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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자리양보 안하고 꿋꿋히 앉아서 오다..-ㅅ-...

하양네코 |2003.10.20 01:16
조회 50 |추천 0

리플 달았다가 답글로 바꿉니다.

물론 양보하는 거 자기 마음입니다.  

근데 왜 주관적인 사건으로 본래 부터 내려오던

전통예절을 깍아내리는 거죠?

네, 물론 양보 안 한다고 욕 하는 어른들 있습니다.

물론 그런 어른들보면 정말 어이없고 화도 나죠.

하지만 사지 멀쩡하고 아무렇지 않은 데도 자리 안 비키는 애들도 있습니다.

님들 안 비킨다고 맨날 욕 먹나요?

왜 한 두번의 주관적 체험으로

나이먹은 게 자랑이니 어쩌니 양보 하는 게 왜 당연한거니 이딴 소리 합니까?

전 20대 초반 여대생이구요. 하루에 3시간 총 4개의 버스를 타고 다닙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안 비킨다고 욕 하는 어른보다

어른이 서있던 말던 이어폰으로 노래 들으면서 앉아 있는 학생들을 더 많이 봤습니다.

그렇다고 요즘 애들은 다 정말 버릇 더럽게 없더라

몽땅 다 군대 같은데 보내서 정신 좀 바짝 차리게 하는게 낫겠다, 라고 쓰는 게 맞는 일인가요?

왜 단지 그런 이상한 어른들 몇 명 봤다고 전해 내려오던 예절 자체까지 추궁 되어야하죠?

물론 글 쓰신 분은 몸이 많이 힘들었고 그 당시 화도 많이 났겠지만

그리고 분명 양보는 자기 선택이지만. 

하나 확실한 건

양보 안한게 이렇게 떠들썩 하게 떠들만큼 자랑은 아니라는 겁니다.

(솔직히 글 쓴 사람보다 리플단 사람들이 더 어이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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