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를 40여일 앞둔... 그러니까 말년 휴가를 10여일 앞두었던 어느날
취사병짱은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식당에 등장하는데........
취사병 1: 뭐 좋은일 있으십니까?
취사병짱: 하하하! 내 말년휴가 말이다. 20일 동안 갔다오게 됐다.
취사병 2: 아니 20일 이라녀? 원래 15일 아닙니까?
취사병짱: 맞다, 원래는 15일인데, 행정계장이 나를 부르더니
그동안 맛있는 요리로 병사들의 건강향상을 위해 노력했으니
보너스로 5일 휴가를 더 다녀오라고 말하더라 ^^;
나:<건강향상? 우리부대에 밥굶어서 빈혈증세 일으킨 병사가 몇인데 ^^;>
콩그래츄레이션! 축하드립니다. ^^;
취사병 1: 그럼 이번 말년휴가 기간동안 뭐할 예정이십니까?
취사병짱: 내가 학생 신분 아이가? 경제학도로써 미래에 성공한 사업가를
꿈꾸는 사람으로써 복학을 준비를 위해서 열심히 공부를
해야하지 않것나?
나:< 사업가? 중국집이라도 하나 차릴려고? ^^;> 아마 성공하실겁니다.
취사병 2: 여자도 한명 사귀셔야져? 군생활 30개월동안 면회오는 여자도
없으셔서 괴로워 하셨잖습니까? ^^;
취사병짱: 여자? 내는 이제 여자 걱정은 안하기로 했다.
나: 아니 왜요? 혹시 절에라도 들어가시려고? ^^;
취사병짱: <내뒤통수를 때리며> 막내야! 향기로운 꽃은 말이다.
움직이지 않고 그 향기만으로 벌과 꽃들을 꼬여들게 만든다 이기다.
내야 워낙 지적능력도 뛰어내고 외모도 특출나니까 ^^;
여자들도 보는 눈이 있다면야 뭐 곧 꼬여들지 않겠나?
나: <외모가 특출나? 특수한게 아니고? ^^;> 결혼할때 청첩장 보내주십시오 ^^
취사병들의 긴 노가리 타임은 끝나고 ^^; 드디어 저녁 준비할 시간이 다가왔는데
제대 날짜 100일을 남겨놓고 부터 손끝에 물도 안묻히려 하던 취사병짱이
그날따라 부지런히 일을 하고 있는 장면이 목격되었는데.........
취사병짱: <삽으로 쌀을 씻고있는 나를 바라보며> 막내야, 그삽을 나에게
넘겨다오!
나: <몸을 부들부들떨며> 아니 삽은 왜 말입니까? 혹시 저한테 화나신일
있으십니까? ^^;
취사병짱: 허걱 ^^; 그게 아니라 평소막내 니가 힘들게 삽으로 쌀을 씻는
모습을 볼때 마다 내 가슴이 메어지도록 아팠다 ^^;
오늘은 내가 쌀을 씻을테니까 니는 좀 쉬어라
나: <감동한 표정으로> 아닙니다, 이제 삽은 제 신체의 일부분 같아서 ^^;
쌀씻는거 힘들지 않습니다.
취사병짱: <억지로 삽을 빼앗으며> 내가 오늘은 쌀씻을 테니까 니는 좀 쉬래도
결국 그날 오후 취사병짱은 쌀을 씻고, 밥을 짓고, 마무리 청소까지
도맡아 하며 그야말로 땀까지 흘리며 쫄병들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나: <취사병 1을 바라보며> 취사병짱님 오늘 어디 아프신거 아닙니까?
취사병 1: 왜?
나: 평소엔 잠으로 하루를 때우던분이 ^^; 오늘은 왜이리 열심히 일하시는지...
취사병 1: 아마 취사병짱도 제대를 앞두고 섭섭한게 있으셔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아무리 군대란데가 지겹고 답답한 곳이라지만 그래도 30개월을 먹고자고
한곳인데 그곳을 떠나려니 섭섭한점도 있을거야....
