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곰탱이와의 에피소드를 들려주러 구름나무가 왔습니다 ^-^ (두둥!!)
첨 시작할땐 많은분들한테 조언을 구하려고 쓰면서 글솜씨도 별로 자신없고..
별로 재미없는 내용같아서 망설였는데.. 의외로 재밌게 봐주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
감사의 뜻으로 제맘대로 연재글이 되버렸습니다 *-_-*
<구름이와 곰탱이> 100일 기념일 에피소드에 코멘트 달아주신
'마사오'님, '-_-'님, '핸펀..011'님, '왈패아지매'님, '쟁이마눌'님..
무지무지 감사드리구요..
오늘의 톡! 에 코멘트 잘아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
오늘은 곰탱이의 사-_-치때문에 곤욕인 구름이의 고민을 얘기해볼까요..
곰탱이.. 애교도 없고 무뚝뚝하고.. 팔-_-뚝도 무지무지 굵은.. 우리 곰탱이..
그치만 울 곰탱이도 천상 여자인지라..
악세사리나 옷욕심.. 으으.. 장난 아닙니다;;
가끔 곰탱이는 저보고 집까지 모시러 오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럼 전 냉큼 곰탱이네 집까지 모시러 가죠 *-_-*
그런 절 아무대나 앉혀놓고는 오늘은 무슨옷을 입을까.. 하면서 두시간이고 세시간이고
입고나갈 옷만 고르고있습니다 -ㅅ= ;
그러다 깜빡 잠들만하면 깨워서는 이옷은 어떠냐 이옷엔 어떤 악세사리가 어울리냐;;
아아~악!! 과도한 스트레스는 몸에 안좋다는데..
곰탱이는 제 수명을 깎아먹으려고 작정한듯.. 두세시간을 그렇게 절 들볶곤 합니다;;
악세사리.. 음..
여자분들은 악세사리 자주 구입하시구 많이들 가지고 계시겠지마는..
저는 남자.. 그것도 악세사리센스 빵-_-점의 남자랍니다;;
전혀 몰랐어요.. 여자 악세사리가 그렇게 비싼지..
사건의 발단은 사귄지 6~70 여일 지났을즈음에서 시작한답니다.
구름이 : 곰탱아 곰탱아~
곰탱이 : 모야 또 ㅡㅡ^ 왜 귀찮게 그래 ㅡㅡ^
구름이 : 아니.. 있자너~ 우리두.. 그.. 머시기..
곰탱이 : 캬악!! 답답해 -_- 빨랑 말 안해?! 콱!!
구름이 : 움찔;; 아니.. 그니깐.. 저기.. 커.. 커플..
곰탱이 : 뭐.. 커플링?!
구름이 : 어.. 커플링하자 우리두 *^-^*
곰탱이 : 아라써.. 내가 친구들이랑 돌아다녀보고 이쁜거 있음 말해줄께 +ㅁ+
구름이 : 헛.. 커플링은 둘이 같이 보구 골라야지 왜 친구들이랑..
곰탱이 : 니가 반지보면 머가 이쁜지 알어?!
구름이 : 아.. 아니..
솔찍히 할말이 없네요.. ;;
옷이라도 한벌 사러가면 결정도 못하고 어리버리 있다가
점원 누나가 이거 이뻐요~ 라고 하면 그냥 "그거주세요;;" 하고 사들고오는 저인지라;;
곰탱이 : 거봐~ 봐도 고르지도 못할꺼면서.. 내가 이쁜거 골라올께 +_+
구름이 : 어?! 어.. 아.. 알겠어;;
2~3일이 지난후..
곰탱이 : 구름아!! 이거봐~ 이거봐~ 이거 이쁘지?!
구름이 : 끼아아악~~ 눈부셔 >ㅁ<
곰탱이 : 오바하긴 ㅡㅡ^
구름이 : (눈 부비부비) 으.. 휘황찬란한 이 물건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곰탱이 : 커.플.링.
헉.. 그것은.. 커플링이라기엔 너무도..
