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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함의 극치인 우리 돼랑이..

토마토 |2003.10.23 21:26
조회 1,125 |추천 0

어제 이래저래 신랑의 무심함으로 술한잔생각난다했던 토마토입니다..

정말 어이없습니다.

사람이 말을하면 들어야하는데 자꾸 딴청을 피우네요..

 

문자를 보냈습니다..

토마토 : ㅡ..ㅡ;; 오늘 일찍 들온나..내 자갸한테 할말있다

 

30분후..

 

돼랑이 : ㅡ..ㅡ

          ♂      아까자갸가 보낸거 코후비기로바꿨다 창작작품 ㅋㅋ

토마토 : 누가 그런장난이나 치래?? 일찍들오라니까!!

돼랑이 : 누가 치래 치래 치래 치래 ㅋㅋㅋ 개콘버전 대~~단해요!!

토마토 : 됐어!!

돼랑이 : 됐어 됐어 됐어 됐어 크크크

토마토 : 누구세요~~

돼랑이 : 나다 -_-

 

허걱!! 뭐냐 대체~~

난 진지하게 얘기좀 해볼려고 머리에 뭐나도록 화장실에 들어앉아 꼼꼼히 생각해놓고

있었건만 (제가원래 좀 단순해서 막무가내 화냈다간 중간에 왜 화를내고있는지조차도 잘

까먹어서리 ^^;;)이래가지고 대화가 될까요?

자기때문에 목소리 가라앉은건 모르고 목소리가 왜케 뾰루퉁하냐 누가 그랬냐

누가 감히 우리 자길 건드리냐 주절주절~

'당신이다 당신..당신이 그랬잖아'

에휴..모른다그랬져? 제가..

제가 우울해하고있는지조차 모르고있는 이남자의 무심함에 다시한번 두손두발 들었음다..

글타고 일일히 이건 이거다 저건 저래서 그렇다고 말해주기도 지치고 자존심이 상해서리~

그래도 참 웃을수도 울수도 없는 저 문자메세지로 어제보다 기분이 한결 나아진듯

싶습니다.

글고 대화가 안될거같아서 머리속에 정리해놓은건 일단 편지지에 옮겼구요..

항상 멜로 주고받고 하는데 오늘은 괜히 이쁜 편지지에 이쁘지않은 제 필체로

직접 쓰고싶어져서요..

군에 있을땐 부대에 소문날정도로 편지 정말 많이 썼는데..그립네요 새삼..

들오기만을 기다립니다..즐건밤 되세요..

요즘 어머님이 잠깐 쉬시는 관계로 너무나 호강하고사는 토마토였습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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