그러나 취사병짱에게는 제대에 대한 아쉬움 말고도 다른 계획이 있었는데.....
취사병짱:<만원짜리 지폐를 내밀며> 막내야, 니 이돈 갖고 b.x에 가서
먹을만한것좀 왕창 사오거라
나:<헉 저 짠돌이가 왠일로 만원짜리를> 그런데... 돈은 얼마 남겨올까요? ^^;
취사병짱: <내 뒤통수를 때리며> 짜슥..... 니는 내 스케일을 모르나?
내가 한번 쏘면 화끈하게 쏘는 스타일 아이가? 만원어치 다 사오거라
나:<화끈? 그래 화끈하긴 한데 일년에 한번도 안쏘니까 탈이지 ^^;> 예!
나는 바람처럼 b.x로 달려갔고 <백미터 21초 ^^;>
비닐봉투가 터져나올 정도로 많은 과자와 음료수를 사왔는데........
취사병짱: <과자갯수를 세어보며> 이거 만원어치 맞나?
나: 예 맞는데요....
취사병짱: 혹시 거스름돈 남은거 없나? ^^;
나: 허걱!!! 제돈 500까지 보태서 사온겁니다. ^^
취사병 1: 빨랑 회식 시작하져...... 군침이 돕니다.
취사병짱: 잠깐!!!!! 우선 회식하기 전에 내가 너희들에게 할말이 좀있다.
취사병 2: 무슨 말씀이신데요?
취사병짱: 이제 내가 말년휴가 갔다오면.... 몇일 있다가 제대하지 않나....
취사병 1: 그렇죠...
취사병짱: 일반적으로 고참들이 제대를 하면 ... 쫄병들이 제대선물같은거
한다 아이가... 혹시 너희들도 내 선물 준비한거 있나? ^^;
취사병들: 허거걱 !!!!!!
취사병짱: <실망한 표정으로> 역시 선물같은건 생각도 안하고 있었구나 ^^;
취사병 1:아닙니다. 벌써부터 생각하고 있었져, 안그러냐 막내야?
나:< 선물은 무슨선물? 첨듣는 소린데 ^^;> 그럼요 지금도 저는 어떤선물을
살것인가하는 기대 때문에 가슴이 설렙니다. 흐흐 ^^;
취사병짱:<만족스런 표정으로> 하하하! 그럼 그렇지 니들이 그렇게
의리없는 놈들이 아니지.....그래서 말인데.....
니들 내 군대 동기인 보급반 서병장 알제?
취사병들: 예 알고있습니다.
취사병짱: 걔는 보급반 쫄병들 여섯명이 돈을 모아서 몇만원씩하는
고급 선그라스를 사준다고 그러던데.......
나: <몇만원 허걱! 보급반 그인간들 정신나갔구먼 ^^;>
취사병짱: 하지만, 내는 선물이라는게 돈이 아니라 정성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니들은 돈 많이 들여서 비싼 선물 살 생각
하지 말거라. 바뜨!!!!!!!!!!<하지만> 니들이 나한테 선물을 하지
않으면 섭섭할테니까 , 정 선물을 하고 싶으면 조그만 라이터 하나만
해다오 ^^;
나:<결국 오늘 열심히 일하고 한턱내는 이유는 라이터구나 ^^;>
취사병 1: 라이터라면 어떤 라이터 말씀인지?
취사병짱: 하하 내가 쑥쓰럽게 어떤 라이터를 사달라고 말할수도 없고...
왜그런거 있잖나? 부드럽게 원터치로 강력한 불이 뿜어져 나오는 ^^;
나: <300원짜리 불티나 라이터도 원터치로 강력하게 뿜어져나오는데 ^^;>
취사병짱: 어쨋든 라이터에서 나오는 뜨거운 불꽃처럼 우리 취사병들의
우정도 영원하길 바라면서 콜라로 건배한번 하자 ^^;
나: <저러다 라이터 선물 안해주면 살인나겠다 ^^;> 위하여 ^^;
그렇게 시간은 흘러흘러 취사병짱이 말년휴가를 떠나는 날이 다가왔고......
