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정월대보름을 연인의 날로

또이 |2006.11.11 20:15
조회 15 |추천 0
정월대보름을 연인의 날로

신라시대 때부터 정월 대보름에는 처녀들이 일 년 중 단 한번 공식적으로 외출을 허락 받은 날이었다. 그 외출은 '탑돌이'를 위한 것이었는데 미혼의 젊은 남녀가 탑을 돌다가 눈이 맞아 마음이 통하면 사랑을 나누는 그런 날이다.

탑돌이 중 마음에 드는 남정네를 만났지만 이루어지지 못하여 마음의 상처를 간직한 채 울안에 갇혀 사는 처녀들의 상사병(相思病)을 '보름병'이라 했다고 전한다. 조선 세조 때 서울 원각사(圓覺寺) '탑돌이'는 풍기가 문란하여 금지령까지 내렸다. 따라서 이 대보름날은 바로 우리나라 토종 연인의 날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제 밸런타인데이가 아니라 정월대보름을 연인의 날로 하여 아름다운 풍속을 만들면 좋지 않을까? 또 봄이 오는 길목에 있는 정월대보름을 우리의 새로운 도약의 날로 삼으면 어떨까?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