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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칠것 같은 이 우울함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오리궁뎅이 |2003.10.25 16:24
조회 1,335 |추천 0

 왜이리 늘어나는건 한숨밖에 없을까요?...

제 신랑은 싸우면 말을 안해요~~~~

대답을 안해서 똑같은 이야기 몇번하면...

귀찮게 말시킨다고 무지하게 짜증을 냅니다...

화가나면 입 꼭 다무는 버릇때문에...

보름간을 싸우다 유산을 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싸운지 일주일째입니다....

겨우 몇마디하면 기분이 풀렸나 싶으면..

또 입을 꼭 다물고는 아무말 하지 않습니다.....

며칠간은 저도 아무말 안하고 본체만체 마치 없는 사람인것 처럼 행동을 했지요...

그런데.. 이러다간 정말 큰일 생길듯해서...

몇마디 부치면.. 짜증에 짜증을...

저는 악몽을 참 잘꿉니다...

어찌나 가위에 자주 눌리고.....

악몽에 시달리는지....

어떨땐 잠을 자기가 두려울때도 있습니다....

악몽을 꾸다 잠에서 깨어나면.. 곧잘 신랑을 깨워서 다시 잠들곤 하는데..

싸우면서 따로 자기 시작했습니다...

난 침대에.. 신랑은 바닥에...

아마 나도 모르는 사잉에 악몽을 꾸면 신랑한테 가나봅니다...

그럴때마다 신랑은 마치 아주 징그러운 벌레가 자기 몸에 붙어 있기나 한 것 처럼...

저를 밀쳐냅니다..

그럼 잠결에...

"내가 이게 무슨 짓이가" 싶어.. 다시 침대로 돌아가곤 합니다...

오늘도 여념없이 악몽에.. 거기에다가 새벽에 어찌나 추운지...

바닥에 내려가 잠을 자는데...

신랑이 벌떡 이러나더니.. 작은방으로 가버리더군요....

 자존심도 상하고..

이 결혼 생활을 계속해서 유지해야하는지도 의문이고...

요즘 퇴근길... 집으로 돌아가는게 마치 지옥문을 향해 가는것 같아서...

서글프기까지 합니다...

결혼한지 4개월입니다...

4개월동안 수도없이 싸우면서..

느끼는건.....

"이런 버릇때문에 평생을 맘 고생하고 야위어 가느니....

 차라리 새 삶을 시작하는게 낫지 않으까"... 하는겁니다....

저 어쩌면 좋죠?....

연기처럼 사라져버리고 싶습니다...

바람처럼.. 한번 스쳤으니.. 다시 돌아오지 않았으면 하는 기분들때문에...

매일이 우울하고..... 한숨뿐입니다...

진지한 대화.... 통화지 않습니다....

어찌하여 화해해서 이야기하면.....

단지 그때뿐입니다....

신랑이 하는것처럼 싸워서 말 안하면 자신은 편하다는듯이...

아무말 없이 지냅니다...

오히려 답답하고 짜증내는건 제쪽이지요...

이걸 어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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