취사병짱: 모두들 내가 없더라도, 음식의 질을 떨어뜨리지 말고
맛있게 만들도록 해라 알았나? ^^;
나: <댁이 나가면 음식맛이 최소한 두배는 더 맛있어질껄? ^^;> 예
취사병짱: 그리고..... 막내야......
나: 예!
취사병짱: 내 관물함에 보면 새팬티 2장 있을기다.....
구멍난 팬티 입은 너의모습을 더이상 안봤으면 좋겠다.^^;
나: 면목없습니다. ^^;
취사병짱: 그러면 내는 라이터 불꽃처럼 훨훨타오르는 동해바다 백사장을 향해
휴가를 떠난다 ^^; 20일 있다보자!!!!!!!
나: <라이터는 디게 갖고 싶었나보다 ^^;> 익사사고 조심하십시오 ^^;
취사병짱은 그렇게 말년휴가를 떠나갔고...... 취사병짱이 없어도 국방부 시계는
잘도 돌아갔기 때문에 눈깜짝할 사이에 20일은 지나가고야 말았다.......
취사병짱이 말년휴가에서 복귀하던 그날.............
취사병짱:<느끼하게 머리를 기른채로> 얘들아 내가 돌아왔데이 ^^;
취사병 1: 우와 이게 누굽니까? 사회인 허형 아니십니까?
취사병짱: 허걱 허형? ^^;
취사병 2: 허형 이라녀 그래도 아직까진 저희 고참인데....
안그렇습니까? 허씨? ^^;
취사병짱: 허거걱 ^^; 허씨 ^^;
취사병 1:막내야 너도 말년휴가에서 돌아온 민간인한테 인사 한마디 해야지?
취사병짱: <말을 가로막으며> 됐다, 겁나서 인사 안받을란다 ^^;
나: ^^;
취사병 1: 내일부터 3일 동안 바쁘시겠습니다?
취사병짱: 그렇지..... 짐도 정리해야 되고, 이곳 저곳 제대신고도 해야되고
취사병 2: 그리고 또 하나 있잖습니까?
취사병짱: 뭐가 있는데?
취사병 1: 모포말이 말입니다. 흐흐 ^^
<모포말이란-- 제대하기 전날밤 제대할 병사를 모포로 덮어씌운채로 같은 내무반
쫄병들이 무식하게 ^^; 마구 때리는 것으로 제대를 축하하기 위한 하나의
행사이다.... 사회에서의 생일빵과 거의 유사하다고 할수 있다 ^^>
취사병짱: 허걱 생일빵? 내는 다른 사람은 걱정 안되는데.... 막내가 걱정이다.
그동안 막내가 내한테 원한이 많이 쌓인것 같아서 ^^;
막내야 요즘 내가 허리도 안좋은데 살살 때려줄거제?
나:<일주일전부터 날라차기 연습하고 있다 ^^;> 고참을 때리다녀?
상상도 할수 없는 일입니다. ^^;
드디어 취사병짱이 제대하기 전날밤은 다가왔고............
<이곳은 모포말이 행사가 벌어지고 있는 내무반>
내무실장 김병장: 지금부터 내일 제대를 하시는 저의 내무반의 정신적 지주 ^^;
취사병짱 허병장님의 모포말이 행사가 시작되겠습니다.
