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이리 늘어나는건 한숨밖에 없을까요?...
제 신랑은 싸우면 말을 안해요~~~~
대답을 안해서 똑같은 이야기 몇번하면...
귀찮게 말시킨다고 무지하게 짜증을 냅니다...
화가나면 입 꼭 다무는 버릇때문에...
보름간을 싸우다 유산을 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싸운지 일주일째입니다....
겨우 몇마디하면 기분이 풀렸나 싶으면..
또 입을 꼭 다물고는 아무말 하지 않습니다.....
며칠간은 저도 아무말 안하고 본체만체 마치 없는 사람인것 처럼 행동을 했지요...
그런데.. 이러다간 정말 큰일 생길듯해서...
몇마디 부치면.. 짜증에 짜증을...![]()
저는 악몽을 참 잘꿉니다...
어찌나 가위에 자주 눌리고.....
악몽에 시달리는지....
어떨땐 잠을 자기가 두려울때도 있습니다....
악몽을 꾸다 잠에서 깨어나면.. 곧잘 신랑을 깨워서 다시 잠들곤 하는데..
싸우면서 따로 자기 시작했습니다...
난 침대에.. 신랑은 바닥에...
아마 나도 모르는 사잉에 악몽을 꾸면 신랑한테 가나봅니다...
그럴때마다 신랑은 마치 아주 징그러운 벌레가 자기 몸에 붙어 있기나 한 것 처럼...
저를 밀쳐냅니다..
그럼 잠결에...
"내가 이게 무슨 짓이가" 싶어.. 다시 침대로 돌아가곤 합니다...
오늘도 여념없이 악몽에.. 거기에다가 새벽에 어찌나 추운지...
바닥에 내려가 잠을 자는데...
신랑이 벌떡 이러나더니.. 작은방으로 가버리더군요....
자존심도 상하고..
이 결혼 생활을 계속해서 유지해야하는지도 의문이고...
요즘 퇴근길... 집으로 돌아가는게 마치 지옥문을 향해 가는것 같아서...
서글프기까지 합니다...
결혼한지 4개월입니다...
4개월동안 수도없이 싸우면서..
느끼는건.....
"이런 버릇때문에 평생을 맘 고생하고 야위어 가느니....
차라리 새 삶을 시작하는게 낫지 않으까"... 하는겁니다....
저 어쩌면 좋죠?....
연기처럼 사라져버리고 싶습니다...
바람처럼.. 한번 스쳤으니.. 다시 돌아오지 않았으면 하는 기분들때문에...
매일이 우울하고..... 한숨뿐입니다...
진지한 대화.... 통화지 않습니다....
어찌하여 화해해서 이야기하면.....
단지 그때뿐입니다....
신랑이 하는것처럼 싸워서 말 안하면 자신은 편하다는듯이...
아무말 없이 지냅니다...
오히려 답답하고 짜증내는건 제쪽이지요...
이걸 어찌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