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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랑이 흉봄다...

랑이미오 |2003.10.17 17:31
조회 1,691 |추천 0

안녕하세여?

항상 눈팅으루만 왔다갔다 하다가 울 랑이 흉이나 보려구 글을 씁니다

저는 1년하구 이제 4개월 접어든 새댁 아닌 새댁 임다....

요즘.............가을을 타는지....엄마가 마냥 보구 싶구

랑이는 발 뒤꿉치만 봐두 미워 죽겠는 속좁은 부인임다

왜그러는지.....벌써 권태기 라는건지....

서루 봐두 소 닭쳐다보듯이 함다....

실은..........신랑의 바보같은 "친구좋아함" 때문임다

신혼초 그니깐 작년 9월에 랑이 통장을 관리하는데

통장에 현금써비쓰 받아서 딴곳에 송금했던 자료가 남아 있더군요

꼬치꼬치 케물었더니 같이 일하던 사람이

급하게 쓰구 준다구 바루 준다구 현금써비스 받아서

좀 꿔다라라구 했다 함다....미티미티....

금방준다 했다구 함서..........그때만 해두 철석같이 믿었슴다....

근데 왼걸여..........그돈.....정말 생살 생피같은 250만원은

그놈이 먹구 텼음다...........폰 번호두 없에 버리구

집전화 집주소두 모름다..........그케 일년이 넘었슴다....

헌데.....................................................................................랑이가

또 칭구한테 돈을 꿔주자는 검다

150을.........전 싫타구 했음다....

딱 15일만 쓰구 준다구 현금써비스 받아서 주자구 함다

그친구는 꼭 줄 친구라구.....

.........그 15일이 지난지 오일 됐슴다....

제 카드루 받아서 보내면 그사람 미안해서라두 금 방 값을줄 알았슴다....

헌데...................저한테는 저나 한번 안하구 랑이 한테 저나해서

또 이달 말까지만 쓰구 준다구 함다....

저........정말....실망마니 했슴다...랑이한테 말임다....

두리 맞벌이 하면서 돈 푼푼이 모아두 힘든 이세상에

자기가 먼저 계산대에 100M 달리기 선수마냥 앞서서 계산하구

돈없는 친구면 택시비 까지 먼져 내주는......

울 랑이.......

그렇타구 저한테 잘해주는 것도 아니구

퇴근해서 집에 오면 저는 첩(컴퓨터)한테 랑이를 뺏김다

집안일은 하나 도와주지두 않슴다....

이러니 저는 걷으로만 돌구....집에 가서 랑이 얼굴두 보기 싫슴다...

 

......뽀너스............

여기에서 글을 읽어보다 보면.....효자 아들은 처가집에는 등한시 하다구 들었슴다

그말.......정말 일백% 맞는 말임다...

결혼전에는 우리집 문지방이 다 닳는다구 저희 엄마 암빠 농담 하셨슴다...

헌데..........결혼후에........정희 친정에 전화한거는 지금까지 2번정도이고

추석이후 한달이 지났는데두 한번 찾아 뵙지두 않는 사람임다

그럼서 시댁에는 주말마다 꼬박꼬박 가자구 하는 사람임다

그래서 저번주 저혼자 친정가고

랑이는 시댁갔슴다.....주말을 따로 각자 집에서 보낸거져

저희 외할머니(저를 어렸을적부터 키워주신분임다)생신인데두

가시 싫어 밍기적 거리는 모습을 보구.....정말 오만 정이 다 떨어졌슴다...

 

암튼 그 돈 문제로 서루 등돌리고 자는 요즘..........

전 정말......울랑이 밉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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