얘들아 모포 두장만 가져와서 허병장님 안아프시게
잘 덮어드려라 ^^;
취사병짱: <내무반 병사들을 바라보며> 요즘 허리가 아파서 운동도 제대로 못한다
제발 병원에 실려가지 않게 살살 때려다오 ^^;
내무반 병사 1: 왜그리 나약한 모습을 보이십니까? 어서 모포안에 들어가십쇼 ^^
취사병짱: <구석에 쳐박혀있는 나를 바라보며> 다른 인간들이 나를 무참히
패더라도 ^^; 막내 니만은... 니만은 내를 배반하지 않으리라
믿는다..... ^^
나:<배반? 우리사이에 무슨 믿음이라도 있었냐? ^^;> 저를 믿으십쇼 ^^
취사병짱은 두려워하며 모포안으로 들어갔고 내무반의 모든 병사들은
취사병짱의 주위로 몰려들기 시작했는데..........
내무실장 김병장: <내무반 병사들을 바라보며> 더도말고 덜도말고 그동안
취사병짱에게 쌓였던 불만 만큼만 짓밟아줘라 ^^;
그럼 전부 모포말이 시작!!!!!!!
김병장의 명령에 따라 내무실 병사들의 무자비한 구타는 시작되었고 ^^:
취사병짱:<모포속에서 괴로워하며> 으악!!!!!!!
왠만하면 머리는 짓밟지 말거라 ^^;
그동안 맛없는 반찬과 밥에 시달린것에 대한 원한 때문인지
병사들의 발차기는 계속됐고 ^^;
취사병짱은 비명소리는 더욱 커져만 가는데..........
취사병짱: 으악!!! 이거 제대도 못하고 죽는거 아이가 ^^;
제발 고만좀 하거라!!!!!!
내무실장 김병장: <구석에서 쳐박혀 있는 나를 바라보며> 막내야!
너는 취사병짱 모포말이 참여안하고 뭐하냐?
취사병짱이 불쌍해서 그래? ^^;
나: 그게 아니라, 다른 병사들이 너무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런식으로 5분의 시간이 흘러갈쯤..... 뒤에 서성거리며 기회를
노리며 몸을 풀고있던 나는 취사병짱에게 결정타를 먹이기 위해 ^^;
모포를 뒤집어 쓰고있는 취사병짱에게 접근했는데.....
나:< 취사병짱, 댁과 나의 악연을 ^^; 이단앞차기 한방으로 마무리
지읍시다> 아자자자!!!!!!!!
큰 기합소리와 함께 앞발차기를 날린 그순간........
취사병짱:<모포속에서 얼굴을 꺼내며> 휴우 살았네.....
<내 앞발이 자신에게 날라오는걸 보고> 허걱! 막내, 니가 이럴수가 ^^;
취사병짱은 그 한마디와 함께 나의 날라차기에 가슴을 정통으로 맞고
쓰러졌고 ^^;
나: 허거걱 ^^; 괜찮으십니까?
취사병짱: 니같으면 앞발차기로 급소를 맞았는데 괜찮것나? ^^;
아는놈이 더한다더니 막내 니가 내한테 쌓인감정이 그렇게 많았나? ^^;
나:<맘같아서는 한방 더 날리고 싶다 ^^;> 오해십니다. 주위 병사들이 강요해서
발차기를 날린것 뿐입니다. ^^;
취사병짱: 두번 강요했다는 살인나겠다. ^^;
결국 그렇게 취사병짱은 부대에서의 마지막 밤을 마쳤고..........
드디어 제대하는 날의 아침을 밝아왔으니..............
취사병짱:<취사병들과 악수를 하며> 그동안 내밑에서 고생들 했다.!!
취사병 1: 아닙니다.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취사병 2: 나중에 제대해도 모른척하기 없깁니다.
취사병짱: 그래 알았다.학교로 한번 놀러오거라
그리고 막내!!!!!
나: 옙!!!!!!
취사병짱: 니가날린 앞차기 때문에 지금 숨을 잘 못쉬겠다 ^^;
나: 죄송합니다. ^^;
취사병짱: 아무튼 더이상 사고치지 말고 군생활 잘마치거래이
나: 예 감사합니다.
<포장지에 싼 라이터를 건네주며> 그리고 이거....
취사병짱: 이게 뭐꼬?
