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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라고 해둬야 할까나...

천평의 하늘 |2003.10.17 17:03
조회 227 |추천 0

오래간만에 글을 남긴다.

매일 남겨야 하루가 지나는 줄 알았는데... 요즘 심란한 일이 많았다.

 

그래도 하루는 지나더라. 또 많은 사람들이 혼사방에 글을 남기고... 정이 넘치고... 그렇게...

여기 오면 맘이 안정되는 듯 하다.. 많은 사람들이 있고 따뜻한 말 한마디한마디 꼭 시골 사람들 같다..^^

나 시골사람 무지 좋아한다~ ㅋㅋ  그러니 오해 마시길~^^

 

며칠째 그 심란한 일때문에.. 술을 마셨다.. 친구들과 오랜기간동안 이야기하고.. 끝장을 봤다..

어쨋든 결정한 일이니 잘 됐으면 한다... 자세한 건 나중에 내가 이실직고 할 것같다... 지금은 아니다. 후아~

 

얼마전,

길거리에서 파는 오뎅이 너무 먹고 싶어서 친구와 함께.. 택시를 타고 단골 오뎅집으로 갔다..

그 아저씨네 오뎅 정말 맛있다.. 둘이서 이천원어치씩 먹고.. 닥꼬치도 사먹었다.. 하나만 사려는데 아저씨가 써비스라해서 하나는 공짜로 얻어먹었다..^^ 그리고 집에 걸어왔다.. 가끔 이런 집착을 보일때면   그런 생각한다.. '공부를 이렇게 해볼껄~' 

담에 기회가 되면 혼사방 식구들 이 아저씨네도 한번 데려갈꺼다...

닥꼬치가 정말 맛있는집...^^

 

왜 이 방에 오면.. 자꾸만 맛나는거 보면 같이 먹고 싶고 쏘주도 한잔하고 싶고.. 그러는건지...

사람이 좋아 그런가보다... 

 

지금에서야 밝히는거 하나..

난 꿈이 있다. '뭐하는 사람이세요?' 물으면...

'글 쓰는 사람인데요"라고 대답하는 것... 어릴적 부터 그게 꿈이다.

두서없이 생각나는데로 쓰는 글들이라.. 아니 여기다 올리는 것들은 대화라고 보는게 좋은 듯 하다.

 

'소설은 아무나 쓰나?'라고 묻는 사람이 있다면... 할말없다.

그리고 내 나이에 무슨 꿈이냐며... 현실적으로 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포기할 수가 없다. 그렇다고 지금 절에 들어가 글만 쓰며 살 수도 없다.

현실과 타협해야 한다는거... 그것도 무시 못 한다.

그게 나를 미치게 만든다. 두 동생들과 어머니. 그리고 여러가지 필요한 일들...

'그래, 경험이야... 중요한거지~' 하며 두가지 일을 다 하려고 한다.

무슨 상황에서도 소설가가 되기 위한 경험이라며 눈물 한번 흘리고 이겨내려 한다.

그래서 날 보고 잡초라 하는건가?

 

'공모만이 살길이다.'를 외치며 요즘 준비 중이다. 하루가 48시간이었으면 좋겠다.

사람이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산다는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알 것같다.

요즘은 밤 시간에 조금씩 그런걸 느낀다.

 

오늘은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다. 그냥 일기라고 해도 좋겠다...

아무 생각없이, 미사여구도 필요없는, 그냥 수다떠는 일 처럼 그렇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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