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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것은 유일하게 적응 되지 않는다?

또이 |2006.11.12 02:40
조회 17 |추천 0

우리 몸에는 많은 감각이 있고, 그 감각에서 신경을 통해서 뇌로 전해져 우리가 그것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하나하나 짚어보자면,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오감이 있는데, 촉각은 또, 아픈 것을 느끼는 통각, 누르는 것을 느끼는 압각, 차가운 것을 느끼는 냉각, 뜨거운 것을 느끼는 온각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 많은 감각들이 공통적으로 지니는 재밌는 성질이 있는데, 바로 적응한다는 것입니다.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갔을 때에 눈에 있는 동공이 점점 커지면서 어두운 곳에 있는 것이 점점 보이게 됩니다. 즉, 눈이 그 어두운 곳에 적응이 됩니다. 청각도 마찬가지인데, 시끄러운 소리를 처음 들으면 시끄럽다는 반응을 하지만, 서서히 시간이 지나면 귀가 그 시끄러운 상황에 적응이 되서 나중에 조용한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는, 적응을 합니다.

 

후각도 같은 냄새를 맡다보면 그 냄새가 적응이 되서 그 냄새를 느낄 수 없게 됩니다. 미각도 맛에 적응된다는 것으로서, 서양에서 전채요리를 먹는 이유로서 입이 먹는 것에 적응이 되도록 하는 것처럼 적응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누르는 감각도 손으로 피부를 누르면 처음에는 느끼지만 서서히 그 누르고 있다는 사실을 잊을 수 있게 됩니다. 차가운 곳에 있어서 적응되는 것과 뜨거운 곳에 있어서 적응되는 것은 물론 목욕탕의 예를 들면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감각들이 모두 '적응'이라는 특징을 보유하고 있는데, 통각이 언급되지 않는 것처럼 유일하게 통각은 '적응'이라는 특징이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 집에서 맨발로 걸어가고 있다고 합시다. 그 사람의 발 밑에 유감스럽게도 압정이 놓여 있어서 그 사람이 압정에 찔리게 되면, 순간 비명을 지르면서 그 압정을 빼내려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이 사람이 압정을 박힌 상태로 그대로 놓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만약 통각에 '적응'이라는 특징이 있다면 이 사람은 통증을 느끼지 못할테고, 출혈에 의해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몸은 상당히 고등생물인 덕분에 상당히 정교하게 이루어져 있어서, 감각의 유지가 필요한 이 통각에는 '적응'이라는 특징이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나무도막 같은 곳에 박혀있는 가시가 발에 박혔을 때, 계속 아파오는 것도 이런 특징 때문이고, 충치나 여러 요인에 의해서 잇몸이 아파오면 그 아픈것이 계속 유지가 되는 것고 이 특징 때문입니다. 치과에서 치료가 계속되는 중에는 환자가 계속 비몀을 지르는 이유도 이것 때문입니다.

 

이처럼 통각을 제외한 모든 감각은 적응이 된다는 특징이 있지만, 통각만은 예외적일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적응이 되지 않고, 그 감각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제거되지 않는 이상 계속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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