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테니스협회(WTA)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인도 하이더라바드오픈(총상금 14만달러)에서 우승한 미르자의 세계랭킹을 99위로 상향조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전날까지 미르자는 세계랭킹이 135위였다.
미르자는 지난달 첫 출전한 호주오픈에서 3회전까지 진출해 세계적 관심을 끈 테니스계의 '샛별'이다. 특히 빼어난 외모로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세계 4위)에 버금가는 인기를 얻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자국에서 벌어진 대회에서 우승하며 진정한 테니스 스타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르자의 우승 직후 인도에서는 '국가적 경사'라며 각종 매체가 '미르자 스타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압둘 칼람 인도 대통령 역시 "미르자의 이번 우승은 너무도 기쁜 일이다"며 "앞으로도 미르자 본인과 인도에 더 많은 영광이 있기를 바란다"고 축전을 보냈다.
한편 WTA의 이번 발표에서는 린제이 데이븐포트, 세레나 윌리엄스(이상 미국)가 1~2위를 유지하는 등 상위랭커들의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