 전화였습니다.

 

처음에 XX 엄마 되시죠?

엄마가 맞다고 하니깐,

그쪽에서 XX우리가 데리고 있다. 돈을 보내라

이런식으로 했다고 하더군요.

당연히 저희 엄마는 믿지 않으셨겠죠.

근데 갑자기 전화를 바꾸더니

"엄마, 제발 살려주세요,."

저희 오빠 또래의 남자가 울면서 사정사정을 했다는 겁니다.

어디냐고 물어보니깐 어딘지도 모르겠다면서..

 

엄마가 놀라셔서 그런지..

오빠 또래같은 남자가 목소리로 그래서 그런지

당연히 엄마는 오빠라고 생각을 하고

그때부터 사정사정 했죠..

 

그쪽에서는 당당히 500만원을 요구했고,

저희집 형편이 지금 돈이 없어서..

제발 50만원으로 해달라...

 

그쪽에서 그러더군요

당신아들 존재가 50만원밖에 안되냐면서

그럼 300해달라면서

 

후우..

엄마가 그때부터 사정을 하기시작했죠..

저 그때 엄마옆에 있으면서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집에 진짜 돈없다면서.. 우리 애, 지금 공부해서 바로 취직해서 동생을 뒷바라지하려고 준비중이라면서.. 차라리 돈 대신 내 눈 뽑아 주겠다면서...그쪽에서 한동안 말이 없더군요.

 

끝까지 300 준비하라면서

당신 핸드폰 없냐면서 번호 부르라고 했다더군요

저희 어머니..폰 없습니다

아버지 폰있다고 했더니 또 대답이 없다더군요

30분 후에 다시 전화하겠다면서 끊고..

 

그 뒤로 저희집 난리났습니다

막상 이런 일이 닥치니

보이스 피싱이니 사기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않더군요

저희 어머니 주위 이웃들한테 사정얘기하고

돈 얘기하고... 그 짧은 순간 머릿속에는

불길한 생각이 어찌나 많이 들던지..

 

먼저 112에 신고하고,

경찰에서는 오빠한테 먼저 연락해보라더군요

연락 해 보니 받지도 않고..

점점 불길한 생각이 극에 달하더군요..

 

학교에 전화해볼라던 찰나,

아버지께서 다시 오빠에게 연락해보니

연결이 되었습니다.

수업중이라서 전화를 받았다며..

왜 그러냐고..

사정을 얘기했더니 저희오빠 걱정마시라고,

부모님 안심시켜드리려고 웃으면서 계속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후우..

저희어머니 어찌나 놀래셨는지

온몸 빨개지시고, 닭살이 다돋아있더군요..

일단 청심환부터 드시게 한다음 휴식을 취하게 했죠..

 

이제서야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는 심하게 낚인 거라고..

발신번호도 수상하고........ 082103157959 & 005005

 

에휴

30분뒤에 온다고 한 전화 결국 안오더군요

경찰서에 전화해서 보이스피싱이라고 얘기했더니

경찰에서 그러더군요

하루에도 이런 전화 열몇건씩 온다고..

 

설마설마 했던일이 저희집에 일어날줄이야..

오빠 괜찮은 거 알고 안심된 마음에..

보이스 피싱에 낚인거 알고 정말 허무한 마음에

엄마랑 완전 펑펑 울었습니다..

 

오빠.. 옥션에서 개인정보 유출됬는데

그것때문에 이럴까요?

언니도 유출됬는데..

 

오늘 이 사건으로 다시한번

부모님께 옥션 해킹 관련 보이스 피싱 사건

자세히 설명해드렸습니다.

만약에 또 이런 전화 올지도 모른다고..

언니도 유출됬는데, 언니가 납치되었다고 할지도 모른다고

이제 속지 말라면서 당부했습니다.

 

제발.. 또다른 피해자가 안생겼으면 좋겠네요.

 

당신들의 사기 전화 한통이

그 집안의 사람 수명 몇년을 앞당긴건지 알긴알어?

그 초조하고 미칠 것 같은 순간을 너네는 아냐고!!!

 

여러분도 전화조심하시고,

특히 발신번호 다시 한 번 챙겨보세요.

만약 이런 일이 닥쳤더라면..

제일 중요한건 침착한 자세인것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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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나도당했음|2008.05.04 21:13
나는 집에서 자고있는데 우리아버지가 전화받고서 그놈이 "니 아들 대리고 있다 전화바꿔줄까 ?" 이랬는데 "응 바꿔줘 내아들도 바꿔줄께" 이러시곤 나 깨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영문도 모르고 전화받고 ㅋㅋㅋㅋㅋㅋㅋ 울아빠쫌짱
베플퍽킹명|2008.05.04 00:36
이명박1집 1.이명박 - Intro(feat. 대운하) 2.이명박 - 동반자(feat. 부시) 3.이명박 - 너는 내운명(feat. 이재오,이방호) 4.이명박 - 불치병(feat.광우병) 5.이명박 - 군면제(feat.스티븐 유) 6.이명박 - 지독한 사랑(feat.일왕) 7.이명박 - 오빠한번 믿어봐(feat. 박근혜) 8.이명박 - 다줄꺼야(feat. 부시) 9.이명박 - 나에살던고향(feat. 오사카) 10.이명박 - Driver's high(feat. 골프카트) 11.이명박 - The name(feat. 츠키야마 아키히로) 12.이명박 - 잊었니(feat. BBK) 13.이명박 - 아프지마(feat. 의보민영) 14.이명박 - 너 올때까지(feat. 일왕) 15.이명박 - 용서할께(feat. 일본) 16.이명박 - 내 사람입니다(feat.부시)
베플MAGIC|2008.05.04 03:52
500만원 말고 명박이 줄께 데려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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