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크리스마스 카드는 배용준의 명일초등학교 6학년 시절 친구인 이명환씨가 소장해 온 것으로 총 6면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카드는 초등학생의 솜씨로는 믿기지 않을 만큼 섬세한 그림 실력이 눈에 띈다. 배용준이 연기를 비롯해 그림 등 예술적 소질을 타고 났음을 보여준다.
크리스마스 카드의 하늘색 표지에는 수채화로 그린 탐스러운 붉은 장미가 어우려져 있고 속지에는 검은색 펜으로 십자가와 성경책이 그려져 있다.
카드 안에는 영어로 ‘메리 크리스마스 앤드 해피 뉴이어’라고 적고 그 아래에는 ‘명환아 공부를 열심히 하여라. -용준-’이라고 적혀 있다. 글씨도 마치 여학생의 필체를 연상시키듯 꼼꼼하게 쓰여져 있다.
또 카드 뒷면에는 사랑 노래로 유명한 성경의 ‘고린도전서 13’장이 쓰여져 있다.
배용준의 친구인 이명환씨는 약 20년전에 받은 카드를 보관하고 있다가 최근 배용준의 인기가 아시아 전역으로 퍼지면서 친구의 따뜻한 마음을 공개할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고시를 준비중인 이명환씨는 배용준과는 초등학교와 고교(한영고) 시절에 친구로 지낸 사이다.
이명환씨측은 팬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일본 한류팬들을 대상으로 내년 1월 중에 야후나 일본 라쿠텐 사이트의 옥션을 통해 카드를 경매에 붙이는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