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대 중반의 아가씬데요,
연애는 여태 살면서 5번 해봤구요
정말 어찌해야 될지모르겠어요
처음엔 그냥 곱상한 외모때문에 느끼는 호감 정도로 그쳤는데,
점점 그사람이 제 마음에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네요
여러 토커님들..제발 좋은 조언 좀 해주세요^^
제가 작년부터 다니던 동네 피시방이 있어요
그러다가 작년 연말쯤에 공사를 하고 재오픈을 하더라구요
그때 주인이 바뀐것 같아요
전, 처음엔 그냥 직원이나 관리자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사장님이더군요 ㅡㅡ;
그 가게.. 장사 엄청 잘되요
동네에서 제법 규모가 있는 가게인데 주말엔 오전부터 거의 꽉 차고, 평일에도 저녁시간대는 빈자리 별로 없을정도로..ㅡㅡ
그 전에는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그사람 젊은 나이에 장사 수완도 좋은것 같아요ㅋ
그 사장님,
얼굴은 정말 딱 아침드라마에 나오는 대기업 엘리트 사원 같아요^^
창백할 정도로 새하~얀 피부에 얇은 실테 안경을 걸치고,
옷입는 센스는 또 얼마나 멋진지.. 화려하진 않아도 색감을 조화롭게 받쳐입고 칙칙한 피시방 안에서 그사람 주위에만 빛이 나오는것 같아요ㅋ
그리고 무엇보다 그 사람이 좋아지는 건요,,,,,,,,,
외모도 외모지만 장사속이 아닌 진심이 느껴지는 훈훈한 모습때문이에요^^
가게에 오는 모든 손님들 이름을 다 외워서 불러주고,,,,,
대부분의 손님들 취향까지 알아서 배려해주고,,,,,,
뭘 드시고 있다가 마주치면 지나가는 말이라도 같이 좀 드시라고 권해주고,,,,,,,
그리고 초딩, 중딩들한텐 정말 친형같이 대해주시고,,,,,,
전에 한번은 휠체어 탄 환자분이 손님으로 왔는데, 나가는 엘리베이터까지 버튼 눌러서 배웅해주시고,,,,,
저한테 한번 이름 불러주면서, 서비스라며 음료수를 한캔 건네는데 심장이 멎는줄 알았어요ㅋㅋ
일반적인 까칠하고 무뚝뚝한 피시방 카운터 직원들과는 하늘과 땅차이에요.
그래서 장사가 잘되는거겠지만..
제가 몇달간 봐온 그사람은
언제나 반듯하고 누구에나 깍뜻한 그런 사람,
그리고 유머감각도 잃지 않고, 누구에게나 편안하고 즐겁게 해주는 분이에요^^
제가 그 사장님에 대해서 아는건, 올해 대학졸업한 27살이라는 것,
그리고 사업자 등록증에 보이는 이름,,,,,,
지금 여자친구는 없는것 같아요
근데 오후알바하는 아가씨랑 둘이 굉장히 친한것 같더라구요
같이 손잡고 장난도 많이 치고, 뭐 먹을때도 서로 떠먹여주고, 항상 웃음이 끊이질 않는데,,,,,,,,,,,
대화하는 내용으로 봐선 사귀는건 아닌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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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정말 모르겠어요
벌써 이사람 꿈도 몇번이나 꾸고,
매일 보고 싶지만, 그렇다고 매일같이 찾아오면 혹시 피시방 폐인으로 한심하게 생각하진 않을런지 걱정도 되고 ㅠㅠ
지금도 이글 쓰고 있는 맞은편에 그사람이 보이지만, 어떻게 말을 붙일지 모르겠어요
부산 삼락동 L 피시방
채 '모' 사장님!!
제 진심이 닫았으면 좋겠네요, 정말 간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