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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 부츠, 이젠 어글리해

죠리 |2004.11.23 14:33
조회 551 |추천 0
올 겨울 여성들의 대표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른 어그 부츠. 거리를 지나다 보면 적지 않은 여성들이 이 어그 부츠를 신은 것을 볼 수 있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한 여름에도 신고 다녀 유명해진 이 부츠는 우리나라에도 상륙해 너도나도 착용하고 있는 상태. 가격대도 폭 넓어 적게는 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 대를 호가하기도 한다.

‘어그(ugg)는 어그사가 호주 원주민 언어로 양털신발을 뜻하는 '아지(aussig)'를 브랜드화 하면서 만들어낸 이름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못생겼다는 뜻의 '어글리(ugly)'에서 따온 말로 '어그'라고 칭하기도 한다.

몇몇 네티즌들은 “많은 사람들이 신고 있지만 이 부츠를 신고 있는 여성을 보면 귀엽게 느껴진다”, “어그 부츠에 미니스커트 차림이 깜찍해 보여서 여자친구에게 선물했다”라며 여성들의 어그 부츠 착용을 반기고 있다.

그러나 이제 많은 네티즌들은 “어그 부츠의 ‘어그’는 어글리와 일맥상통한다”며 어그 부츠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다. 마치 ‘복제인간처럼 모두가 신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작년까지는 희귀하고 예쁘게도 보였는데 이젠 모두가 신고 있으니 마치 교복을 입혀 놓은 것 같다"(ID 내가볼땐), "안 어울리는 사람도 신고 있으면 말리고 싶다"(ID 어글리해), "여름에도 신고 있는 사람 봤는데 한심하다"(ID 슬픈새) 등의 의견이 적지 않게 눈에 띄고 있는 것.

‘캔유’라는 ID의 네티즌은 “요즘엔 남성들도 어그 부츠를 신는 추세”라며 “이제 남녀 모두 이 신발을 신고 다니는 걸 봐야 하느냐”며 불평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몇 년 전에는 더플코트가 유행하더니 모두가 따라 입고, 여자들 까만 반스타킹에 하이힐 신는 게 유행해 모두가 따라하더니 이제는 어그 부츠냐”며 “예쁜 것도 좋지만 자신에게 맞지 않는 유행코드를 억지로 따라가는 건 문제”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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