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후보작에 오른 발명품 중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캐첩 분사기. 롤러 스케이트 위에 캐첩 튜브 하나를 올려놓은 모습인데 속은 제법 복잡하다. 무선 조종에 따라 감자 튀김 접시 옆으로 빠른 속도로 달려가, 방향을 잡은 후 캐첩을 조금씩 뿜어낸다.
문제는 캐첩 양을 정확히 조절하지 못해 식탁보 위에 조금씩 흘린다는 점. 또 급하게 달리다보면 식탁 위에 장렬히 엎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어느 경우에라도 보는 사람의 폭소를 자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른 출품작 중에는 '스마트 식탁 의자'도 있다. 일정량의 음식을 먹으면 의자는 자동으로 조금씩 뒤로 물러난다. 배가 테이블에 부딪히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또 부머런(Boomerun)이라는 출품작은 기존의 부메랑과 달리 던지면 절대 돌아오지 않고 멀리 날아가 버린다. 시간을 훨씬 아낄 수 있다는 것이 발명팀의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