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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낳은 후 발생하는 신체의 변화

또이 |2006.11.12 02:13
조회 45 |추천 0

출산할 때의 육체적인 고통은 아기가 탄생하면서 그 신비로움으로 인해 바로 잊혀지지만, 산모의 몸이 정상으로 되돌아오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고 그 사이 큰 변화를 맞게 됩니다. 최소한 아기를 낳은 후 6~8주 정도는 절대적인 안정을 취하면서 몸이 원래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1. 머리카락

 

임신 중에는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분비가 활발해 머리카락도 적어 평소보다 머리숱이 많아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기를 낳은 후 1~4개월 상이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집니다. 호르몬 분비가 휴지기에 들어가면서 모발 성장이 느려지고 모근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보통 6~12개월이 지나면 호르몬 분비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 탈모현상도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가능하면 호르몬 분비가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하고 육아로 바쁜 하루라 해도 틈틈이 휴식을 취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하세요.

 

2. 요도관

 

아기를 낳으면 대부분 요실금의 불편을 겪게 됩니다. 재채기를 하거나 무거운 것을 들거나, 또는 그냥 웃기만 해도 오줌이 조금씩 흐르는 증세가 흔히 발생하게 됩니다. 출산을 할 때 방광이 압박을 받아 방광벽의 긴장이 없어지고 괄약근이 늘어나 요도구가 느슨해진 것이 원인입니다. 항문과 요도 사이의 괄약근이 원래 약한 사람이나 하수체질인 사람 또는 분만에 오랜 시간을 소요한 사람 및 거대아를 출산한 사람 등이 일으키기 쉬운 증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후 3개월 정도까지는 괄약근을 조이는 운동 요법을 실시해 주시면 증세가 상당히 양호해 집니다.

 

3. 복부

 

임신을 했을 때 피부의 표피는 자궁이 늘어나면서 함께 늘어납니다. 그러나 그 아래 진피는 늘어나지 못하므로 피하조직이 갈라져 생겼던 임신선이 아기를 낳은 후 보기 싫게 남아있고 체중이 줄면서 복부는 쭈글쭈글해져 보기 싫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임신 20주부터 점진적으로 적절하게 복부 운동과 함께 근막을 자극하는 마사지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면 출산 후 임신선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4. 유방

 

모유를 먹이든 분유를 먹이든, 아기를 낳은 후에는 유두가 커짐과 동시에 검게 변하고 유방의 모양이 전체적으로 처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커졌던 유방은 아기를 낳은 후 또는 아기가 젖을 뗄 무렵에 원래의 크기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이런 경우 가슴과 관련된 흉근에 대한 운동 요법을 통해 가슴의 처짐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아랫부분에 와이어가 있는 브레지어를 착용하여 지지력을 확보하고 유방 전체를 덮을 수 있는 한 사이즈 큰 브레지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절개한 회음부위 통증

 

분만시 절개한 회음부위는 약 2~3개월 동안은 화장실에 갈 때나 의자에 앉을 때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회음의 상처 부위는 2~3일 동안 많이 아프다가 일주일 정도 지나면 괜찮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약간의 통증이나 불쾌함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움직이지 않아도 욱신욱신 쑤시는 통증이 있을 때는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회음절재부위를 빨리 회복시키기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방법으로는 좌욕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반신욕을 권하고 싶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에 약 20분 정도 35~40도 정도의 따끈한 물에서 하도록 하세요. 좌욕이나 반신욕을 하실 때에는 가능한 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하세요.

 

6. 오로의 분비

 

아기 낳은 후 3주 정도에 걸쳐 흘려 나오는 혈액이 섞인 분비물을 오로라고 합니다. 태반이 벗겨진 자리의 출혈 현상으로 난막의 찌꺼기 등이 나오는 현상이지만 1개월 이상 많은 출혈이 계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배뇨와 배변 후에 소독한 면으로 닦도록 하고 철저한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나오는 생리 양보다 두 배 이상 양이 많아진다면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7. 변비와 치질

 

변비는 아기 낳은 후 대부분의 산모가 경험하는 증세로서 아기 낳은 후 복부내압이 내려가 힘을 제대로 줄 수 없어서 또는 치질이나 회음열상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흔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치질이 없던 사람이라도 출산 시 과도한 힘을 사용하여 태아를 밀어내는 과정에서 생기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런 경우는 매일 화장실에 가는 습관이 필요하고 식생활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가능하면 섬유질과 수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도록 하세요. 미역국은 변비를 치료하는 음식으로 좋으며 팥밥이나 팥죽 등도 좋습니다. 주의하셔야 할 점은 변비 때문에 엄마가 변비약을 복용하게 되면 모유를 먹는 아기가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의 활동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적당한 걷기 운동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8. 시력 저하

 

아기를 낳은 후 갑자기 노안이 되기라도 한 듯 눈이 침침해지는 경우가 있으며 급격히 시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출산에 따른 호르몬 분비의 불균형이 원인입니다. 이런 경우는 빈혈을 완화시키는 철분제나 음식을 섭취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9. 소변양의 증가

 

아기 낳은 후 유난히 소변을 많이 보게 된다는 산모가 많습니다. 아기 낳은 후 며칠 동안은 분만 중에 방광에 고여 있던 수분이 배설되면서 소변 양이 갑자기 증가하는 경유가 있는데, 이는 분명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만약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다면 아마도 방광염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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