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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하고 바보같은 맹장염(충수염) 사건.....

브리드카가 |2008.05.09 17:25
조회 45,618 |추천 0

아픈 맹장으로 톡될지는 몰랐습니다..^^..

좀 잼있구 실감이 안나내요 ^^

그리고 오타가 좀 많은데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구 악플도 댓글이니

겸허히 받아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고3 1학기 마치고 간거고요

생긴게 좀 나이들게 생겨서 19살때 이미 25살이라 불렸습니다 .ㅜ.ㅜ...

마지막에도 말했지만 . 여러분 아프지 말고 이상하면 즉시 병원

단! 망하지 않은 병원 으로 가세요 ... ^^

그리고 제 홈피  http://www.cyworld.com/alkadguy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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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충남 천안에 거주하는 25살 건장한 남자입니다.

맹장염에 관한 제 어의없는 일화를 공개할까 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2002년 가을 고등학교 1학기를 마치고 19살때

취업을 하여 7월경 천안 모 주식회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한 두어달쯤 일했는데 제가 일하는 곳이 분진 가루가 장난이 아닌곳이 랍니다.

일할때 불편해서 마스크를 안쓰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저희 취업동기(?)들

환영겸 회식을 했습니다. 그 때 저는 어린 패기에 술을 정말 코가 삐뚤지게 마셨습니다.

몇잔인지도 잘모르겠도 제앞에 놓이 엄청난 술병과 함꼐 끈겨버린 필름.....

꿈에 우리 관리자분과 함꼐 택시에 실려온 꿈을 꾸더군요 ㅡ_ㅡ;;(근데 그게 사실이랍니다;;)

그리고 다음날 하루를 쉬고(담날 쉬니까 코가 삐뚤어 지게 마신거였음;; ㅎㅎ;;)

몸관리 하고 물을 무려 4리터 이상 마시고;; 하루종일 ;;; 속풀이로 얼큰한 라면;;;

그리고 그담날 출근을 했는데.. 이상하게 상복부가 너무 아픈겁니다.. 이상하다 이상하다..

그렇게 하루를 넘기고 그담날도 음식을 먹으면 괞찬다가 약간씩 소화되면

또 상복부가 엄청나게 아픈겁니다

그래서 아침에 너무 아퍼서 관리자분꼐 말씀을 드리고 조퇴을 했습니다

그날따라 비도 조금씩 부슬부슬 내리더군요

기숙사로 돌아온 후 약 1키로 거리에 눈으로는 바로 보이는 병원에 택시를 타고 갔는데;;;

이게 왠일 입니까;;; 병원이 문닫아서 인제는 귀신 나올정도의 폐병원이 다된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웃긴건 택시기사는 절내려주면서 그런 언절도 없이;; 그냥 휙 간겁니다;;;

내린병원과 그나마 가까운 인근 아파트 단지까지는 대략 500미터 거리;; 상복부는 아파오고

우산을 챙겼으나 들 힘도 없고 상복부에서 하복부까지 점점 아파오고 다리도 절고;; 너무아퍼서

그래도 살아야 겠거니 하며 상체는 구부러진체 걸어서 20분....

마침내 ;;; 인근 아파트 단지에 도착해서 "택시가 있겟지" 하고 봤는데 택시한대도 안보이는겁니다;;

10분여 남짓 기다렸으나 택시에 ㅌ자도 보이지 않던 곳

콜택시 번호는 생각안나지 아퍼서 정신도 멍;;;

그래서 근처에 나갈려고 하는 차가 보이길래;; 대놓고 앞에 떡 섰습니다

(아프니까 뒤도 안보이더군요)

끼이이익;;  "야 너 뭐야"
"아 정말 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고 제가 좀 너무 아파서 그런데 근처 병원 까지만 좀 어떻게 안될까요"

"이사람아 죽고싶어 근다고 앞에 서면 어떻게 보아하니 택시도 없는데 우리도 바쁜지만

 그럼 저기 택시 잘잡히는 사거리서 내려줄테니까 타요"

화를 내시긴 했지만 그래도 태워주셔셔 어찌나 고맙던지

(그떄 제 표정이 정말 장난 아닌 죽상 반 진상 이었답니다)

그렇게 사거리서 내려 택시를 타고 택시기사분께

"기사님 인근 병원 암대나 가주세요 빨리요" 하고 힘없는 목소리로 하고나서

도착한 ㅁㅁ 병원

접수를 하고 기다리고 순번을 받고 대기하는데 정말 죽도록 아픈 상복부 하복부 를 움켜잡고

있으니 얼마후 제차례가되어 엑스레이를 찍더니 안되겠다며;;; 엠알아이를 찍었습니다

결과는 터지기 일보직전 맹장염;;;;회식때 몽땅먹은 술과 분진가루가 원인이라며

의사가 당장 입원하잡니다

그래서 전 입원 절차를 받고 하복부 맹장주위의 털을 싹깍고 수술실로 직행을 했습니다

물론 그땐 미성년자여서  동의서는 저희 회사 과장님께서

급히오셔셔 대리인 으로 참석해주셧고요 수술실 가는동안 부모님이 정말 보고싶었습니다

남자긴 하나 저도 어리고 그런일은 첨이니까요

마취를 하고 (바늘이 굵기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세우말이를 시키더니 그대로 푸욱;;; 악지를 힘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신음소리(?)만 (민망합니다;;)간호사는 이상한 눈초리로 보고;;

깨보니 수술이 끝났더군요 그래서 전 이 망할놈의 맹장좀 보자 하고 간호사꼐 부탁했습니다.

"간호사 누나 제 맹장좀 보여주세요"

그랫더니 간호사의 어의없는 한마디 "본인 아니면 안보여드려요"

"본인이 여기 누워있는데 누가 본인이라는거에요"

간호사 순식간에 얼굴 똥표정 뻘게지더니 후다닥 도망가더군요

다른 간호사가 제 맹장을 들고와서 보여줬는데 하예가지고 피가 묻어있고 .... 길이는 검지손가락만 하더군요

때어내고 나니 살을 짼 부분만 고통이 좀있고 상복부쪽은 말짱하더군요

그리고 방귀 나올떄까지 입원;; 치료 링겔 처방 울렁이는 속등등등...

저는 그렇게 맹장수술 한번받기 힘든지는 몰랐습니다 물론 제 부실한 몸관리와..

폐병원에 왜가냐고 물어보지도 않았던 택시기사 등등 그리고 망할놈의 분진가루와 술;;;

...

...

그뒤로는 술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걸로 바껏습니다

그리고 왠만하면 폭음은 안하구요.....

 

이렇게 긴글 읽어 주셔셔 감사하고요...

여러분 아프지 말고 건강하세요 그리고 병원에 갈땐 꼭 망하지 않은(?) 병원만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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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병원하니깐...|2008.05.10 08:55
중학교때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친구들이 포경수술을 했던 우리동네에 하나밖에 없던 비뇨기과 10년뒤 친구들 3명이서 라면을 먹으며 뉴스를 보고 있는데 낯익은 건물이... 리포터 왈 "30년동안 무면허로 의사행새를 한 비뇨기과 OOO씨..." 우리들이 했던말..." 씨바.." 그래도 머 사내구실 못하는 얘들은 없음 ㅋㅋ
베플A급남자|2008.05.10 10:28
내친구 아틀란티스 타다가 맹장터졌엇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베플shygirl|2008.05.10 16:30
저는 지금 어의없다를 고쳐주고픈 마음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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