뭐랄까.. 럭셔리.. 하고.. 눈이 부시도록 빤짝거리고..
게다가.. 지나치게 화려한..
문장력이 딸려서 안되겠습니다.
![]()
↑ 이런 물건이었습니다;;
구름이 : 이거 하고다니면 너야 괜찮겠지만.. 나는.. 쪽팔리..
곰탱이 : ㅡㅡ^
구름이 : 하.. 하하!! 이.. 이쁜데 +_+ (비굴;;)
곰탱이 : 이거 내친구가 넘넘 이쁘다고 하구~ 나두 넘넘 맘에들어 *^0^*
내심 걱정도 됬습니다;;
제가 아무리 먼저 말을 꺼냈더라도..
공익 월급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나마 모아놓은돈도 30만원 채 안되는데.. 이건 그정도로 넘볼수 없는 물건같았습니다;;
글구 커.플.링인데.. 이왕이면 제가 사서 그녀손에 끼워주고싶기두했구요..
구름이 : 이쁘긴 한데.. 좀 럭셔리한게.. 어째 비싸뵌다;; (덜덜)
곰탱이 : 이거?! 얼마안해~ 음.. 39만원이던가..
구름이 : 사.. 삼십 구만.. 원;;
곰탱이 : 왜.. 너무 비싼가.. '-' ?
솔찍히 첫돌때 열손가락에 금가락지 껴본이후론 악세사리를 몸에 걸쳐본적이
없는 저로선.. 이해가 불가능한 액수였습니다;;
원래 이렇게 비싼가요.. 악세사리가?!
어망마한 액수를 듣고 전 비굴해지기로 했습니다;;
구름이 : (그래.. 어차피 곰탱이가 고른거.. 곰탱이도 조금은 부담하게 해야지..)
곰탱이 : 이쁘지?! 이쁘지?!
구름이 : 어.. 근데 있자나.. 이거..
곰탱이 : (말 가로채며) 이거 보러갔다가 반지 넘 예쁜게 있어서 하나 샀다 봐라~☆
구름이 : 하하.. 예쁘네.. 돈 많이 들었겠다..
곰탱이 : 어 ^0^ 내가 안쓰고 모아논돈 다들어간거얍 *^-^*
컥!! 내맘을 꿰뚫어본건가..
비용부담을 은근히 내비추려는 순간 완벽하게 블로킹 당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100일날 선물한 목걸이도..
어제 통화하다가.. 14K라고.. 머라고 막 푸념하던;;
14K는 금도 아니라고 -ㅅ= ;
가난한게 죄인지 ㅡㅡ;;
늘 이런건 아니지만.. 가끔씩 이럴때가 있습니다..
자기가 사고싶은거 먹고싶은거 놀고싶은거..
다 사고 다 먹고 다 놀고나서..
돈없다구.. 머슴아 알아서 계산해라~ 라는;;
곰탱이!! 내가 니 지갑이냐?!
남자친구를 지갑으루 보지 말란말야 ㅜ_ㅜ
공익 한달월급에 밥값, 차비빼면 담배값도 안나와 ㅜ_ㅜ
여자분들.. 한가지 물을께요 ㅜ_ㅜ
여러분들도 이렇게 자기 악세사리나 노는데 돈쓰시구
남자친구분들한테 부담을 떠넘기시나요 ㅜ_ㅜ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나쁜건가요 ㅜ_ㅜ
곰탱아.. 너 왜이렇게 비싸니..
얼마니.. 얼마면 되니?! 으응?!
ps. 써놓고 보니 여자친구가 돈때문에 절 만나는거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늘 이런건 아니에요..
저희는 서로 돈있는 사람이 그냥 내고.. 통계내보면 그냥 서로 비슷비슷하게 쓰는데..
이 커플링 사건이 워낙 기억에 남아서;;
결국 커플링느 나중에 하기로 하고 지금은 보류중입니다;;
돈가지구 이런글 쓰는 내가 쪼잔한건가 -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