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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를 손으로 잡으면 안되는 이유

또이 |2006.11.12 02:51
조회 50 |추천 0

가정 수조에서 기르는 관상어나 낚시터에서 잡은 물고기를 산채로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그냥 맨손으로 잡으면 안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손 자체의 문제가 아닌 어떤 손으로 잡느냐의 문제입니다.


사람의 체온은 37도 정도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가는 목욕탕의 온탕의 수온은 38~39도정도이며, 열탕의 수온은 생각보다 낮은 40~42도입니다. 43도만 되어도 몹시 뜨거워서 들어갈 없을 정도입니다. 또한 일반적인 40~41도의 열탕도 많은 이들은 너무 뜨겁다고 느껴 즐기지 않기도 합니다.


산천이나 바다에 사는 물고기의 경우 대기의 기온보다 휠씬 낮은 수온에 적응하여 살아갑니다. 따라서 그만큼 체온 역시 사람보다 휠씬 낮습니다. 특히 사람은 항온동물이라 겨울이나 여름에도 대동소이한 체온을 유지하는 반면 물고기는 변온동물이라 온도변화에 더욱 민감합니다. 하지만, 겨울은 말할것도 없고, 한여름의 물속에서도 대략 25도이하의 체온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체온보다 불과 4~5도 뜨거운 목욕탕 열탕의 수온을 잘 견디지 못하는 데, 이에 반해 20도 정도 체온의 물고기가 37도, 즉 자신의 체온보다 거의 20도이상 뜨거운 우리의 손이 닿으면 어떻겠습니까? 우리가 60,70도의 물체로 온 몸을 휘감는 것과 같을 것 입니다. 즉, 심한 화상을 입는 것이죠.


따라서, 가정에서 수조의 물교환시 물고기를 그냥 손으로 잡아 건지시면 안됩니다. 가급적 뜰채같은 것을 쓰시거나, 차선책으로 손을 찬 물에 충분히 식혀 수온과 비슷하게 맞추셔야 물고기를 건강하게 기르실 수 있습니다. 낚시터에서 잡은 고기를 산 채로 집까지 가져 오실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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