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9급 합격한 여자아이가 꼭 고시패스한 사람 소개팅해달랍니다...

다들왜그래 |2008.05.13 16:55
조회 1,431 |추천 0

요새 여자들이 눈이 높은건지 자기분수를 모르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참 어이없어서 글하나

 

올립니다.  작년인가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친구가 있습니다. 학교다닐때 친하긴 했었는데

 

1년에 2-3번 연락하는 정도의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전화오더니 안부를 묻는척 하면서 갑자기 소개팅을 시켜달랍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꼭 저희 사촌형 친구로 해달라는겁니다.(고시패스하고 지금 중앙부처에 있습니다.) 자기딴에는 같은 공무원이니 그렇게 해달라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사실 계속 연락하던 사이도 아니었고 뜬금없이 남자친구 헤어진지 두달정도 됐다면서 해달라고 합니다.

 

뭐..어찌보면 친구한테 소개팅 시켜달라는 말도 못하냐고 볼수도 있지만 5-6번씩 꼭 꼭 또 확인하면서  사촌형 친구 해달라고 하면서 이젠 아무나 못 만나겠다는둥 그 중에서도 멋지고 괜찮은 사람으로 해달라며 자기 괜찮은거 알지 않냐면서 어이없는 소리를 해대는데 좀 당황스럽더군요.

(외모는 중정도에 집안도 별거 없고 특별히 내세울껀 없습니다..재수도 했고..)

 

제가 당연히 형 친구들이 할리가 없을꺼 같아서 그냥 제 주변에서 해준다고 하니깐 싫다는군요.

은근 고시랑 니네랑 비교되냐는 식이어서 좀 어이없더군요.

(그래도 국내에서 제일 유명한 기업이고 연봉도 5천은 됩니다..)

 

사실 이 친구 대학교명은 얘가 가고나서 처음 들었습니다. 아마 전국에 100개 4년제 대학이 있다면 95위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욕먹을 생각하고 말하자면 사실 고시된 사람들이 연애로 만나는거 아니고 소개팅을 서른살 넘어

하면서 9급 합격한 아이랑 할 사람이 얼마나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대학명도 정말 생소하고요)

 

그러면서도 그렇게 고시합격자만 하겠다고 하면서 1년만에 연락한 아이를 보니 자기 분수를 모르는건지 아니면 현실을 외면하는건지 참 궁금하더군요..

도대체 무슨 마음으로 이렇게 꼭 꼭 꼭 고시합격자만 소개팅해달라고 하는건지 알수 없네요

아마 이일을 빌미로 계속 전화올꺼 같은데 모라고 둘러대야할까요?

목 끝까지 밀려오는 말을 참고 있는데 좋은 답변있으면 알려주세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