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나 ‘다모’는 방학기 만화가 원작이다. ‘다모’의 이재규PD나 ‘형사’의 이명세 감독은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스타일리스트로 평가받는다.
남순은 포교로 채옥에 비해 중성성이 강하다. 위조화폐를 수사하다 슬픈눈(강동원)을 만난다. 그리고 둘은 운명처럼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남순은 수사를 진행하면서 슬픈 눈이 위조화폐를 만들어 역모를 꾀하려는 병조판서의 심복임을 알고 고뇌한다. 마침내 둘은 수사관과 범죄인의 위치에서 대립과 사랑을 해야하는 기묘한 상황에 처한다. 그리고 이것을 이명세 감독의 스타일적 영상으로 처리
채옥은 남순보다 복잡한 애정관계를 형성하고 이로 인해 성격은 더욱더 미묘하게 규정된다. 역모로 어렸을때 부모를 잃고 친오빠(김민준)와 헤어진뒤 종사관(이서진)과의 인연으로 성장해 다모로 활동하게 된다. 종사관을 연모하는 상태에서 위조화폐사건을 수사하면서 이 사건에 연루된 친오빠 성백에 애련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이후 친오빠라는 사실을 알면서 걷잡을 수 없는 번뇌에 휩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