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쥐약보다 강하다.
캐리 린 휠러(31)는 지난달 30일 법원으로부터 3년형을 선고 받았다. 자신의 남편을 독살하려고 양상추를 넣어 튀긴 옥수수빵인 타코와 음료에 쥐약을 넣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의 남편 스티브 휠러(57)는 판사에게 “그녀가 나를 독살하려 했던 것은 알지만 3년형은 너무 무겁다”고 선처를 청원했고, 스티브의 간청이 받아들여져 캐리는 그녀는 3년형에서 6월형으로 감형될 것으로 보인다.
판사는 스티브에게 “당신은 상당히 사려심이 깊군요. 이것은 매우 심각한 범죄입니다”라고 말했지만 스티브는 막무가내였다는 후문.
캐리의 남편 독살 계획은 두달 전쯤 캐리의 친구가 경찰에 “캐리가 남편을 독살할 계획에 대해 자주 얘기한다”는 첩보를 입수했을 때부터 알려졌다. 경찰은 스티브 부부의 집을 수색했고 2개의 쥐약 상자를 발견했다. 그러나 독살을 위해 아내가 풀어놓은 쥐약을 먹은 스티브의 신경체계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현재까지 아무런 부작용도 없다는 게 경찰측 설명이다.
판사는 또 “캐리 당신이 남편을 독살하는데 성공했다면 이 자리에서 당신을 대변하고 있는 스티브를 볼 수 없을 것”이라며 “당신은 스티브가 말하는 한 단어 단어에 감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리는 아무 말이 없었다. 대신 그녀의 변호사는 ”캐리는 남편과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싶어했다”고 전제한 뒤 “다만 그녀의 우울증과 정신건강의 부담을 해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