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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으로 인한 지방간에 좋은 콩 단백질

또이 |2006.11.12 02:09
조회 21 |추천 0

최근 콩 단백질이 당뇨병로 인한 지방간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멕시코 국립의학-영양학연구소의 토레스 박사는 미국 생화학-분자생물학학회 학술지인 '지질연구지(Journal of Lipid Research, 46권, 9호, 1823-1832)에서 지방간인 당뇨쥐들에게 콩을 먹인 결과 간 속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축적이 차단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지방간 이란?

 

지방간이란 간세포 속에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축적된 지방 자체는 큰 독성이 없어 증상이 없고 간기능이 조금 저하되는 정도이다 하지만 지방간이 심해져 간세포 속에 축적된 지방덩어리가 커지면 간 속의 미세혈관과 임파선을 압박하여 혈액/임파액 순환에 장애를 일으키며, 그 결과 간세포는 적절한 산소와 영양공급을 받을 수 없어 간기능이 저하된다.

 

당뇨와 지방간의 관계는?

 

인슐린 수치가 높아지고 인슐린에 대한 저항력이 생기면 당뇨병이 생기는데, 이 때 지방간이나 간지방증(Hepatic steatosis)이 관련된다고 알려져 있다. 간의 지방산 생성이 증가되어 부분부분 채워진 커다란 지방질이 간 세포 안에 축적되게 된다. 그 결과 간이 커지고 점차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로 되어 만성 간질환이나 크게는 사망으로 이어지고 만다.

 

연구결과 콩 단백질은 지방간에 좋다!

 

이미 선행 연구를 통해 콩 단백질을 섭취하면 지방 생산이 줄고 인슐린의 효능이 사라지는 고인슐린혈증(hyperinsulinemia)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토레스 박사 연구진은 이 같은 근거를 토대로 당뇨병 환자들에게 콩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사를 권할 경우 지방간 발달에 어떤 변화가 오는가를 조사하기 위한 동물 실험을 시도했다.고인슐린혈증과 간지방증이 있는 쥐에게 콩 단백질이 함유된 먹이를 160일간 섭취시킨 결과 간 속에 중성지방(triglyceride)과 콜레스테롤(cholesterol)의 축적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흥미로운 점은 쥐에게 비만이나 고인슐린혈증이 계속 나타났는데도 불구하고 간에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축적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콩 단백질이 이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간에서 지방산과 중성지방을 합성시키는 유전자의 발현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와는 반대로 지방산의 분해를 조절하는 유전자의 발현이 증가하는 것을 관찰했다고 발표하였다.내용을 종합해보면, 콩 단백질을 섭취한 당뇨쥐에게 나타난 변화는 첫 번째로 지방이 생기는 것 자체를 줄이는 기작이 있다는 것이며, 두번째로는 이미 생산된 지방을 분해하는 기작 또한 활발해진다는 것이다. 이로 볼 때 콩 단백질은 지방 자체 뿐 아니라 이미 발달한 지방간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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