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포털 사이트 네이버 붐에는 벽화가 그려진 프랑스의 건물 사진이 올라와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고게빵’님이 올린 이 사진들은 올라오자 마자 순식간에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1주일 만에 2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네티즌의 댓글도 700여건을 넘어섰습니다.
또, 인터넷 매체 고뉴스에서는 “프랑스의 여러 건물 벽에 그려진 그림이 인터넷에 올라와 화제”라며 위 사진을 인용해 짤막하게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하늘바다’님은 “서울, 수도권의 무수한 닭장(아파트)들을 보면 도시가 마치 삭막한 회색빛 콘크리트 숲인 것 같다”며 “저 건물에 살고 있는 프랑스인이 너무 부럽다”고 말했고, ‘minoo’님은 “저런 벽화가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다는 자체가 부럽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brakio1104’님은 “프랑스의 어느 아파트가 오래 돼서 철거위기에 놓였고, 주민들이 대책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관광을 목적으로 화가들을 모아서 벽화를 그렸다는 일화를 TV에서 들었다”며 “혹시 그 아파트가 아닐까한다”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남양주 부영아파트는 4개동 벽면(가로 12m, 세로 24m)에 각각 봄, 여름, 가을, 겨울 풍경화를 그려 넣었는데 화가로 활동하는 한 입주민이 벽화의 구도와 채색에 대한 자문을 맡았었다고 합니다.
네티즌들은 “회색과 베이지색 일색이던 아파트 외벽에 저처럼 멋진 그림을 그려 넣으면 보다 살만 나는 도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우리나라도 네모반듯한 회색빛 콘크리트 건물만 계속 들어서는 것보다는 좀 더 창의적인 건물이 들어섰으면 좋겠다”, “콘크리트 건물에 우리네 정서에 맞게 그림을 그리면 어떨까” 등등의 희망과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