나: 취사병들이 돈을 모아 마련한 라이터입니다.
취사병짱: <감격스런 표정으로> 아니 뭐 이런걸 샀나? 돈도 없는 군바리들이
<나에게 귓속말로> 그런데 이거 지포라이터가 터보라이터가? ^^;
나: 지포입니다 ^^;
취사병짱: 하하하 그래? 고맙데이...........
취사병 1: 그럼 마지막으로 정식 인사 한번 해야져.........
모두 차렷 취사병짱께 경례!!!!!!!!!!
취사병들: 필승!!!!!!!!!!!
취사병짱: <감동한 표정으로> 필승!!!!!!!!!
취사병짱: 이제 나는 가볼란다.
취사병 1: 예 그럼 잘가시고 나중에 연락 꼭 하십시오.
취사병 2: 여자도 꼭 사귀시고요 ^^;
취사병짱: 그리고 막내야........
나: 예!!!!
취사병짱: 내일 점심메뉴가 뭐냐?
나:<제대할 사람이 내일 메뉴는 왜물어봐?> 탕수육에 부대찌겐데요?
취사병짱: 그래? 그럼 오늘 자고 내일 점심까지 먹고갈까? ^^;
취사병들: 허거걱 ^^;
--------- 취사병 경험담 <끝>----------------
덧붙히는 이야기
<취사병짱 허병장님께>
이야기를 재밋게 쓰려다 보니 허병장님을 너무 우습게만 묘사한것
같아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밥도 잘 못만들고 내무반에서도 말썽만
피우는 쫄병때문에 언제나 고생하셨던 취사병짱 허병장님........
제가 일을 못해서 식당고참 내무반 고참들에게 욕먹고 눈물 찔찔짜고
있으면 허병장님은 저에게 다가와서 아무말도 없이 주시며
"어이구 이 짜슥" 라고 하시며 머리만 쓰다듬어 주셨었져?
그때는 그 의미가 뭔지 몰랐지만 지금은 다 이해합니다.
그리고 얼마나 저를 생각해주고 감싸주셨는지도 다 알고 있고요.......
어디사시든 멋있게 잘살아가시리라 믿습니다.
만약 이글을 보시면 저한테 메일한번 주세요.... 꼭 만나뵙고 싶네요....
제가 한잔 쏘겠습니다. ^^
<취사병 1 김병장님께>
어찌보면 가장 무섭고 겁나는 분이 김병장님이셨죠.....
솔직히 김병장님 무서워 식당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김병장님 덕분에 저같은 사고뭉치가 군생활
2년 6개월을 무사히 마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소심하게 뭐든 피하려 하지 말고 당당히 살아" 라고 해주셨던 말씀
지금도 기억합니다. 너무 감사드리고요......
나중에 꼭한번 뵜으면 좋겠습니다.
<취사병 2 심병장님께>
군대에 있을때 그리고 지금도 저는 세상에서 제일 착한사람중 하나가
심병장님이라 생각합니다. 쫄병일땐 고참들 보다 앞장서 힘든일을
도맡아 하셨고 고참이 되어서는 못난 쫄병 대신해서 어려운일을 처리해
주셨던 순둥이 심병장님......제가 군생활을 그나마 인간답고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심병장님과 같은 착한사람과 함께 군생활을 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
3개월전 어설프게 시작했던 취사병 경험담은 마지막편까지 어설프게 끝납니다.
처음으로 장편 유머란걸 써봤고...... 그렇기에 많은유저분들에게
즐거움이 아닌 지루함만 드린것 같아서 죄송스럽기 까지 하네요........
그동안 제글을 보시고 메모나 코멘트 남겨주신 여러분들....
그리고 제글을 읽어주신 여러 유머란 유저분들에게 고개숙여 감사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아마 부족하고 모자른 제가 이렇게 많은 글을 오랫동안 쓸수있었던것은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덕분이 아니었나 싶네요.......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